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자료를 보면 먹는 피임약도 성공률이 98% 정도고, 많은 사람들이 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질외사정 법도 73%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콘돔의 성공률 85%이랑 유의미한 차이를 볼 수 없다. 즉 콘돔을 썼을 때(잘 끼든, 잘못 끼든 모두 합해서) 15%의 확률로 누군가는 실패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경구피임약을 복용해도 질내사정을 하면 2%의 사람들은 실패한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볼 수 있다. 2%가 얼마나 위험한 수치냐면 20대 커플들이 일년에 100번 한다고 치면 그 중 2번은 임신이 된다는 것이다. 더 하는 놈도 있겠고, 덜 하는 놈도 있겠지만 2% 확률로 임신이 된다는 사실은 진짜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섹스를 한 사람과 많이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임신은 정말 되기 힘들다. 질외사정법 같은 병신같은 피임법을 써도 임신은 잘 안된다.
사실 우리가 인터넷에서 자주 보는 저런 자료들의 '피임성공률'은 모두 '질내사정을 했을 때에 비해 피임성공률이 얼마나 안전한가'를 나타낸다. 보통 건강한 20대 남녀가 배란기(한 번 주기에 1일)에 직빵으로 질내사정을 했을시 임신 확률이 30 ~ 35% 정도라고 한다. 1000명 중 300명은 수정이 될 수 있다. '피임성공률'은 이 300명이 콘돔을 꼈다면(잘 낀 놈 못 낀 놈 전부 포함해서) 85%인 사람 255명은 임신을 막을 수 있었다는 뜻이다. 물론 잘못 낀 놈도 포함한 수치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콘돔을 착용했다면 98%, 즉 1000명 중 6명 빼고는 배란기에 섹스해도 임신이 안된다. 결론만 말하면, 생리 주기 한번 마다 딱 하루 있는 배란기에 섹스를 해도 콘돔을 제대로 꼈다면 임신 확률은 0.6% 밖에 안된다.
물론 이건 임신 가능기간, 소위 배란기 전 3일, 배란기 후 하루를 제외한 딱 배란기에 맞춰 쌌을 때 수치다. 배란기를 제외한 배란기 전 3일, 배란기 후 1일의 수정 확률은 훨씬 더 떨어진다.
질외사정법을 보면 배란기에 아무 피임법 없이 섹스하다가 쌀 거 같을 때 뺀 경우(싸기 전에 잘 빼든, 흘리면서 빼든 모두 포함)도 73%, 즉 1000명 중 81명만 수정이 된다. 이 8%의 확률에는 흘리면서 빼 놓고 임신했을 때 '질외사정 했는데 임신 됐어요' 라고 말한 놈도 포함되어 있음을 잊으면 안된다. 그러니까 정말 병신 같은 피임법을 해도 일단 하기만 하면 임신은 어느정도 피할 수 있다. 심지어 제대로 피임을 했다면 임신될 확률은 불가능에 가깝다.
많이들 "피임 잘 했는데 여자친구가 생리를 안해요ㅜㅜ" 이런 질문을 하는데 피임을 했다면 배란기에 섹스를 해도 임신은 거의 안된다. 콘돔이 터졌거나 흘린게 명백하면 마음 편히 병원가서 약을 먹도록 하고 그러지 않았다면 기다리면 된다. 원래 섹스가 여자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 행위라 섹스하면 생리가 뒤로 점점 밀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음 생리 예정일 직전에 하게 되면 더더욱 그렇다. 한 달 까지 미뤄지는 경우가 있으니 임테기 한두번 해보고 음성으로 나오면 그냥 마음편히 기다리면 된다.
인터넷에 피임 성공률은 많은데 이 확률이 어떻게 해서 나온건지는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아서 내가 쓴다. 실제는 저렇게 높지 않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물론 1000명 중 6명은 배란기에 콘돔 잘 끼고 해도 임신이 될 수 있다. 콘돔 자체 불량인 경우인데 이건 진짜 하늘이 주신 선물이니 잘 나아서 기르자.
문화상품권
이거 보고 노콘으로 하러 간다 ㄱㅅ
과탑
야 근데 ㅅㅅ가 왜 여자몸에 무리가 많이 가냐? 그냥 박히기만 하는거 아니냐? 뒷치기말고는 무리할건덕지가 없을거 같은데 어느부분에서 힘을 쓰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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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사정없이 파면 손가락이 아파? 아니면 콧구멍이 아파?
