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같은나이네.. 우리부모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집이랑 반대네 우리집은 아부지가 술드시면 뭐든지 다 용서받음ㅋ 대신 뽀뽀랑 수염으로 부비부비당해야함 ㅠ

24살인데 안나오고 뭐하냐?

그냥 연끊어

병신아 연 끊고 어디 숙노라도 해라 집 개판이네 나도 저런집구석에서 살아서 잘 안다 일단 나가라

나가 ㅂㅅ아

좀 나가 이새끼야 아버지 돈에 빌붙어서 기생충처럼 살지말고

아버지가 대체 무슨죄가 있다고 가족을 부양해야하냐

아버지도 자기 인생이 있고 자기가 번 돈으로 자기가 쓰고 좀 살아야지 언제까지 가족 먹여 살리느라 돈버는 기계로 살아야해

ㅋㅋㅋ 집나와라 걍 너말고 다른 가족들은 그렇게 사는게 좋은가보네 그리고 그런일 있으면 일단 녹취부터 시작해라 물론 경황이 없었겟지만

야 빨리 집나가 너 그상태로 계속 지내다보면 분명 가족이.니.발목잡음 손절하고 빨리.버려라 내말 명심해 알게모르게 니 가족은 너를 서서히 무너지게 할거야 너도모르는사이에 이미 무너지고있는거야 빨리.벗어나 어렵더라도 결단내리고 떠나라 빨리

인생.. 빨리 나와라

걍 집 나와 연 끊어 가족하고 야 나와서 막노가다든 공장 생산직이든 들어가든가 아니면 차라리 군입대를 해 가족하고 연끊고

엄마 누나도 문제네 ㅋ

우선 너부터 좀 살자

칼로 뭘 어째? 백번 양보해서 말로만 그럴지언정, 그걸 가족으로 두냐? 그걸 감내하길 강요하는 어머님 누님도 다 병든 거 맞다

힘내라

그와중에 경찰분 아버지 꼬박꼬박 높혀말하냐

오우..뉴스나 영화에서만 나오는 집안 꼬라지네

니가 욕하는 아비도 너네 엄마 만나서 가정꾸리고 사는데

닌 뭐가 아쉬워서 집구석에 쳐박혀있냐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해야지

넌 그냥 니 부모밑에서 사는게 존나 편한거야

그 썅욕을 쳐먹어도 그냥 집에서 사는게 좋은거라고

니 속에 방어체계가 망가진게 아니라면

보란듯이 독립하고 니 갈길갔어야했다

아마 가정법원까지 가서 진행될텐데 큰 처벌은 기대하지마라... 이나라 법이 그래 자식새끼 아무리 줘패고 신변에 위협을 느껴도 부모면 처벌 쎄게못함....

울 아빠는 술 담배 전혀 안하셔서 다행이다

독립해라 제발 너 그러다 진짜 칼맞고 뒤진다. 대출받아서라도 일단 나가살아야 된다

아니 나가라 하지말아 새끼들아 지금 당장 쟤가 어케 밖을 나가냐

그냥 애비를 죽이라고해

이거는 아버지의 입장도 들어봐야한다 중립박는다

이건 솔직히 우리들이 넷상에서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있는게 없다...

우리는 우리 ㅈ대로 생각하고 너한테 조언이다 충고다 하면서 이러쿵 저러쿵 말 하는 것뿐

실상은 너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문제지...

하지만 위안이 좀 된다 싶으면 우리들은 너에게 말할 거야.

가족이랑 연 끊는게 쉬운줄 아나?

말 막 뱉는 개붕이들 많구나

다만 너네 아버지는 본문, 댓글 다 읽어봐도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역대급이니

연은 끊더라도 너네 아버지만 끊자.

그리고 독립해라

그냥 아빠패고 독립해 믕청아

왜 성인되어서도 고통받냐

소변본거 뒷처리를 왜 함? 전부 하지 마

집 나와 그냥 아빠 패지는 말고.

전후관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지랖 부려보자면 어른들은 자기가 틀린부분이나 잘못인거 알아도 그걸 겉으로 인정하는거 점점 더 어려워져. 나이 들면 들수록 그런거 같더라...거기다 그게 자기보다 연하거나 자기자식이면 더. 미안해하는 마음 있어도 먼저 내색 안하고 밑에 사람이 손 내밀어 줘야 그제서야 마지못해 조금씩 인정하는 정도지. 정말 영영안보고 살 생각이라면 의미 없는 얘기겠지만, 어머니나 누나가 그래도 아버지 편 드는 부분 있는 점에서 가족과 아예 연 끊기는 좀 힘들어보이고, 그래도 관계개선 할 생각 조금이라도 있다면 마음에 전-혀 없더라도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는 수 밖에 없음. 어른들 중에 자기가 뻔히 잘못했어도 아랫사람이 먼저 굽히고 들어와야지 하는 자존심 붙들고 있는분들 있다보니 그거 시시비비 잘잘못 따지지 말고 그냥 먼저 손 내밀고 하는게 중요하다더라고..물론 한번에 바로 관계개선 되지는 않겠지만 그게 실마리라면서.

지금 보니까 아버지 하시고 있는거 없는거 같은데 사회욕 같은게 충족이 안되는것도 좀 있는거 같다. 사람 나이먹어가면서 이래저래 욕구가 하나씩 줄어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남는 세가지가 식욕 성욕 사회욕 이라더라. 노년층이 은퇴후에 지위나 권위, 위치 이런게 약해지는데 그나마 남는게 가정에서의 부모 조부모란 위계뿐이잖냐. 시어머니들과 며느리 갈등 같은것도 나는 그런 맥락에서 생기는게 아닐까 싶은데 이건 사견이고

아무튼 지금 입지가 아버지 연세는 모르겠다만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노년층과 비슷해. 금전적인 권력도 없고 사회적인 자리도 없고 가장노릇도 못하니 결국 아버지 대우 받는거 외에는 남는게 없는 상황인걸. 노인이라면 아예 기운이라도 없으니 술먹고 그런 깽판이고 행패도 못 부리시겠다만 아마 중장년 연배시니까 아직 몸가눌 힘이 모자르거나 그러시진 않겠지....거기다 그..뭐라더라 보통 밖에선 멀쩡해도 집에서 주정 행패 부리는게 기댈대가 집밖에 없으니 그런거다 라고들 하더라고. 경찰앞에선 공손해지셨다며.

그런데 그런 상황서 아빠고 뭐고 이랬으니 그냥 확 돌아버린거지. 자기에게 남은건 아버지라는거 그거뿐인데 그걸 자식한테 부정받는거니. 그렇다 한들 옹호받을 수 있는 행동은 아니다만. 어머니는 일 커지는게 싫어서 그런것도 있을지 모르지만 은연중에 그런거 느끼고 안쓰러워서 붙들고 사시는걸꺼다. 이혼생각까진 못하셔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어머니한테까지 버림 받으면 아버지 어찌하실지 모른다고 여길지도.

아무튼, 길게 썼지만 연 끊을 생각이면 다 필요 없는 이야기겠지. 이게 3자 입장에서 보니까 이런 소리 하는거고 본인이 결정할 일.

알콜중독자 치료까페에 보면 저런 경우가 많다...강제 입원시켜서 치료하는 수밖에 없는데 사람 고쳐지진 않고..격리 혹은 죽어야 해결될 문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