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릴적에 칼에 찔릴뻔한적 있는데 경찰이 마침 딱 도착해서 제압했었음.

접근명령 받으셔서 한동안 따로 지냈었는데

그때 주변에서 손절해야하니 뭐라니 말 많았는데, 진짜 아버지한테 진심어린말로 대화했고 지금은 화목하게 지냄.

남의 가족 손절해라니 뭐라니 그런말 함부로 하면 안됨.

너무 모질게 대하지말자 제3자입장에서는 답답하다고 느껴도 다들 각자 사정이있고 이해못할것들이 있을꺼야..

누가 저위에 말해주던데

호주 워홀 가려고 돈모으고 있어서 안나가고 있는거라고

이해안감

내가 용감한 사람은 못돼

그럼 너도 그냥 엄마, 누나처럼 아빠 똥오줌이나 받고 살아

이해못해도 어쩌겠어 글쓴이또한 해결방법을 갈구할려고 쓴게아니라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고싶어서,현재 상황에 용기를 얻어보고자 정말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에 말한거니까 응원해주자

내가 겪어봐서 아는데 파이팅!

해봤자 변하는게 없다. 저정도로 가족의 테두리가 박살나면

빨리 손절해야됨

자기 한탄으로 시작해 자기 우월로 끝나는 거 보니 잘 이어 받았네

어디봐서 내가 자기우월임?

아버지를 힘으로 제압해서 패버리던가, 집을 나가던가

선택할수있는건 하나도 못하면서 엄마,누나 비난만 하고 글쓴이가 선택한건 뭐임?

결국 집에 돌아와서 부들부들하면서 좆같다 글쓰는게 다인데

자기 우월하는 표하는 것의 핵심은 스스로가 그걸 전혀 의식하지 않는 거임

'존나 애미없는' 이라는 개그만화에서 잠깐 본 듯

내가 이만큼 힘들었고... 그것의 크기는 어떠하며...

누군가의 경험에 관해 판단할 때 아주 끔찍한 기준이자 마음가짐이란 걸 느끼지는 못 한 거 같은데 곰곰히 한 번 생각해봐

내가 길게 말하면 말할수록 나 또한 모순에 빠지는 내용이라 더 말하긴 그렇다

밑에 개붕이 글봤는데 내문제가 뭔지 알거같긴하다.

자가 겪은일로 저사람도 그럴것이다 하고 합리화 시키면 안됨.

나도 어릴적에 아버지한테 학대도 당하고, 심지어 칼로 위협도 받고, 티비던진거 맞아서 얼굴 찢어진적도 있었음.

그러다가 20대 되고 군대도 다녀오고, 물론 가족 면회 그딴거는 한번도 해본적 없었음 군대 갈때도 혼자 버스타고감.

대학 학비, 용돈 등 스스로 벌고 해결했고,

학비 충당하려고 더 이악물고 공부해서 장학금으로 해결하고, 성적 안나올땐 학자금 대출로 충당했음.

나도 어릴적 부모님 영향으로 내성적이였지만 자기 성격은 스스로 노력하면 못고칠것도 없음.

그리고 지금은 독립적으로 사회적 생활 할만큼 성장했고,취업도했고,

아버지한테 진심어린 이야기로 화해 하고 지금은 화목하게 지낸다.

어릴적 생각하면 진심 졸라 화나는것도 많고 생명의 위협 받은적도 많은데, 그래도 그런거 다 참고

다 잊고 아버지한테 틈틈히 효도도 하고 어버이날에 선물싸들고가고 웃는 모습들 보면 이게 서로 윈윈인것 같기도함.

독립하고 손절하고, 뭐 똑같이 행동하고 그게 답은 아님, 용기가 없는게 아니고

다 판단하고 생각하는게 다른거지 뭐...

지금 저 게붕이한테는 우리는 이렇게 행동한적이 있다 라는걸 보여주는게 젤 나을듯..

