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임이 소령이고 중령이면 잘해주긴하지

어차피 조카 아들뻘이라 ㅋㅋ

굳이 군인 아니어도 남을 위해 헌신할줄 아는 사람은 찾기가 힘들지

군대에선 딱 한명 있었다 그래도

난 대체적으로 간부들이랑 잘지냈고 좋은 분 많았음

오히려 몇몇 폐급 간부새끼들이 나랑 사이가 안좋았음

후배새끼들한테 찔려서 밀려온 새끼가 나한테 후임들이 너 좋아할꺼 같냐고 지랄하는데

그것만큼 가소로운게 없더라 ㅋㅋㅋㅋㅋ

같이 군대 욕하는간부 = 좋은간부

의외로 우리중대 부사관들은 대부분 좋았지..

나 상말때 아빠 차 전복 사고나서 ㅈㄴ 전전긍긍 하고 있었는데 청원휴가 보내주라던 원사가 전역할 때 회도 한접시 사주고 갔다 흑흑 그런 분만 계셨으면 닥치고 신분 전환 했을텐데

우리 상사소대장님이랑 원사 보급관님이 진짜 천사셨음

나는 군생활에서 저 두사람은 못잊음

진짜 간부보다 병사들 더 챙기심

있다 진짜 일 ㅈㄴ 잘하고 병사한테 잘대해주고 일 짬 안시킴

다른 부사관들이 존경하는 동료 1위 소대장이었는데 원사다는거 봄 ㅅㅂ ㅋㅋㅋ

단기하사는 좋지 ㅋㅋㅋㅋ

호형호제급이엿지 둘이 일하러간다하고 냉동쳐먹고 놀러댕기고 숙소가서 디비자고 ㅋㅋㅋㅋㅋ

이형 전역하고 똥싸질러놓은거땜에 외부에서 3천만원 빵구낫는데 나한테 지랄하길래 옙? 저는 모르겟는데욥 ㅇㅅㅇ 박하사님이 다하셧어요 ㅎㅎㅎㅎ... 해서 후임하사만 뒤지게 고생함ㅋㅋ

급양관님이 바뀌면서 애들 조지니까 밥이 맛있어지더라

최차규 전에 했던 작전사령관이 병사 신경 많이썼는데

겨울에 춥다고 털모자같은것도 다 뿌리고...

짜규온뒤로 싹다 벤먹었지 ㅋㅋㅋ

괜찮은 사람 반 별로인 사람 반이었다

후방이다보니 오히려 ㅅㅂㅅㄲ는 거의 없었음.

우리 대대장은 병사들 위해서 체단실도 바꿔주려고 하고 풋살장도 만들어주고 도서관도 만드는건 못 봤지만 만들 계획이라고 했음

근데 나머지 간부들이 다 병신ㅋㅋㅋ

쓰레기 간부가 많기는 함

근데 잘해주면 잘해주는거 모르고 깝치던 애들이 더 많음

착하던 간부도 쓰레기로 만듦

있음

봤음

한여름에 존나 끈적하게 땀흘리고 근무 교대 보고하러감

기대도 안했는데 샤워 하고 와도 된다고 해주더라

샤워 끝나고 샤워종료 보고하러 갔는데 캔맥주 하나 주면서 먹고가라 한 상사를 잊지 못함 ㅋㅋ

카이지 맥주짤 마냥 거의 흐느끼며 마심

뽀송뽀송하게 샤워하고 에어컨 쐬면서 지통실 티비 보며 마신 존나 시원한 캔맥주 시발 진짜 그 쾌감이 한 2주정도 갔음

있긴 있음. 우리 행보관이 병사들 ㅈㄴ 챙기긴 했음. 진짜 우리 행보관 짬이 나중엔 대대 no.1급되서 주임원사 다음급이라 보급이고 뭐고 ㅈㄴ 빵빵하게 받고 부족해본적이 없음

전역 3개월남은 보급관 천사 그자체였는데

간부중에 괜찮은사람있어도 다 하사급이더라 의무기간 2년~5년 채우고 전역할려는사람들

자연스럽게 그런사람들은 장기할려는사람이 안챙기기 마련 그냥 보이는쪽으로만 챙기지 실속이없음 그냥 잔작업, 셔틀

그래서 괜찮다싶은 간부는 병사에게 뭘 해줄려고 해도 힘이없어서 못해줌

힘있다싶은 간부, 짬찬중사 라인타는대위(중,포대장)들은 걷으로는 해줄게,해줄게~ 하면서도 상사, 중령,대령 눈치보여서 아무것도 못하더라

그나마 좀 소신있게 발언권 가진게 상사막짬~원사 넘어가는 부사관이나 원사 최고짬

원사최고짬은 대대장도 터치잘 못하고 그냥 이거해줘~ 하면 거의다 해줌 상사막짬~원사넘어가는 부사관은 말로는안함 근데 앙탈부림

앙탈부림이 막 여자들이 하는게 아니라 간접적으로 자기병사한테 이득이 되게 뭔가를 해버림

병출신 간부들이 다들 착했음

개념있는 rt만나면 개꿀

우리 형같이 지냄

군대도 사람 사는데 괜찮은 사람도 있긴 있더라.

이런 사람들 덕에 이 나라가 망하지 않고 유지가 되는 덧.

우리대대 대대장은 병사부터 생각했었음

매일 해야되는 구보 예비군한다고 가라쳐주고

급양관 상사가 생각난다...

나쁜사람은 아니었는데...

우리 터치는 거의 안하지만 꼭 병사들 피엑스에서 사먹을때

젓가락만 가지고 와서 같이먹음...