노농
60-100kg 넘는 애들이 전달하는 힘도 있지
ㅇㅈ
자궁이 아픔
베르누이
사람들이 임신이란게 쉽게되는게 아니란걸 모르더라
베르누이
애초에 우리나라에 성교육이라는게 전무하고 애들상대로하는건 너네 그러다 임신한다하고 겁주는거밖에없으니
소울파크
통계자료만 제대로 첨부해서 설명해도 충분히 이해할텐데 대갈민국에 뭘 바라겠냐 에효
메르헨
글이 넘모 야하다
설교쟁이
Cereus
치료 목적이 아닌 단순 피임목적으로 호르몬제 계속쓰긴 좀 부작용이 걱정스럽긴 하지 콘돔하곤 다르자너
설교쟁이
Cereus
괜찮은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고.. 피임약으로 유방암이나 간샘종 생리불순 등 문제가 생기는건 익히 알려져있고 산부인과 전문의샘이 피임약 오래쓰면 불임생길 수도 있다는 얘기도 하셨어서 ㅋㅋ 남자가 나는 콘돔 쓰니까 너도 피임해 라고 막연하게 여자한테 얘기할 사항인지는 딱히 모르겠네.. 괜찮은거 맞는가?
느글마
경구피임약 피부관리한다고 먹고 시험 본다고 먹고 휴가 간다고 먹고 생리주기 맞춘다고
먹는다 ㅋㅋ
근데 섹스한다고 먹는게 원래목적인데 무슨 문제가 있을까 생각해보자
Cereus
응 설명했으니 읽어봐ㅋㅋ 문외한들이 달려드니까 좀 재밌네 다들 누구누구가 가벼운 목적으로도 먹던데 무슨문제? 라는 논리라니..
느글마
http://m.kormedi.com/news/NewsView.aspx?pArtID=1187594
모르는게 니자랑 얘긴것 같은데ㅋㅋ
너도 혹시 공부하세요 쿵쾅이쪽이냐?
Cereus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1700732
nejm 임팩트 팩터 79니까 신빙성 아갈싸무시고 봅시다 10년이상 경구피임약 쓴 그룹 유방암 발생 비교위험도 1.3이네? 비교위험도는 뭔지 말 안해도 잘 알고있을테고
그리고 니 자료 피임연구회 ㅋㅋ 자룐데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먹는 피임약이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오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할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요구했다.
의협은 먹는 피임약은 암 위험은 물론 오심과 구토, 몸무게 증가, 생리양의 변동, 부정출혈, 우울증, 두통, 성반응의 변화, 유방팽만감, 어지러움증, 여드름 등 뿐만 아니라 뇌졸중, 정맥혈전증, 폐색전증, 고혈압, 심근경색, 혈액응고장애, 자궁경부암 혹은 유방암, 담관질환, 간종양, 갑상선 혹은 부신기능장애, 지질대사이상, 당대사이상, 혈소판감소증 등 건강에 치명적인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요부분 쿵쾅이는 어디가고 '의사협회' 의 주장에 대한 '피임연구회'의 반론자료군요..
https://www.google.co.kr/amp/mobile.newsis.com/view_amp.html%3far_id=NISX20160429_0014054784
심승혁 건대교수님 답변 봅시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젊고 건강한 여성은 건강에 해를 미치지 않는다"라며 피해야할 경우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호르몬 관련 종양이나 유방암을 가진 여성은 에스트로겐 때문에 병이 심해질 수 있다"며 "반대로 피임약을 먹어서 유방암 위험도가 올라가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저 말이 교묘하지 젊고 건강한 사람한테 아무런 해는 없는데 금기가 많아 경구피임약은.. 노콘 하고싶다고 뭐 피부관리한답시고 함부러 먹어서 좋은 약이 전혀 아니야
느글마
ㅈㅅ 내가 밑에 모쏠새끼들이 더 지랄한다 써놓고 문외한이라는 단어에 무발기사정을 해버렸네ㅋㅋ
갈길 가라
Cereus
나도 경구피임약 쓴다고 큰 문제 생기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스트로겐 관련 여러 암의 예방 효과 역시 입증돼있지. 다만 이러이러한 좀 유의미한 내용이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을 뿐임 ㅋㅋ 문외한은 말실수 인정할게 너보다는 내가 문과라고 까는 밑에놈한테 할 얘기를 너한테 해서 미안하다... 산부인과vs내과 간에 OC에 대한 공방이 좀 있는거도 같더라 나도 찾아보니까...
소울파크
아직까진 부작용 논란 있고 한달 내내 먹지 않으면 피임효과가 없는 경구피임약 vs. 부작용x 원할 때 즉시 착용 가능하나 다만 착용감이 그지같은 콘돔
비교하면 당연히 후자지. 상대가 호의적으로 알약 챙겨먹는 타입이면 땡큐베리감사지만 호의를 권리로 생각하는 ㅄ들이 문제.
설교쟁이
소울파크
원래 먹던게 아니라 상대방 맞추기 위해서라면 호의 맞지.
설교쟁이
소울파크
그래서 콘돔 낀다고 부작용 위험이 있냐?