나와 정반대의 삶을 살고있네 멋지다

난 화해할 용기가 없어서 큰형이랑은 얼굴도 안본다

큰형은 사과하고 싶어하는데 이름듣는거자체가 스트레스고 소름돋는다

부모님이랑 관계회복하고 싶은데 이미 갈라진 마음의 틈은 어쩔수가없다

그냥 이상태 유지하는게 내가 가장 편하다고 느껴

나이가 들수록 관계회복할 이유를 못찾고있다

글쓴 사람 생각도 잘못된 게 아니고 너 생각도 잘못된 거 아니야 다들 힘들게 살고 다들 힘든 경험이 있지만 같은 경험이라도 해결방법은 다르고.. 방법에 따른 결과도 다를테니까. 너 마음도 이해가 가.. 자기 방식대로 길을 찾다보면 언젠가 좋은 날 올꺼야

난 술을 마시지 않는다.

피치못할 사정은 아니고, 호주로 튈 계획이라서. 하루라도 이곳에 더 있고싶지 않거든

너가 더 자세히알고있겠지만

호주 워홀간다고 영주권 쉽게 따는거 법으로 바뀐지 꽤 오래됐다

기술 있어도 개빡세게 영주권 심사하니까 이민갈 생각이면 곰곰이 생각해봐라

이런, 난 호주워홀은 돈만 있으면 나오는 줄 알았는데

호주 워홀도 한국년들이 물배려서 문 닫혀간다, 호주에서 몸파는 한국년들 많아서 한국인들 안받으려는 추세임

아버지가 하는 행동들 보고 나는 이러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그 자식들이 부모 행동 따라갈 확률이 높다더라.. 나도 평생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생각했는데

순간순간 내가 아버지랑 똑같이 행동한다고 느낄 때가 있고 그 때마다 자괴감이 너무 크더라 자살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고.. 너는 정말 가지고 있는 생각 그대로 행동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정신과 한 번 가봐. 니가 우울증이건 뭐건 정신병이 있나 진료 받아보라는게 아니라 정신과가면 예상보다 마음의 상처가 치료되기도 하더라.

선택은 니 자유지만 가보는 걸 추천할게

잘했다

잘했네.

잘살고 있다면 잘했다

나중에라도 니 잘못이라는 생각 절대 하지마

그렇게 행동해서 지금이 행복하다면 옳은 일을 한거야

조금만 더 버티면 호주로 튈 수 있는데 불을 지르라고? 순간의 감정을 못 참아서 남은 인생 사회적 불구로 살고싶지는 않은데

오 잘됐네. 조금만 버티면 잘될거야

아무 대책없이 글만 싸놓은줄알았어

힘내

니 인생 니껀데 복수한다고 날리는 거 같아서 아쉽다. 복수해서 통쾌하고 나중에 인생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면 괜찮겠지만 후회하게 되면 지금보다 더 불행해질 수도있다는거 알고 있었으면 좋겠어. 니 인생은 니꺼야 너만 선택권이 있는거야 후회하지 않기를 응원할게.

잠이나 주무시라고 해라

어머니는 더 오래 그러고 사셨을거 아녀. 그냥 하루하루 조용히 넘어가길 바라는것도 나는 이해가 돼. 나도 그랬거든. 어머니 잘 챙겨드려

우리 엄마도 똑같았다.. 다만 나는 도피가 아니라 싸우고 아빠가 술마시고 들어오면 엄마랑 누나 밖에 나가있으라고 하고 내가 항상 힘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아빠한테 그 전날 일을 설명하고 그렇게 살고 싶냐고 왜 그렇게 사냐고 술 마신 다음 날마다 말했다. 계속하다보니까 빈도가 줄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 술 마시고 들어오면 아무 말 안하고 방에 들어가서 주무시더라 요즘 남녀역할, 성고정관념이런 거로 말이 많지만 엄마보단 너가 힘있을거고 술 마신 사람 제압하는건 예상보다 할만 할거다.. 나도 혼자 도피할까 생각했는데 남는 누나랑 엄마 생각하니까 못나가겠더라. 너보다 오랜 기간 겪어와서 조용히 넘어가자는 생각을 하는 걸수 있지.

아빠가 술 마시고 들어오는 날 그냥 문을 잠궈놓고 난동부리면 경찰부르면 어때?? 그냥 도피보다는 해결방법이 없을까?? 너도 생각 많이 해봤을텐데 어줍잖은 조언이라 미안해

아니라면 진짜 저답장 보낸 경찰이 존나 성의없던 거였겟지.. 무튼 주작이길바라면서도...차라리 힘든일 겪지않게... 사실이라면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