사연자 A씨는 재정관리를 맡고 있는 남편이 용돈에 차별을 두는 것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현재 A씨의 남편은 부부의 월급을 함께 모아 관리하면서 그중 매달 용돈으로 자신은 70만 원을 가져가고,
아내인 A씨에게는 40만 원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A씨가 남편에게 "돈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억울하다"라며
같은 금액으로 용돈을 쓰자고 제안했는데, A씨의 남편은 가계에 너무 부담이 된다며 거절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자 연봉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용돈도 차이 나게 쓰는 것이 맞는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A씨는 사회복지사 7년 차로 연봉 2900만 원을 벌고 있고 A씨의 남편은 공기업에 재직하며 연봉 6500만 원을 벌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연봉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인데요.
A씨의 남편은 "대학생 때(취업준비를 할 때) 열심히 산 만큼 보상을 받고 싶은데 똑같이 받으면 불공평한 게 아니냐"라는 입장입니다.
또 결혼할 때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10억 원짜리 아파트를 마련해 온 것도 용돈 차별의 근거 중 하나로 들었지요.
하지만 A씨의 심정은 타들어갑니다. 매일 5시 30분경에 퇴근하는 남편에 비해 A씨는 퇴근도 더 늦고 퇴근 후에 주방 일까지 도맡고 있습니다.
일은 더 많이 하면서 용돈은 적게 받는 상황이 이어지나 보니 속상한 마음이 쌓인 A씨는 '내가 식모살이하러 온 건가'하는 자괴감까지 들었지요.
A씨는 '이렇게 계산적으로 따질 거면 결혼은 왜 했는지' 남편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평소에도 A씨 남편은 가계 지출에 대해 상의할 것이 있을 때, 회사처럼 표를 만들어서 A씨를 앉혀놓고 지출이나 투자에 대해 설명하기도 하는데요.
경제권을 가진 남편이 가계지출에 대해 과도하게 주도적인 태도를 보이고 계산적인 논리를 적용해서 용돈까지 적게 주는 현실에 대해
A씨는 "심각한 가부장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며 네티즌들에게 의견과 조언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10억 짜리 신혼집을 마련하고 연봉을 두 배로 버니까 용돈도 두 배로 써야 한다는 남편의 논리, 이대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출처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278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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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형멋져요
봐바. 너의 그 편협하고 가부장적인 생각은 이런 불란을 일으킨단다. 명심해 친구야
츄릅츄릅츄르릅
애초에 저렇게 나눠서 살거였으면 결혼안하는게 맞음. 인생 같이 살면서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만 나눠서 해결되는 일들만 있는게 아닌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거지.
간달프형멋져요
옛날엔 그랬지. 근데 요즘 누가 사람만보고 결혼하겠니. 넌 그냥 저 본문의 여자하고 비슷한 친구인거같은데 언제까지 그렇게 가부장적으로 살래. 난 좀 다르게 생각해. 결혼은 자기와 맞고 공정한 사람과 해야하는데 이 경우엔 여자가 너무 과분한 상대를 만난것같아. 그래서 저런 불협화음이 있는거같아. 비슷한 경제수준어 비슷한 경제지식을 가지고있었으면 둘다 행복했으련만.
츄릅츄릅츄르릅
ㅋㅋㅋㅋ그러게~ 남자도 자기랑 비슷한 수준 여자 만났으면 저럴일 없었을텐데 말이야~ 그런데 사람 인생이란게 꼭 저렇게 완벽하게만 맞아떨어지지가 않더라 개붕아. 너가 지금 쿨한척 이성적인척 논리적인척 세상 다 살아본척 말하지만, 인생 살다보니 좋은직장 좋은집안 가진 사람도 한순간에 몰락할때가 있는거고 언제 어떻게 내 자신이 추락할지 모르더라. 인생이 그렇게 아름답게만 흘러가지가 않어~
간달프형멋져요
그래 서로 사정과 배경이 다르니 이입하는 대상이 다를수밖에 없는것같구나. 인생이 아름답게 흘러가지않더라도 아름답게 살아가려는 낭만적인 자세를 포기해선 안돼 친구 점심시간 끝났다. 좋은 하루되고 찡긋.
tf
하긴 결혼 못했으면 이해 안될 수도 있음
Kyress
결혼 전에 마련한 집이어도 몇년 이상 지나면 집 분할 됨...
