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성인 개붕이들아

 

요즘 전자담배에 공부하다 보니 은근 재밌어서 자료 공유하고 형들도 알았으면 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봤어.

엉아들도 알다싶이 전자담배엔

 

전통적인 액상형 전자담배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무섭게 유저가 늘어난 궐련형 전자담배

 

그리고 이 두가지의 장점과 단점을 섞은 하이브리드 총 세가지가 있어.

 

첫째로, 가장 오래된 전자담배 종류인 액상형 전자담배.

중고딩의 친구 쥴

 

액상형 전자담배는 간단하게 니코틴 액체를 가열해서 나온 증기로 니코틴을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흡연을 하는 전자담배야

 

그래서 장점으론

1. 타르도 없고 각종 발암물질이 없어 건강에 좋은 편이야.

2. 다양한 향기를 첨가하여 여러가지 향기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지. 그래서 몸에서 냄새도 안나고 그런 이유로 몇몇 몰지각한 사람들은 실내에서 피기도 했었어. 실제로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대리점 앞의 실외기를 지나면 블루베리 향이 코를  찌르더라고.

3. 몇몇 제품은 개인이 직접 제조할 수 있어서 연무량도 늘리고 니코틴 함량도 늘려서 필 수 있지.

 

단점으론

1. 이게 그냥 수증기이다 보니 전통 담배인 궐련의 타격감(연기가 목을 치는 느낌)이 없다싶이 해서 한때 엄청난 유행을 끌어서 수도없이 많은 전자담배 매장이 생겼지만 다들 궐련으로 갈아타는 탓에 모두 망해버린 역사가 있어.

이게 워낙 치명적인 단점이라 추가적인 단점은 잘 모르겠다

 

필립모리스 사의 쥴이 미국의 액상형 시장의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우리나라는 KT&G의 릴베이퍼가 신제품으로 나왔어.

이 제품들이 미국에선 대박이라 우리나라도 대박칠줄알고 시장에 나왔는데 그렇게 많은 매출을 못내고 있다고 하더라고.

 

최근 트럼프형이 규제하겠다는 가향 전자담배가 이 쥴을 보고 한 얘기야. 중고딩들도 비교적 구하기 쉽고 많이 핀다고 하더라고.

 

두번째는 신흥강자 궐련형 전자담배

PM사 신제품 아이코스3

 

이는 전자담배 디바이스에 궐련, 즉 스틱을 꽂아서 담배를 가열해 나오는 수증기로 담배를 피는 방법이야.

 

액상형 전자담배의 타격감을 어느정도 커버해 줬다고 많은 궐련 흡연가들이 이 제품으로 넘어갔지

실제로 냄새도 많이 나지않아 마누라한텐 금연한다고 뻥치고 이 제품만 피는 분도 주변에 계심

 

그래서 궐련하고 하이브리드로 피는 사람도 은근히 많은거같더라

 

장점은

1. 액상형 전자담배엔 없는 타격감

2. 타르 등 발암물질이 궐련에 비해 적다고 해

그래서 영국과 뉴질랜드에서는 담배필거면 차라리 전자담배 펴라.. 라고 홍보를 시작했다라는 뉴스기사도 있었어

(http://www.news1.kr/articles/?3652440)

3. 냄새. 위에 언급된 대로 금연한다고 뻥칠 수 있을 정도로 약한 냄새덕분에 이 제품을 선택한 경우도 많아.

 

물론 단점으로는

1. 위에 언급된 장점이지만 냄새가 단점이야.

담배찌는냄새, 옥수수 찌는냄새 등 이상한 냄새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가진 역겨워서 피기 힘들다고 하더라고.

2. 연타가 안되는데 안그래도 궐련보다 타르도 적고 연무량도 적어 담배핀 효과도 약한데 한까치 피고나면 기계를 식혀줄때 까지 담배를 못피워

 

그러나 이건 현재 어느정도 해결된 단점으로 채신 디바이스에는 적용되지 않는 단점이야(대신 디바이스는 터질것같이 뜨거워진다고 함)

3. 담배를 피기위해 디바이스를 구매해야 하는데 5만원이 넘는 디바이스는 은근 부담이 되긴 해.

