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사 직할부대였는데 부사령관이 주말에 애들 절대 작업 못시키게 커버침

우리 소대장 부조리 존나 심했던 우리 중대 부조리 싹 다 없애버리셨제...

난 군복무중 전포대장 3명 겪었는데 2명은 진짜 저렇게 살고싶다란 생각 할 정도로 멋있고 존경스러운 사람이었는데

1명은 장기에 눈뒤집혀서 ㅈㄹㅈㄹ하느놈..

우리대대장 전출 얼마 안남았는데도 대대폐급탈영병쉑 끝까지 쉴드쳐줫는데 그런데도 또라이짓만함. 전출가는날 웃으면서 악수한번씩 하는데 그쉨 차례때 손바닥내려치고 옆으로 어깨 밀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이미 상식을 뛰어넘은 병신이라 불가침 병신이 되어 다들 건들진 못하고 어금니만 갈고 있었는데 개사이다 였음.

내가 있던 부대는 반반인데 병사한테 별로 신경 안 쓰거나 잘 챙겨주거나 일부러 괴롭히는 사람은 못 봤음

하사들은 착해서 챙겨주고 그랬는데 우린..나전역할때 SSD 초창기 개비쌀때 나한테 주고그랬었는데..

난 병사를 위하며 희생하는 장교가 되고싶었으나

현실은 px자판기였음 시바..

그나마 위안되던게, 병장전역하던 오xx이 전역 전날 밤에 전포댐덕분에 군생활 할만했다고 고맙다고 했던거랑 나 전역하던날 포대애들이 편지써주고 케이크싸온거, 당시 상병이던 애가 나한테 롤모델이라고 했던거.

생각해보면 나쁘진않았네 ㅎㅎ

남원함 16년 함장, 부장님 멋졌습니당

의무대 간부 출신 현직 간호사임

자대 훈련중에 실제상황 실제상황 하더니 TRS울려서 출동해보니까 지게차 쓰러져있고 대퇴부가 차량 밑으로 깔려있음

설상가상으로 차량에서 연료 누수되고있어서 주변에 완전 기름 바닥이었음

우리 앰뷸런스 운전병 극도로 흥분해서 막 엑셀밟다가 환자 보고 놀래서 급정지하고...앰뷸런스 안에있던 포터블 산소통 쓰러지면서 산소통 마개 풀려서 산소 미친듯이 새어나오고 있고...

거기서 누가 담뱃불이라도 붙였으면 진심 다 터질각이었다

나 개놀래서 산소통 들고 50미터 질주해서 풀밭에 산소통 버려버리고 병사 구출해서 앰뷸타고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로 쐈다

금마 갓 일병이었는데 대퇴부 골절나와서 수술하고 병장달때까지 수통 입원 해있더라

전역하기전에 한번 봤는데 그때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잘 살아서 전역합니다 말 듣는데 군생활 잘했구나 싶고 뭉클하드라

한명 봤다.

우리 포대 소대장중 한명이었던 짬찬 중사(소위가 없어서 중사한테 시킴)였는데 포대장 이하 간부 전원 개새끼들 이였는데 이양반 한명만 애들 생각해서 챙겨주고 하는게 느껴지던 사람이었음.

우리 작전사령관님 ㄹㅇ 개멋있고 개인적으로 감사했던 일도 있고. 자기 밑에 간부들한텐 엄하셨는데 병사들 이름 하나하나 기억해주시면서 자상하게 챙겨주심. 군인을 떠나서 참된 어른이라고 느낌.

우리 전임 대대장이 그랬음

무조건 병사 먼저 챙겨줬고

훈련등, 병사들이 힘든거 있으면

자기는 그냥 지휘만 해도 되는걸

병사들보다 2~3배 더 일하고 솔선수범 했었고,

병사들은 억지로 끌려왔다는걸 잘 알고있어서 대우가 좋았음

한번 있었던일은

어떤놈이 간부들은 왜 짬을 버릴때 먼저 버리느냐? 똑같이 줄서서 버리라고 마음에 편지에 적었음

대대장이 그걸 우리앞에서 읽은후 진지하게 사과하면서 백번 맞는말이라고 그런일에는 계급이나 상하관계가 없다면서

우리대대의 모든 간부 다 병사랑 같이 줄서서 밥먹고 줄서서 짬버리고...

