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를 자기 합의안대로 진행하기 위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내각을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해

 

 

 

 

 

 

 

 

 

레딧으로 유출된 내부문건을 토대로

 

제1야당 노동당 당수 제러미 코빈은 "존슨 총리가 영-미 FTA를 통해 NHS(영국의 국민건강보험)를 미국에 팔아넘기려는 중이다." 라고 공격하며 총선을 준비해

 

 

그로 인해 NHS가 총선의 핵심 의제로 부각되지

 

근데 문건 유출한 주체가 러시아 해커여서 노동당도 만만찮게 까여

 

그러던 도중 영국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사진이 올라와

 

 

 

리즈 (리즈시절 그동네)의 한 병원의 응급실인데

폐렴 증상을 보인 4세 소년이 병상이 부족하여 병원 바닥에 누워 치료받는 사진이야.

이는 대중에게 분노를 일으켜 NHS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와

 

 

이후 존슨 총리는 ITV라는 방송사의 조 파이크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파이크 기자는 존슨 총리에게 해당 소년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에대한 총리의 생각을 물어

 

하지만 총리는 이를 외면하다가 거듭된 파이크 기자의 질문에 화가 났는지 기자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

 

존슨 총리의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그는 무책임하고 매정하다는 비판을 받아.

 

 

 

며칠 뒤 존슨 총리는 해당 인터뷰에 대해 질문받자 파이크 기자와 소년의 가족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

 

소년의 어머니는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에서 난생 처음 노동당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라고 울분을 표출해.

 

 

 

 

그런데 페이스북에 또 다른 글이 올라와...

 

 

 

자신이 리즈 병원의 수간호사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당시 병상은 부족하지 않았으며, 소년의 모친이 여론몰이를 위해 설정샷을 찍어 퍼트렸다"라는 글을 올려

 

이는 보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되었고

 

보수당 후보 5명도 이를 공유했다고 해

 

 

그런데...

 

 

 

 

 

맨 처음 그 글을 올린 수간호사는

 

"나는 애초에 간호사도 아니며, 내 계정은 해킹당한 것이다" 라고 해명을 해.

 

그녀는 그 글로 인해 살해협박이 들어와 공포에 떨고있다고도 해.

 

 

 

 

 

 

 

 

최종적으로 리즈 병원에서 "해당 사진은 조작이 아니다, 당시 응급실이 너무 분주하여 모든 환자를 수용하지 못 한 점에 죄송하다." 라고 입장을 발표하면서 진실이 밝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