4. 다들 알겠지만 주기적인 청소를 해줘야하니 그것대로 무지하게 귀찮다고 하더라고

 

대표적인 제품으론 가장먼저 나온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KT&G의 릴, 브리티시 아메리칸의 글로가 있어.

디바이스에 끼는 스틱으로는 PM의 히츠, KT&G의 피트가 있고 이들은 호환이 가능해.

처음에 아이코스가 나와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연속흡연이 안되는 단점때문에 KT&G의 릴이 지금은 더 많이 팔린다고 하더라고

 

드디어 개노잼글 마지막 파트인 하이브리드 담배.

국뽕의 릴 하이브리드

 

위에 두가지 전자담배의 특성을 합한 제품으로 디바이스에 궐련을 꽂아서 가열하는 방식인데, 액상 카트리지가 추가로 있어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부족한 연무량을 늘려준 제품이야.

나름 채신 제품이고 은근히 만족도가 있는 모양인것 같아.

 

장점으로

1. 궐련형 전자담배의 찌는 역겨운 냄새를 없앴대. 그래서 적응기간이 없어도 되고 비록 냄새가 안난다 하더라도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는 무슨 누리끼리한 역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도 해결됐을거 같아.

2. 그리고 연무량이 많아져서 궐련형에 비해 피는 재미가 늘어났어.

3. 궐련형 전자담배의 청소가 많이 쉬워졌다고 해. 이전엔 가열부분에 있는 재와 담뱃잎을 털고 닦아야 했는데 이 제품의 경우 내부에 맺힌 수증기만 종종 닦아주면 된다고 하네?

 

이번에 단점을 보면

1. 액상카트리지를 추가로 구매 및 관리가 귀찮아졌지. KT&G의 하이브리드 릴 기준으로 한갑에 카트리지 1개씩 갈아줘야 하는데, 이게 500원인데 비록 작은돈이지만 담배값의 10%를 차지하고 있어. 은근 부담되는 금액이야. 다 사용했는데 사용한지 모르고, 혹은 500원 아깝다고 그냥 피면 개노맛이라고 입 썩는다 하더라고.

2. 이 액상형 카트리지가 불량률이 높은 편이라고 하더라고. 대충 10개 중 1개가 불량? 이라는데 이는 영업사원분한테 얘기하면 교환해 준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것도 귀찮지..

3. 이번에도 장점이자 단점인 연무량 때문인데, 타격감이 궐련형 전자담배에 비해 약해. 안그래도 담배피는 맛 안난다고 하는데 이건 더 안날 수 도 있을거 같아.

4. 스틱의 종류가 적어 릴 하이브리드 기준 다음주 출시예정인 제품 포함 4개밖에 없더라고.

5. 호환이 안돼. 이 제품 자체가 릴은 사고선 히트사는 고객들이 많아서 릴 샀으면 피트 써야지! 하고 KT&G에서 만든 제품이어서 호환이 안되도록 만들었더라고. 그래서 위의 단점하고 겹치는 부분으로 맛의 다양성이 많이 부족해.

 

채신제품답게 아직 많이 부족한점도 있긴 하지만 회사별로 이 제품이 미래의 산업이라고 생각하면서 가장 밀어주는 것 같더라고.

대표적 제품은 KT&G 릴 하이브리드. 브리티시 아메리칸의 글로센스, 째팬토바코인터네셔널의 플룸테크가 있지

 

내가 현직에 있는것도 아니고 실제로 전자담배를 피는 것도 아니어서 많이 부족한 글이라서 미안해. 붐업도 달게 받을게!

다들 노잼글 읽어줘서 고맙고

건강한 흡연 많이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3줄요약

1. 그냥

2. 맘편하게

3. 궐련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