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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칭이맞는건지 심리상담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

58708bd4 21 일 전 118

나이 처먹을대로 처먹은 모쏠아다찐따남임

나도 내 스스로 병신인거 아니까 심한말은 좀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음

 

솔직히 이제 기존에 만났던 친구들하고도 잘 못만나고 막상 만나도

예전만큼 재미있다는 느낌도 안들음

그렇다고 혼자 재미있게 지내냐하면 그것도 아님. 항상 기분 다운되어있고 

혼자서 나가봤자 뭐하냐 이러면서 그냥 쉬는날에도 헬스만 조지고 끝임

 

솔직히 나도 사회성 바닥인거 인정하는데 나 혼자 스스로 부딪히고 그러기엔 내 멘탈이 이미 갈갈이되서 더 힘들거라 생각함

특히 여자에게 다가갔는데 까이거나 어 저 남친있는데요 이럴때 감정수습을 잘 못할정도임 일단 표정부터 좀 썩어들어가는걸 숨기지를 못하니까

 

그래서 그런데 그냥 돈 조금이라도 있을때 코칭이나 심리상담 알아보는중인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해결책을 원하면 코칭이고 내가 왜 이렇게 좆같은 경험을 많이했냐 돌아볼거면 심리상담이라는데

요즘은 그냥 빨리 결판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하네

31개의 댓글

5f2d01dd
21 일 전

빠른 길은 없다는 걸 인정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삶을 향한 노력을 해야해

추상적이여서 어렵겠지만 이게 맞아

나머지는 하다보면 따라오는 것이고

지금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친것같은데 나라도 괜찮다면 응원해줄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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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5f2d01dd

그럼 님은 차라리 심리상담을 알아보는게 낫다는 말씀이시오?

요즘 드는 생각은 하루빨리 좀 생각들을 털어내고 싶다는 마음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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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f2d01dd
21 일 전
@58708bd4

상담도 좋구 좋아하는 게 있다면 그런걸하면서 좀 치유?를 받고싶을 거 같아

아니면 새로운 취미(자극)을 찾는다거나

나는 악기연주가 요즘 하고싶더라구

그런 거 하면 정신적으로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어찌됐든 방향성만 맞게 잡으면 무슨 일을 해도 너한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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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5f2d01dd

요즘 그냥 취미고 뭐고 다 재미없다고 느껴지더라

다른사람들이야 그래도 연애경험이 있거나 연애중이어서 그런지

건강하게 잘 사는데 나같은 인간들은 뭘 해도 이제 재미가 없어

그냥 솔직히 요즘 하고 싶은건 여친 만들어서 이곳저곳 여행하고싶은거 이거임

나머지는 솔직히 흥미가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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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f2d01dd
21 일 전
@58708bd4

정신적으로 지쳐서 그렇지 머..

영양제라도 챙겨먹구 병원이든 상담이든 받아봐

안하는 거보단 좋겠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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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5f2d01dd

그래 상담 좀 받다가 코칭 넘어가야겠다

이제 나이찬 모쏠이라 어떻게든 만들어야겠다는 급한 생각이 가득하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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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ef6e2f
21 일 전

나도 지금 코칭 받고있긴한데 받다보니까 어느새 심리상담이 되어버렸음..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는 물론 도움이 되지만 바라는 바는 아니었을수도 있어서 난 괴리감이 좀 느껴지더라 나은 사람이 됐을때 내 모습이 내가 진짜 원하던 모습이었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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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b3ef6e2f

그렇구만 근데 생각해보면 결국 앞으로 나가는것도 과거가 왜 시발 망가졌는지 이유를 알고 앞으로 나가는게 맞는것 같네.

심리상담 찾아보고있는데 거의 죄다 50분인게 아쉽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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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ef6e2f
21 일 전
@58708bd4

아니 그런거 말고 청년참여프로그램같은거 연계해주는거 있는데 그런걸로해 난 강연같은거 가서 연계해주는데에서 받고있음 2-3명 팀이루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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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b3ef6e2f

지차체꺼 알아봤는데 마감됐대 ㅇㅇ

그래서 나 사는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혹시 나같은 경우도 문의 가능하냐 물어보니까

님 ㅈㅅ 님은 그냥 사설가셔야합니다 이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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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멘탈도 훈련을 해서 늘려야 성장하는 거임

헬스도 해야 몸이 느는 것처럼.

보통 착각하는 게

살다보면, 시간이 지나다보면

내 정신이 알아서 성장할 거라고 생각하는 데

절대 그렇지 않음

 

매일 명상하기 매일 감사일기 적기 뭐 이렇게 매일매일 뭐 정신을 가다듬자는 운동들이 괜히 있는 게 아님

 

다 의미가 있으니까 하는 거고, 얕봐선 안 됨

 

넌 코칭보다도 일단은 심리 상담에 더 적합할 듯 하고

거길 다녀 왔으니까 난 나아질 거야 같은 어떤 안도감 같은 거로 다니지 말고

거기서 배우거나 들은 걸 매일매일 실천하고 생각하고 고찰하는 방향으로, 즉 스스로가 진일보한다는 어떤 생각으로 다녀야 함을 명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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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e9850bd8

그렇지 결국 상담사가 하라하는것들 열심히 해야지

지금 찾아보고 있는중이긴한데 찾고 고르는거부터 일이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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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58708bd4

자본주의가 최고임

싼 거, 무료 이런 거 찾으면 되려 도움도 안 되고 헛소리만 듣다 옴 ㅋㅋ

이건 팩트니까 명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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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e9850bd8

ㅋㅋㅋㅋ 당연하지

확실히 1급상담사들은 숫자도 얼마없고 예약도 빡세네

연애중점으로 상담받고 싶은데 2급도 괜찮을까 싶네 물론 상담학회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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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58708bd4

그 자격은 민간 자격에 준하는 거라서 너무 맹신하지 말고, 그냥 학벌로 보는 게 나을 걸

상담 쪽은 우리나라에서 국가적으로 관리를 전혀 안 해서 걍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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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e9850bd8

아 그려? 인터넷 찾아보니까 공신력있는 자격증은 이거 아니면 사짜에요라고 해서 봤는데 아닌가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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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58708bd4

그게 그 학회가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공신력이 있는 기관인 건 맞아.