아개드립못참아
저럴거면 결혼을 왜함?
호부묘자
실직이라도 했다가 용돈쓰게되면
담날 노가다나 파출부 날일 이라도 보내겠네 ㅋㅋㅋ
광어연어와사비
저런 재력이랑 능력 보고 결혼한거면서 이제와서..?
Hyouka
여자들은 화장품이나 미용등 추가적인 미용, 관리 비용으로 용돈 좀 더 필요하지 않나?
내용은 너무 민감해서 거르고 그냥 용돈만 놓고 보면 한 달 40은 너무 적긴 한 것 같은데;;
호롤로롤롤로
애초에 그런건 고정비용으로 따로 잡지 않나???
용돈은 진짜 용돈인거지
유한매트
남편 불쌍해..
피자만들기
저정도면 상전으로 모셔야돼는거 아니냐 내와이프가 저정도면 아침 저녁다차리고 상전으로 떠받든다
키붕이
큰 지출있을때 납득가게 표까지 만들어가며 설명하고 상의하는게 문제인가 아 ㅋㅋ
니시미야 코노미
어떻게 똑같이 받을 생각을 하지
냥냥냥냥이
여자도 계산적인데 ㅋㅋㅋ
허쉬초코크런치
이러니 비슷한 수준끼리 결혼해서 계산적이지 않게 사는게 제일 속편하지
요즘세상
부부끼리 불공평이니 손해니 하는 마음이 왜 드냐 ㅋㅋ 결혼 왜 했어? ㅋㅋ 그럼 똑같이 버는 여자랑 결혼하든가 지가 좋아서 꼬시고 식올려놓고 참나 ㅋㅋ
비타민과다섭취자
왜 남자만좋아서 매달려서 결혼했다생각해? 개붕이말대로면 여자도 똑같이계산적이니 비슷한사회복지사 만나서 반반했어야지...그 마인드의 여자엿으면 10억에 연봉2배차이면 난 똑같이받을수없는걸알고 결혼을안해야지 여자쪽에서.
남자가 싫다는여자 억지로 꼬셔서 장가간줄알겠다 ㅋㅋㅋ
요즘세상
이런 말 할 줄 알았어
누가 꼬셨든 서로 좋아서 한 건데 왜 그러느냐고
비타민과다섭취자
뭘말하는진아는데 보여진조건말고를 가정하는게 불편해서 ㅎㅎ 사랑이성 중간접점찾기쉽지않네
평택국
하 지 마?
끼야하
개노양심이지ㅋㅋ 10억 집 안 해왔으면 용돈 40조차 없었음ㅋㅋㅋ 집없어서 빌빌 기는 신혼부부도 많은데 공짜로 그런 가난을 벗어났으면 고마워하지 못 할망정ㅋㅋ 계산적으로 따져도 남자가 10억집 사기위한 노력을 본인은 못 했으니 지금에서라도 갚는건데
쿠폰아까워
난 결혼하면 월급에서 일정 퍼센티지씩 떼서 생활비하고 나머지 알아서 관리하려고했는데
하디론
남자가 집해옴, 연봉차이
이정도면 어느정도 감안해야되지않나..
행복해져라
여자도 결혼할때 남편 돈보고 한거 아님?
캣도그
첫문장 읽고 하지마 고름
경제관념
페미 새끼들이 꼭 여자 불리한 주장에는 결혼 왜 했어, 사랑하는 사이에 그게 중요해? 하고 떠듦. 사랑하는 사이, 결혼하는 사이라도 한쪽이 매일 밥 차려주는 게 당연한 게 아니듯, 결혼했어도 본인이 번 돈은 본인 게 맞는 거.
호구머니
이건 3임
부부끼리 조율 못하고 속앓이 하고 싸우고 그럴거면 하지마 시발
이런건 부부끼리 합의할 문제지 정답 없는거다
확찐자
연봉이 얼마고 얼마를 해왔고를 떠나서 저런식의 마인드로 결혼 생활을 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봄.