나이 40넘은양반이...

그래놓고 같이 군생활 반년하는동안 한번도 뭐 안사주고

그러고 보니 없네...

군대에서 일 잘한다는 사람들 보면 자기가 존나게 일하던지 아래 사람들을 존나게 굴리던지 둘중 하나인데

대략 20:80 비율인듯

단기복무하는 중소위들은 전체적으로 착했음

기행부대라 간부고 병이고 숫자가 얼마 안됐는데 그나마 나잇대 비슷했던 초임하사랑 중소위들은 병사들 신경 ㄹㅇ 잘써줬다

우리 상사 특전사 출신이었는데 멋있는 사람이었음.

사회생활하는 지금 봐도 멋진 사람임.

사단 내 체육활동에서 군장구보 전체 1등 하고

나 신병일때도 ~~ 어쩌고 하면서 시늉일 지라도 챙겨주는 척 하고.

행정병 선임들 평도 좋았고.

사회에 나가면 운동 같이 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사람이었지. 문득 생각나네 이 글 보니까.

그 다음 상사는 씨발...

우리 소대장 여자 소위였는데

소대원 생일 편지써주고 선물주고 이런거 해줌

훈련 잡히면 혼자 연변장 겁나 뛰고

여군 이런 애들 아니면 뽑지 말아야 함

8사단이 부대개편땜시 부대해체하면서 군생활의 2/3는 철원에서 나머지 1/3 은 구26사단(현8사단) 에서 군 복무했는데,

물론 ㅈ같은 간부들도 많이 만났지만, 그중에 8사단때의 대대장, 포대장과 21개월 군생활 끝까지 같이하신 전사관은 진토배기셧음.

특히 구8사단 9X포병대대 대대장님은 전 대대원 보직 이름 까지 다기억하시고(ㄹㅇ 개소름 돋음 기계화포병 편제상 인원이 적어서

가능할까도 싶긴한데, 최소 300명정도 이름 보직을 다외우고 댕기는건;) 항상 웃으면서 토요일 밤 11시엔 항상 독립포대 방문해서

위병조장실, 행정반, 높은 탄약고 초소까지 올라와서 병사들 근무하는데 고생이 많다면서 초코파이랑 오렌지주스or 유자차 가따주면서

맛있게 먹으라며 줬던게 기억나네. (그래서 토요일 밤엔 TV연등 안되고 초소근무 빡세게 섯어야했음 ㅋㅋ 만약에 암구호를 모르면..?)

매주하는 대대장 설문에선 설문에 나온 쓰잘떼기없는 내용까지 전부 해결해주면서 포대장 대리전파 이런것도 아니고 직접 포대에

방문해서 병사들 모아놓고 설문내용이랑 조치사항을 싹다 읆어줬음. 부대해체 하실땐 병사 한명한명 이름 불러주면서 우시는데

살짝 울컥했다.

나중에 26사단으로 전입가고나서 1달쯤 됬엇나, 보통 업무를 겸해서 방문하긴 했었지만 전입간 병사들 부대 하나하나 다 방문하셔서

포옹하고 따로 이야기 나눌 정도로 정도 많고 병사를 인간적으로 대해주신분.

근데 26사단 전입가선 대대장이 이름은 커녕 너 우리대대였니? 이런 일이 꽤있었음 (심지어 전입 온 사람도 아니고 원래 거기서

복무하던 용사인데!) 심했던건 26사단 알파 포대장 이었었는데, 행정반에서 자기 포대병사보고 "너 우리 포대 였었니?" 라고 말하는거 보고

충격 먹었었음 ㅋㅋㅋ

병출신 간부, 막 임관한 하사, 막 임관한 정훈장교, 전역앞둔 화학장교 이분들 덕분에 군생활 재미있게함

알티출신 말년중위 선임들말 들으면 개악마에 미친FM의 화신이라는데 집에갈때 다되서본 난 간부중 그런천사가 없더라 애들한테 지랄하면 다 부질없다 기본만하면 냅둬라 이러고 중대장 벌짓할때 같이까고 그러고 놈ㅋㅋㅋ

신입 쏘가리가 그래도 병사 편인경우가 많지 않음?

우리 행보관님이 ㄹㅇ 사람으로서 멋있었음

간부는 서비스직이라고 병사들한테 츤츤대면서 해줄거 다해줌

뒤에서 병사들 다챙겨주고 앞에서는 툴툴대면서 알게모르게 아빠미소짓던 김상사님..

오랜만에 연락드려야겠다

나 군대있을때 보급관님이 진짜 좋은분이었는디

난 ㄹㅇ 병사를 위한 참대령 봄.

1스타가 병사 굴릴라고 개지랄하니까

그거 자기가 커버치다가 발령 ㅈ같은 곳으로 남 ㅜㅜ

그립읍니다.

소위 한명 있었음. 그래서 뭐 최고간부? 뽑기같은거있었는데 ㄹㅇ 세명빼고 부대원 다 소위 몰빵찍엇음. 그래서 소위 포상휴가가고 그랬었찌

짬차면 대우 잘해주는 특전사 출신 하사 있었슴. 짬찌들은 빡세게 굴리는데 상말 넘어가면 짬대우 제대로 해줘서 좋았슴

우리 행보관..

이병~병장까지 작업투입은 평등하다

열외없음

고참이 뺑기쓰다 걸리면

야간근무 ㅈㄴ투입

야간 초번 외곽근무 불침번 말번

포상휴가 ㅈㄲ

킹갓보급관 러너웨이 원사님 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