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군대 개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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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일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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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을 공격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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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만든 모습]
군대 개미의 일개미는 날 때부터 네 계급으로 나뉜다. 대형 일개미는 군대 개미에서 병정 개미 역할을 한다. 
관찰해보면 개미들이 이동할 때 대형 일개미가 길목에 서서 지키는 것을 볼 수 있다.
일개미 수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형 일개미는 사냥을 담당한다. 그리고 버금대형 일개미는 포획한 먹이를 운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소형 일개미는 여왕 개미를 돌보고, 이동할 때 길과 다리를 짜는 등의 일을 한다. 크기는 대형 일개미, 버금대형 일개미, 중형 일개미, 소형 일개미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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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이동 모습]
군대 개미는 정주기와 이동기를 갖는다. 
어느 한 지역에 자리를 잡으면 매일 낮마다 각각의 일정 주변 지역으로 사냥을 나간다. 
집이 있으면 집을 중심으로 원 모양을 그렸을 때, 원을 여러 부채꼴로 나눌 수 있는데 매일 낮마다 하나의 부채꼴 구역을 사냥했다가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 집 주변 지역의 사냥감이 모자른다 싶으면 다른 구역으로 대규모 이동을 한다. 
대규모 이동 때는 알과 유충, 식량 등을 전부 나르고 여왕 개미를 일개미들이 둘러싸서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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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개미가 집을 지을 때는 자신들의 몸을 펼쳐 두꺼운 그물망을 만든다. 
그 깊숙한 곳에 여왕 개미가 들어가 몸을 보호한다.
개미들 한 마리 한 마리가 모여 집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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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달린 것이 수개미, 날개가 없는 것이 여왕 개미다. 군대 개미는 혼인 비행을 하지 않는다. 
군대 개미의 수개미들은 다른 군대 개미 군체로 이동하여 여왕 개미와 짝짓기를 한다. 
수개미가 여왕 개미가 있는 곳으로 갈 때, 일개미들은 수개미를 적으로 착각하고 공격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하면 그 때 수개미가 죽기도 한다. 
수개미가 냄새를 뿌려 짝짓기를 하러 온 것임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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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개미가 있는 곳으로 가기 전, 일개미들이 수개미의 날개를 뜯는다. 
수개미는 여왕 개미와 짝짓기를 마치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기 때문에 
군체로부터 버림을 받거나 일개미들한테 도륙 당한 뒤 먹이로 쓰이게 된다.

개미가 다리를 만드는 모습이나 집을 만드는 모습은 정말 신기했다. 
군대 개미는 개미 하나하나가 객체로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개미 집단 전체가 하나의 객체로서 행동한다.
마치 개미 한 마리가 인간의 세포 하나처럼 행동한다는 것이다.이 점은 너무나 흥미롭고 신기하다. 
집단 전체를 위한 희생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은 정말 군대 개미에게 딱 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


출처 대터 블로그







40초 짜리 동영상은 자신들이 직접 울타리가 되어 길을 만든 모습임.

보너스  영상
마치 태풍의 눈을 보는 듯 함.
무슨 개미인지는 모르겠음ㅋ

2개의 댓글

2012.10.27
신기하다ㄷㄷ
0
2012.10.28
멋지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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