이새낀 진짜 띨빡저능아새낀가 ㅋㅋㅋ
되도 않는 말꼬리 물기 오지네
깊은숲속옹달샘
너 단어선택 보니까 분명 의료계통 종사자구나
노농
2과 애들보다 문과 애들이 더 날뜀
인터넷에서 그렇데!! 함서
문과무직
문과라 모를수도있지!!
Cereus
ㅇㅇ 인터넷은 생각보다 엄청난 정보의 바다라구? 인터넷에서 그렇대 중에 맞는거 천지임 ㅋㅋ ncbi같은데서 한번 놀면서 구글링의 위대함을 느껴봐
노농
문제는 정보의 바다에서 조작된 자료들만 찾아다가 철썩 믿으니깐 문제지
Cereus
고건 ㄹㅇ
소울파크
한국은 레알 미개한게 모르는걸 너무 당당하게 여겨.
모르면 스스로 식견의 모자람을 인정하고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의 견해를 경청할 줄 알아야 하는데
곧 죽어도 지들이 옳대 ㅋㅋㅋ 이러니 한무당이 판을 치고 의사랑 의학지식으로 아갈 배틀 뜨려드는 개환자들만 속출하지
14
솔직히 경구피임약은 생각보다 더 검증된 의약품이고 일반적인 경우 주기적으로 복용해도 큰 문제 없다. 극히 일부의 예민한 사람들은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고무 재질 알레르기 있는 사람도 콘돔 못낌.
뭐 먹을건지 안먹을건지는 개인 판단이긴 한데 사전피임약 복용률 보다 사후피임약 복용률이 더 높다는 사실은 문제가 있다고 봄. 솔직히 주기가 많이 불안정하면 무조건 먹는게 맞다고 봄.
미스테릭
사후피임약 복용률은 비교적 정확하게 나올 수 있다 보는데 사전피임약의 경우는 복용률이 정확하게 집계가 될 수 있냐?
이게 사전피임약의 경우는 뭐랄까 쎆쓰를 떠나서 수영하거나 대회가 있다거나 이런 여자들 경우에도
일부러 생리주기 늦추려고 먹는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소울파크
성분 구성에 따라 부작용 편차가 있는 편 아님?
휴지멘탈
피임약 왜 먹기싫어하냐고? 콘돔이라는 간단한 피임법이 있는데 왜 사람마다 부작용 쩌는 호르몬제를 따로 챙겨 먹어야하냐는거지, 단순하게 일정맞추려고 단기 복용하는 것도 아니고 교제기간이라는 동안 장기복용하는건데 당연 싫치
느글마
내 친구 여친들도 콘돔 느낌싫다고 마쉬론 같은 약 먹는다는데 유독 모쏠새끼들이 더 지랄함ㅋㅋ
느글마
그리고 애초에 임신자체가 쉬운게 아니야 그 건강한 옛날에도 무슨 바위 만지고 아이를 갖게 되었다 이러는게 괜히 나오는 소리가 아니야
물론 예상치 못하고 덜컥 애 생기는 경우도 많지
그건 진짜 피임 안했으니 생긴 결과고
그릇째뚝딱
아 그거 사실 산에 스님이 쿨럭
서초동최고존엄
콘돔끼고 하다가 쌀거같으면 빼서 얼싸하면 되는거아니냐
개맛있는고기
ㅇㄱㄹㅇ 아다모쏠 들은 쿠퍼액 임신드립 존나 치면서 공포감 조성만 좆같이 해댐 특히 근근웹 같은애들
死랑한당께
근데 실제로 피임했는데 임신했으면 지우면 안되는거 아냐?? 난 지상 최강의 아이라고 생각하면서 무조건 낳을거 같은데
전쟁반전쟁
너말고 다른 사람이 피임 안했을 확률도 생각해야된다구~~
死랑한당께
양쪽다 불임수술했는데 임신한다면????
아몰라몰라
페미년들 콘돔무새짓 개역겨움
비혼노섹스 외치면서
ㅅㅅ 환장했고 피임이고 나발이고 아무 노력도 안함ㅋㅋ
느금마덜
자궁노출밴
새우잡이배
그냥 임플라논 쓰면 개편함... ㄹㅇ 임플라논 하나면 모든게 해결된다
빵뿡삐
그거쓰고 부작용은 부작용대로 이질감은 이질감대로 받고 빼고 머쉬론먹는중인데 호르몬때문인지 여드름으로 고생임
느낌은 덜해도 콘돔은써주자..
새우잡이배
임플라논 부작용걸리면 좀 고생하긴 하지...
호쮸류륧
근데 애시당초 임신확률 자체가 안높은거도 고려해야함 건강한 남녀가 배란기에 맞춰서 질싸해도 임신확률 20% 내외임
너네땜에가입
결론은 지뢰사정 열심히 했는데 여자가 임신했다고 하면 유전자 검사각이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