주말이나 개인정비때 병사들이 간부들때문에 개인정비 침해받는 일이 생기면 바로 간부를 징계 때려버렸음

병사들이 매일매일3키로 구보하는거 체단하기 싫다고 하도 난리니까

대대장이 상급부대 지침이라 바꿀수 없고 대신 체단날에는 일과를 30분 일찍 끝내버림,

그 후에 우리는 3키로 구보할때 혼자 선두로 6키로 구보하고, 생색도 안부려서

간부들은 진짜 대대장 싫어했었음...

그렇게 1년6개월 우리부대 대대장으로 있다가

능력 인정받아서 여단 참모 총괄직으로 가버리고

다음 대대장 오자마자

매일매일 30도 웃도는 날씨에 뜀걸음 6키로씩 시키면서

지들은 음료수 마시고 하하호호 웃으면서 간부들끼리 족구하고

파라솔같은거 치고 그늘에서 구경하더라ㅋㅋㅋㅋ

물론 전임 대대장 가자마자 간부는 병사 새치기 하는거 고대로 돌아오고...

그런 대대장이 좀 높은곳 올라가야 병사들 대우가 바뀔텐데

우리 대대장님이 진짜 군인이셨지... 간부들한테 엄격하고 병사들한테 한없이... 존경 받으셨던분 

가실적에 연병장에서 충성 소리가 떠나갈듯 들렸던 분

20사단 보수대대 대대장님 잘 계시는지 모르겠네. 나같은게 말로는 함부로 사람 평가할 수 없을정도라고 생각한다. 어느 부분에서나 완벽하고 평정심을 유지해주셨던 분. 다시 군인이 되고 싶다고 크게 영향을 주신 분.

아오키지 옷 들고있는거 발기한건줄

국통사 본부대장 소령이었는데 주말에 본인차 카렌스에 병사10명 꾸겨넣고 아웃백가서 스테이크썰고옴 ㅋㅋㅋ

인사과장 일면식도 없는 나를 징계심사에서

쉴드 쳐줬지 군수과장 일면식도 없는 나를 본보기로 영창을 보내야한다고 말했지

우리 부소대장은 확실히 병사를 위한 간부였다

울아부지 ㅋㅋ

대대장 하시던 시절 군내대 폭행(병사들끼리) 있었는데 중간에서 커버 치고 덮으려던거

아버지한테 걸려서 덮으려던 간부들 싹 다 조지고 갈아 엎음

나 일, 이등병때 행정보급관님이 유일했네 ㄷㄷ

그때 보급관님 짬도 좋고 특전사 출신인데 경력도 사기적이라서 다른 부대 사람들이 우리 못건드렸는데

보급관님도 우리 부대 특성상 엄청 힘드니까 휴가라도 어떻게해서든 많이 나가야된다고 많이 보내주곤 해서

평균 90일씩 나가고 그랬음 나 상병장때는 보급관님이 바뀌어서 많이 못나갔지만 ㅠㅠ

우리 악장님 좋았는데..

O군단 박OO 행보관님 그립읍니다..

간부라고 또 다 이상한 사람만 있는거 아니더라. 좋은 사람도 많음

우리 소대장 가끔 꼰스러운 있긴 했는데 ㄹㅇ 병사들 잘챙겨줬음.

어리버리까던 이등바리때부터 병장때까지 잘해줌 전역한지 5년됐는데 매년 내생일때마다 톡으로 연락도 주고

ㅈㄴ 멋있는 형임

부사관들이 잘챙겨줬음. 그래봐여 두명이었지만.. 소대장형도 잘 챙겨줬지.

1명 봄

선임쉨들 병사의 적은 간부야 이 소리하는데

솔직히 지들이 훨씬 더 적인 걸 모름 ㅋ

우리대대 준위가 ㄹㅇ 날먹새키였는뎈ㅋㅋㅋ

우리 대대장님 갠찮앗음. 뭐하러 쓸데없이 힘들게 유격장 가냐면서 주둔지에서 유격함 ㅋㅋㅋ

체조랑 입퇴소 행군만하고 잠도 막사에서 자고

오소리오반장님 ㅠㅠㅠ

크.. 육사출신인데 우리 챙겨주던 엘리트 소대장 계드래곤..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