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나와서 추천

것보다 닉바껴서 매주네 아조시인거 못알아봄

좆목질 막으려는 대책같음ㅁㅋ

ㅇㅇ 저정도만 쓰면 불고기랑 파스타맛에 조화롭게 스며들어서 매운느낌은 없어.

내가 먼저야 이년아

싸우지말고 일부다처제해!

메이드복 입어줌?

ㄹㅇ 메이드복에 가터벨트 해서 설거지 오지게 해줄ㄹ수 잇음

(덜렁)

섰다

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한식세계화 할거면 고기류로 해야함. 우리나라 고기요리 세계에 내놔도 독창적이고 맛있는거 많은데.

김치를 숨겨야한다 진짜..

피자 냅두고 피클 들이미는 격

김치를 왜 숨겨 ㅋㅋㅋ

김치 좋아하는 애들 얼마나 많은데. 겉절이는 호불호 거의 없고. 김치 응용 요리도 많아서 많이들 먹고, 서양 애들은 사서 쟁여놓고 피클처럼 느끼할때 같이 많이 먹거나 지들이 직접 담가서 많이 먹던데. 물론 한국 전통 김치처럼 향이 존나 진하지는 않지

그리고 한식 세계화는 우리가 나설게 아니라 그냥 가만히 앉아서 국내 요식업계 품질 관리만 잘 해놓으면 될 일이니까...인위적으로 퍼트린다고 되는게 아니지 음식이라는 건.

난 개인적으로 퓨전화, 현지화에 돈 쓰는 건 정부 예산 한푼도 안 들였으면 좋겠음. 현지 요식업계 종사자들이 이미 그건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한식대첩에서처럼 각 지방 요리들 세분화하고, 각 지방마다 요리 기능인들 많이 많이 선발해서 각 지방별로 독창성있고 오리지날 매력 강한 음식들 많이 살렸음 좋겠음.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나서서 자영업자들한테 가이드라인 좀 줘서 장사 좀 잘된다고 초심 잃지 않고 오래가는 식당 될수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장려하고, 지자체에서는 지자체 선정 맛집이나 무궁화 식당들 선정하고 나면 주기적으로 계속 관리해서 맛이 변하거나 너무 상업적으로 변하지 않도록 관리했음 좋겠음.

이미 한식은 포텐셜이 충분한 요리라... 이렇게 이미 있는 것만 잘 관리해도 성공 할듯.

아조시가 전공과 직업때문에 외국선생님들이랑 조금 공부하고 일해왔는데 말입니다.

김치에 대한 호감이 없어요. 매운음식은 더 심하고..

괴롭히는 음식, 도전의 괴식 정도로 받아들입니다. ex)불닭볶음면

우리나라 미디어에서 접하는 외국인의 호감표현과 실제 현실은 차이가 큽니다. 안타깝게도..

물론 아조시도 김치를 좋아하긴 해요.

으잉...내가 만난 애들은 좋아하던데..

물론 다 좋아한 건 아니었지. 백인일수록, 혹은 주류사회에 속한 백인일수록 더 거부감이 강했지만.

싫어하는 애들은 먹기도 전에 향 맡고 편견을 가지거나, 아니면 먹었는데 맵다고 더 못 먹겠다고 하거나...그러던데

좋아하는 애들은 refreshing 하다고 좋아하기도 하고, 식감도 좋고 알싸해서 좋다고 하기도 하고 그러더라. 싫어하고 좋아하고의 이유는 각각 다르기는 하지만.

그런데 처음 스시가 캘리포니아 넘어갔을때 롤 형태로 전해졌었잖아.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서. 처음에는 어떻게 먹냐고 거부감 들어내던 애들이 곧 일반 스시도 먹더니, 이제는 일본까지 찾아가 현지 고유의 맛을 먹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스시 어떻게 먹냐던 애들이 이제는 사시미까지도 거리낌없이 먹어.

스시 자체는 통할 힘을 가지고 있었던 거지. 주류 사회애들이 먹어보고 "맵다" "냄새난다" "식감이 이상하다" 라고 말하는게 과연 그 음식을 공정하게 맛본 결과일까? 아닐걸.. 선입견 속에 먹다보니 더 그런거지. 처음 먹는 음식에, 처음 먹는 재료들, 이상하게 생긴 음식들에, 이상하게 생긴 재료들이다보니 더 선입견이 든거지. 그래서 현지 식당에선 이런 선입견을 줄이기 위해 퓨전식으로 조리해서 많이들 먹이지.

그런데 퓨전식으로 요리하다보면 점점 그 자체의 매력을 잃어버리고 다른 나라의 요리들과 차별점을 잃게 되겠지. 당장 미국에선 점점 더 "more authentic" 한 식당들에 관심을 점점 더 보이고 있는데, 레바논 식당이면 가장 레바논 스러운 음식을, 한국 식당이면 한국 요리만이 가지는 강점과 특징을 체험해보기를 원하고, 이건 다른 나라 요리들에도 마찬가지지. 글로벌 시대를 사는 밀레니얼들이 새로운 식문화와 재료들에 좀 더 개방적인 것도 한몫할거고, "이국적인 요리를 먹는다" 라는 그 경험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신세대들이 많기도 해서고.