우울함
그래도 이건 선 넘었지.
엉덩이빌런
대학생때 공대를 갔으면 연봉 더 높았지
문과를 간 여자가 잘못임
보리차맛있어
굳이 따지자면 말이 되지만 부부사이에 저렇게 따져야하냐;;;
아그만좀
선넘네 씨발 ㅋㅋㅋ
엘드펠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야해
자기는 뼈빠지게 일하고 온것 같아도 남편보다 못벌어서
집에서도 일하는 느낌이다 이건데
남편이 집도해와 직업이좋아서 벌이도 더 많이가져왔는데
불만이면 어쩔거야
자기가 지금 용돈 외에 누리고있는 집이며 생활은 어디서 떨어진게 아닌데
나랑 와이프 둘다 전문직에 둘이합쳐 세전 연 2억이 다되는데
장인어르신네 집에 얹혀살고있는거도 있고 그래서
난 그냥 다 와이프한테 알아서 하라고 주고
내카드값만 내줘 이럼.
나는 돈 쓸줄 몰라서 잘 안쓰고
와이프가 씀씀이가 좀 있긴한데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정도라...
장인어르신한테 나중에 집 얻어서 나갈거도 생각하면
내가 숙이고 들어가야지.
재뇨
이게 맞지
텍켄
실시간 마초드립넷
zoazoa
여기 댓글들 참 현실성 없다. 남자가 재력가지만, 저 돈은 결국 다 남자꺼임. 그 와중에 가사노동을 아내만 하면 당연히 불만이 생기지...인터넷만 해서 뭐 이혼시 재산분할하면 아내가 계탄거 같지만 아무리 재력가 만나도 5천이상 받기 힘듬. 결혼 전 돈은 다 남편거임. 저런 능력도 없으면서 지들 벗겨먹을거란 착각+여혐에 찌든애들이 너무 많다.
웰치스그레이프
이성적인 척 하는 쿨찐들 천지임 얘들 왜 연애 못하는지 댓글만 봐도 나온다
zoazoa
ㅋㅋㅋ 응 가끔 이런거 보면 진짜 연애 못한다는거 사실인가? 싶어
염전마스터
주방일 외엔 해준다는거잖아ㅋㅋ
zoazoa
주방일을 “도맡아”. 외에 해준다고해도 5:5가 아니란 소리지. 애초에 부부는 서로 양보하고 희생하는게 맞는거야. 이게 남녀가 바뀐 상황이면 여자를 욕했을거임. 결혼생각 있거나 기혼들은 내 말 이해할거임
염전마스터
트러블 적으려면 급에맞게 결혼해야 하는게 맞네 ...
zoazoa
ㅋㅋ 이 글과 그게 무슨상관인지 모르겠으나 그 말엔 공감함. 서로 환경이 비슷해야함
염전마스터
부부는 동반자니까 그러는게 맞다고 생각 하지만 요즘 그러기가 어렵지않을까 선봐서 결혼한걸수도 있으니까
resolve
개드립인데 당연한거 아니냐?
맨날 부정적인 결혼썰, 연애썰만 보고 여혐에 찌든 애들인데ㅋㅋ
결혼까지 안가더라도 20대 초반에 그냥 가볍게 하는 연애말고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돈이 없으면 어디가서 기 죽지말라고 용돈이라도 주고싶고 비싼 옷이라도 사주고 싶고 가지고 싶어하는거 사주고싶고
그런게 정상인데ㅋㅋㅋ
zoazoa
그러게 ㅋㅋㅋㅋ 난 각각 다른사람이지만 데이트 비용 다 내보기도 하고 취준생땐 학원비 지원 받아보기도해서 저런 계산적인거 이해 안감.
resolve
지금 저 상황을 가벼운 연애로 대입해보면
내가 데이트비용 더 내니까 내가 먹고싶은거 먹고, 가고싶은곳 가고, 사고싶은것만 사야해
너는 데이트비용 나보다 덜 내니까 내 말 다 수용하고 ㅇㅋ?
이거랑 똑같은 거ㅋㅋㅋ
부타망꼬
어우 난 저렇게 결혼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