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도모! 버츄아르 주정뱅이 아조시쟝 데스!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다보면 생연어 대짝을 보게된다.

 

연어는 좋아하지만 저 큰걸 사서 어디다 쓸까싶어 구매를 망설였던 적이 많을 것임.

 

그래서 오늘은 아조시가 생연어 대짝을 사면 어떻게 해야할지

 

지나가던 길냥이도 따라할 수 있는 쉬운 세가지 방법을 써보려 함.

 

 

 

연어를 첫짤처럼 자르면 이렇게 세 부위로 나뉘어지는데

 

부위별로 윗살,허릿살,뱃살임.

 

 

 

올리브유와 허브 시즈닝을 준비함.

 

 

 

 

디굴디굴 굴리면서 골고루 묻혀주고 냉장고에서 30분

 

 

 

허릿살은 스테이크용으로 칼집만 살짝 내줌

 

 

 

윗살은 회로 썰어두고 먹기직전까지 냉장고에 둠.

 

 

 

뱃살은 기름지고 고소하므로 파스타재료로 썰어둠.

 

 

 

가장 오래걸리는 스테이크부터

 

약불에서 모든면을 2~3분정도 익혀주면 됨.

 

충분히 익지 않은 상태에서 뒤집으면 생선살이 부스러지니

 

겉바속촉, 충분히 익히고 난 다음 뒤집는게 좋음.

 

사실 안 부스러지고 뒤집는 난이도는 김치전이랑 똑같은데 

 

사람심리라는게 고기나 생선은 탈거같아 빨리 뒤집게 됨.

 

실제로는 약불로 하면 원래 시간보다 오버쿡해도 타기어려움.

 

 

 

다 익은 스테이크는 바질뿌려서 잠시 접시 위에서 레스팅.

 

 

 

할라마요 만들어줌.

 

연어위에 잘 끼얹고 레몬즙 약간 튓튓.

 

 

 

생시금치 잎을 옆에 가지런히 놓고

 

올리브유와 허브를 조금 췻췻.

 

 

밖에서 사먹으면 엄청비싼데

 

집에서 만들면 1/10가격.

 

연어 스테이크 완-성★

 

 

 

이제 뱃살 썰어둔 것으로 파스타 만들건데

 

뜨거운 파스타가 아닌 차가운 파스타, 콜드 파스타(pasta salad) 만들거임.

 

 

 

파스타는 삶고 면수를 제거해서 잠시 식혀줌.

 

 

 

충분히 식은 파스타에 올리브유와 허브,후추를 넣고

 

빠른 젓가락질로 보빔.

 

 

 

썰어둔 연어뱃살, 시금치,바질을 뿌려주면

 

하루에 한번씩 떠오르는 중독성 심한 맛! 

 

연어 냉파스타 완-성★

 

 

 

연어 스테이크

 

연어 냉파스타

 

연어 회

 

 

아아. 이것은 『연어파티』 라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최고의 페어링은 사케일지도 모르지만 

 

아조시는 샴페인이나 화이트와인도 좋다고 생각함.

 

 

 

회는 그냥 먹어도 좋고 간장만 살짝 찍어도 좋고.

 

허브 시즈닝이 된 회니까 와사비는 안씀.

 

써도 상관은 없는데 그러면 허브맛 안느껴지니까 시즈닝 아깝잖아.

 

 

 

이게 정말 중독성 강함.

 

자꾸자꾸 생각나아아아~

 

 

 

할라마요를 끼얹어도 맛있고

 

타르타르를 끼얹어도 맛있고

 

생선에 맛난다는 소스는 다 잘 어울림.

 

연어는 언제나 옳으니까♥

 

 

이제 마트에서 큰 연어 보이면 일단 사옵시다.

 

이렇게 해먹으면 세번정도 해먹을 수 있으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식사와 행복한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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