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위하는 간부는 못봤는데 나라를 위하는 참군인은 봤다

봤음 중대에서 3명? 4명 정도

소위 하나

중사 하나

하사 둘

장교는 모르겠고 부사관들이 할거없어서 말뚝박으러 온 양아치들이 꽤나 다수라 철이 좀 없더라.

젊은 부사관들은 본인 또래 애들이 100명단위로 지 밑에 있으니 지가 뭐 되는지 일진놀이 하는 경우가 꽤나 많았음 물론 좋은 부사관도 있다만 비율은 8:2 느낌?

상사급으로 가면 딱 일잘하는 머슴 느낌의 따뜻한 인성의 부사관이나 아님 싸가지 없는 여우같은 새끼로 극과극

적당히 잘해주는 사람들은 꽤 많지

그런데 진짜 진득하게 병사를 위하는 사람은 못본 것 같다

병사를 위했던건 아닌데 서로서로 좋은게 좋은거라던 중위 한분 계셨는데

밖에서 사시 통과하고 들어오셨다던 분... 그립읍니다

누구보다도 병사들편에 서서 대변해주는 참 소대장이 내 군생활과 함께 타락해가는 모습을 직접 봄.

통신과 부사관들이 다 성격좋았는데 작전과는 ㄹㅇ 인성파탄자들만 모여있더라

우리 본부포대 행보관님이랑 우리 급양관님

항상 우리 편한게 먼저였고 ㄹㅇ 참군인

전태식 씨발새끼야 니 새끼가 매트릭스 패드는 반납이 아니라 찢어서 버리는 거라매.

니 새끼 말 안믿고 산에다가 짱박아놨으니까 망정이지 짬 똥꼬로 쳐먹었나 그러니까 니가 원사 시험 떨어진거야

참군인은 못보고 반딧불이는 본적 있다

나 군생활할때 행보관이 진짜 참군인에 병사들 생각 엄청해주던분이였는데

생긴게 무서워서 처음에는 다들 싫어했다가 3개월쯤 지나니깐 다들 좋아했었음

지오피라서 그런가 참군인 꽤많음

낮은 짬밥의 군이중에 몇명있다가 짬차면 없어짐

쓰레기 간부 생기는 이유중에 하나가 쓰레기 병사때문임

짬대마왕 행보관이 그랬음 거의 아버지였다

난잇엇어

행보관님이 신병위로휴가때 자기본가랑 가깝단이유로

자기휴가를써서 울집앞까지 델다줫지.

그후로 전역때도 집앞까지데려다주고..평생못잊지..

울보급관하고 주임원사가 병사들 진짜 아끼고 그랬는데 장교로 가보면 화기중대인 3중대장이랑 전투중대중에 1중대장이 애들 많이 아끼고 참군인었음 진짜 개쓰레기 간부는 3명인가 있었는데 씨발 생각만해도 짜증나네

우리 인사계.. 해쳐먹을건 다 해먹으면서도 병사들한테는 잘 해줬음

소령 딱한명 있었음 ㄹㅇ

우리연대장 병사들한테는 친화적이고 간부들한테는 지옥이였음 ㅋㅋㅋㅋㅋㅋ

주적맞음 전쟁나면 간부들부터 반절 죽고 시작하지 않을까

의경출신인데 직원들이 잘챙겨줌 파출소 방범나가면 먹을거 사주고 그랬음

장교의책무

장교는 군대의 기간이다. 그러므로 장교는 그 책임의 중대함을 자각하여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건전한 인격 도야와 심신 수련에 힘쓸 것이며 처사를 공명정대히하고 법규를 준수하며 솔선수범 함으로써 부하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아 역경에 처하여서도 올바른 판단과 조치를 할 수 있는 통찰력과 권위를 갖추어야 한다.

뜻있는사람들은 장교에지원해라

폭풍간지중대 불사조P 들아 내 얘기가 읎다 올리라 ㅋㅋㅋ

헌병반장, 포대장, 수송반장

나랑같이일한간부들은 융통성있고 잘챙줬지 자기할일 책임감있게 잘했음 ㅋㅋ

준위 원사는 동내아재임

빡칠때 빼고

주임원사님이 따로 불러서 밥도 사주시고.. 진짜 잘 챙겨주셨는데.. 보고싶읍니다..

소짬 우리 수송소대장님 좋은분이셨지

알티출신 중위

우리 부대는 고기가 잘나왔었는데 고기가 잘 나온게 아니라 보급관님이 고기를 자비로 더 사다놓으셨던거였어

80연대 정ㅈㅎ 중사님 그립읍니다....

있다 내가 겪은 세 분의 대대장님들과 행보관님 중대장형

특히 첫번째 대대장님은 전직 국가대표탁구코치하셨던 분이고 모든 부대원들이 존경하던 분이신데 타부대로 가신지 1년도 안되서 돌아가심. 단체로 휴일반납하고 조문하러 갔었음.

두번째 대대장님은 특전사출신이셨는데 간부들 오지게 조지고 병사 편의를 많이 봐줌. 훈련을 오지게 빡시게 돌리는 대신 포상도 오지게 뿌림.

뭔 일 터지면 병사부터 커버쳐줌.

세번째 대대장님은 진급 누락되서 다 포기하신분. (연대장이 자기 후배기수임) 미화환경에 대해 자연환경 그대로가 좋다면서 청소하지 말라고 함. 낙엽떨어진거 이쁘다고 살짝만 치우라고 하는 둥 노터치 프리 ㅋ 특히 자기 아들이랑 나랑 이름 똑같다고 항상 날 알아봄 ㅋ

우리 행보관형은 짬찌라서 ㅠ 손수 일하는데 앞장섬. 우리 부대원에게 미안해함 ㅋ

중대장형은 rotc출신인데 병사들 엄청 챙겨줌. 전역 몇달 앞두고선 다들 형이라고 부르라 함 ㅋ 전직 프로축구선수출신이기도 함 ㅋ

우리부대 소령 딱 한명

병사들 좋아하고 이뻐하고 그랬는데 간부들한테는 ㄹㅇ 존나 엄했음 우리 중대장도 맨날 좆털렸지 ㅋㅋ

보급과 윤중사님 그립읍니다 인사과 문중사님 그립읍니다

나 소대장님... 진짜 내 짧은 인생중 가장 존경하는 사람

우리 전 대대장님이 그러셨다..쉬불...애들 징계도 다 자기선에서 막아주고 훈화말씀도 더운데 오래 안 세운다며 10초만에 끝내버리시고 식사도 간부식당 말고 병사식당 맨 마지막에 오셔서 식사하시고 당일 짬밥 상태 확인하고 급양부사관 불러다가 혼내고 군수교 교육 떄문에 퇴임하실 땐 눈물까지 보이셨는데..암튼 존나 멋있었는 분이었음. 덕분에 일꺽까진 편하게 군생활 한 듯

있다 알티출신 소위 소대장 어차피 대위 안달꺼러며 사단 헌병대랑 싸워서 영창막아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