암튼 나는 그래서 김치를 포기해선 안된다고 봐. 한식의 가장 기본이자, 밥상의 기본 반찬이고, 한식 내에서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요리인데다, 한식의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아이덴티티니까. 처음 치즈를 맛본 한국사람들이 "이거...쪼까 그렇다..." 하고 얼떨떨했던게 50년 전인데, 요즘은 다양한 향과 맛을 시도하는 치즈 매니아들의 숫자가 한국내에서도 늘어나고 있지. 그러다보니 서울,매일,임실 같은 유제품 가공 업체에서도 점점 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김치도 똑같아 질거라고 봐 나는. 한식이 낯설은 사람들이 많은 지금은 다들 선입견 속에 "이거 향이 왜 이래?" "맛이 왜 이래?" 하지만, 시간 두고보면 결국에는 "Which one is more authentic!"이 가장 중요해질거야. 우리가 치즈에 익숙해진 것처럼 외국애들도 김치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그 매력에 빠져들걸.

선생님 경험은 소중하고 귀한 것이지요. 하지만 선생님 댓글에 힌트가 있습니다.

"백인일수록, 혹은 주류사회에 속한 백인일수록 더 거부감이 강했지만."

사실은 그 사람들이 공략대상이니까요. 전달의 루트를 떠나 최종적으로 그 사람들에게 도달하여

그 사람들의 취향이 맞는 것들이 세계화의 성공포인트 되겠습니다.

롤부터 시작해서 스시와 사시미까지 온 것처럼, 한식도 한국식바베큐부터 시작해서 김치와 냉면까지 오게 만들어야합니다.

정성스러운 고견 잘 읽었고 느낀점도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왜 갑자기 말을 이렇게 예의바르게해요 아조씨;;;미안하게 ;; 내가 너무 두서없이 말했나

KPOP의 성공도 주류 백인 먼저 공략해 성공한 게 아니라, 동남아와 중국 공략이 먼저 이뤄졌고, 그리고 북미에 살던 동남아와 중국 이민자들이 문화를 서서히 주류 백인들에게도 퍼트렸지. 지금도 북미에서 KPOP의 가장 뿌리깊은 팬들은 동남아,동아시아,중동,남미 같은 비주류 애들이고, 얘네들이 주류 백인들에게까지 KPOP을 퍼트린거였고.

유럽 쪽도 동유럽, 중동이 먼저 공략되어 성공하니 서유럽에 살던 동유럽과 중동의 이민자들이 KPOP을 퍼트리고, 결과적으로 그게 주류 백인들에게까지 전해진거였잖아~~

비주류의 주류화, 하위 문화의 상위문화화라는 문화 트렌드가 8,90년대부터 이미 두드러진 현상이었고, KPOP도 이런 식으로 성공했잖아.

나는 한식도 그렇게 가능하다고 봐.

암튼...너가 갑자기 말을 정리하려는거보니 내가 논쟁하려는 것처럼 보였나본데 그런 인상 줬으면 미안해. 그냥 흥미로운 주제라 같이 얘기 나누고 싶은 거였어. 암튼 얘기 나눠서 즐거웠어요 아저씨~

아닙니다 ㅋㅋㅋ 아조시 이런 이야기 엄청 좋아해요. 어디 좀 나가봐야해서 얼른얼른 요약해서 다느라
기분 좋은 리플이었어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난 한식 세계화 하려면 고기류니 해산물이니 같은 특정 요리 문화보다는

한국 고유의 백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봄. 백반 문화는 세계 어디를 가도 찾기 힘든 한국 고유의 문화인데, 한식 세계화에 예산 쏟아붓는 정부에선 정작 백반 홍보를 전혀 안하다보니 외국인들이 백반 문화를 아예 이해를 못하고 알지도 못함.

한식이 다른 나라 요리와 다른 점은 "밥 잘 먹었다~" 라고 말 나오면 정말 잘 먹은, 밥이 제일 중요하고 밥과 반찬의 조화가 제일 중요한 요리라는 건데, 이걸 정부가 놓치고 있는게 안타까워...

그리고 유럽과 북미에 초점을 맞추고 "얘네들이 꺼리는 식재료는 쓰지말자" 라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우리 고유한 식재료를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유럽이랑 북미 새끼들은 식재료 선택에 존나 인색하고 새로운 식문화에 폐쇄적인 요리계의 씹꼰대임 진짜. 이새끼들은 동남아나 동아시아 같이 식문화의 역사가 깊고 재료 선택의 폭이 엄청 넓은 나라는 이해조차도 못하는 새끼들임. 당장 뭐 하나 새로 먹이려고 해도 "원래 먹던게 아닌데..."하면서 입도 안대는 새끼들이 음식계의 꼰대들인 유럽, 북미애들임.

그런데 얘네에만 초점 맞추면서 어떻게든 우리 한식을 얘네한테 끼워맞추려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야 내가 보기에는. 한식의 포텐셜은 그 이상으로 무궁무진한데

Anyone can cook 이니까 그냥 싹 공개해야하지유 이런건 핳하

나 자주감 ㅎㅎ 글도 종종 씀.

창작요리로는 한번씩 보이긴 하는데 밖에서 사먹으려면 없더라 ㅎㅎ

불고기 피자처럼 어느피자집에나 다 있는 그런 메뉴처럼, 어느 파스타집에나 다 있는 대중적인 요리가 되었으면 좋겠음.

얼마전에 호텔에 딸린 레스토랑에서 파스타 시켰는데 불고기 파스타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면 다 먹고 남은 불고기 스푼으로 슥슥 떠먹는데 불백인줄 알았음 ㅎㅎ

아! 호텔 비스트로라면.. 워낙 창의적인 요리들이 자주 나오니까.. 좋은데 다니시는 개붕쟝이네요 헤헤

교..이쿠상..?

사실 이 불고기가 말이죠 일본에서 기원한거거든요 징기즈칸 아시죠? 징기즈칸이 흔히 몽골사람으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일본인이거든요.. 야끼니꾸 들고 몽골가서 몽골을 통일하고 고려를 침략해서 만들어진게 이 불고기거든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