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00일임

나는 기념일 안챙기는 스타일이고 여친님은 기념일 잘챙김

나는 전여친들이랑도 기념일같은거 챙긴적도 챙김당한적도 없어서 무딤

근데 여친은 나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작은 기념일도 소소하게 챙기는 스탈

원래 주변 잘챙기는애임

100일은 맛있는 거 먹고 데이트함 (선물교환 x)

근데 내가 기념일  챙기는거 부담스러워하니까 부담주기 싫어서 200일,300일은 서로 챙기지 말자고 먼저 여친이 말함

땡큐 오케이 함

근데 여친 친구가 우리 거래처 사람인데

어제 술먹다가 여친이 전남친이랑 기념일이란 기념일은 다 챙기고 다닌거 알게됨

한 2년정도 만났다는데 전남친이 잘챙겨주는 스탈이라 기념일뿐만 아니라

아무날 아니여도 작은 선물같은거나 꽃도 엄청 받았다고함 회사로 꽃배달도 오고 

뭔날이면 맨날 여행다녔다 하네 

어쩐지 연애 초반에 "지나가다가 자기한테 어울릴 것 같아서 샀어~"하면서 옷이나 모자하나씩 사오거나 했는데

내가 부담스러운 티 내서 지금은 안그럼

이시점에서 

200일 안챙겨도 되냐

여친이 자기도 안챙길테니 너도챙기지 말라고 몇일전부터 신신당부하던데

속으로 비교할까봐 걱정이네

티는 안내도 서운해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