근데 국가 자격증은 아님

학벌 위주로 보고, 자격증도 중요하긴 하지만, 너무 맹신하진 말고 걍 평가를 잘 읽어보고 결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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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e9850bd8

ㅇㅎ 그럼 그 국가자격증이랑 학벌로 봐야되겠네

ㄹㅇ 멀리까지 갈 생각해야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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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58708bd4

근데 제일 중요한 건, 그런 걸 고르고 찾는 시간에

일단 어디든 집 가까운 데 빨리 가는 게 제일 좋음

결국 심리 상태가 안 좋은 상태면 뭐라도 들어보는 게 좋지, 막 재고 있을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단.

 

병원도 명의 찾을 시간에 일단 병원부터 가보고 상태를 진단 받는 게 제일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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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e9850bd8

님말이 ㄹㅇ 맞는것같다

지금 솔직히 너무 외롭다는 생각도 들고

난 뭐가 개병신같아서 여자손하나 못잡아본 병신이됐지, 아 나도 여자끼고 놀러가고 싶다 뭐 이런생각때문에 공부도 잘 안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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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58708bd4

음.. 조언을 하나 주자면

 

뭐가 개병신 같아서 여자 손 하나 못 잡아본 병신이 된 게 아니라

그냥 여자 손 하나 못 잡아본 게 왜 개병신 같은 건지? 부터 생각해보는 게 좋을 거 같음

못 잡아 볼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아니 살면서 뭐 여자랑 꼭 뭘 해봐야만 정상인 거야? 그거부터 의심해보는 건 어때...?

남들이 너보고 "야 여자 손도 안 잡아 보고 뭐했냐?" 라고 물을 때

"아 까짓 거 못 잡아볼 수도 있지 왜 그러냐 ㅋㅋ 이게 난데"

정도...로 받아칠 수 있는, 즉 이런 게 사실 별 게 아닌 건데 왜 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지

너 스스로가 의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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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e9850bd8

사실 자발적인 모쏠이면 님같은 생각을 할수 있겠지만

나는 비자발적 모쏠이라 그렇다고 생각함

그리고 뭔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보다 어린사람들은 연애 잘하는데 시발 난 나이처먹고 아직도 삐걱대면 나중에 여자들도 더 안좋게 볼거고 나이도 이제 30줄 입갤했으니 더 급해지고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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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58708bd4

음.. 그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거에 의미를 "니가 두고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이 불행을 느끼는 거라는 거야

니가 사실 그거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면 불행을 느끼지 않았을 거거든...?

물론 어려운 말임... 의미를 어떻게 두지 않고 그 관점에서 벗어날 수가 있겠냐고 반문하는 게 당연함

 

근데 그래 보려고 매일매일 노력하는 것과

그게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아예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거는 다른 거거든 분명하게.

너도 이건 동의할 수 있을 거라고 봐

 

난 그 차이를 이야기하는 거였음

할 수 있되 어려운 것과

할 수 없는 건 다른 건데

우리는 보통 할 수 있을 것도 할 수 없음의 영역으로 치부하고 걍 포기하고 스스로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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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e9850bd8

흐음 이렇게 점점 원론으로 가는건가 싶기도 하네

일단 요즘 느끼는건 나도 원래 저런 스탠스였는데 이제 정신승리할때는 지났구나 싶더라고

남자가 확실히 나이먹고서도 혼자살고 그러면 ㄹㅇ 처량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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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58708bd4

정신승리랑은 아예 달라 결이

 

정신승리는 못하는 걸 아는 데도 억지로 이긴 척 하는 거고

내가 말하는 건 인정하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거야.

 

내가 수학을 못해, 그럼에도 수학 개 ㅈ밥아님? ㅋㅋㅋ 수학 왜 함? 이러는 게 정신승리에 가깝고

 

수학을 못해, 근데 난 역사가 더 재밌어. 그래서 수학 못 하는 걸 인정하고 그거 할 시간에 역사를 해 이건 정신승리가 아니잖아.

 

이런 관점을 얘기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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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e9850bd8

결국 다른데로 시선을 돌리라는건데

모르겠다 솔직히 취미 같은것도 뭔가 깊게 빠져들만한것도 없고

혼자여행은 현타와서 안한지 오래고

솔직히 이제 남자끼리 뭐 하는것도 재미없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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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58708bd4

그건 니가 그 포커스 변경을 실패하고 있음과 동시에 인정을 못하는 것 때문이야

(나쁘다는 게 아님 절대로)

 

자꾸 미련이 남는거지.

내가 이랬으면 어땠을까 저랬으면 어땠을까

이런 게 인정을 못하게 하는 기저요인이거든.

거기서 그 사슬을 끊어내야 해

 

이게 진짜 어렵고 쉽지 않음

이걸 심리 상담 가서 얘기하고 사슬 끊는 법을 듣고 실천하면 된다

 

아 그리고 SNS랑 커뮤는 끊어야 함 그 동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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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e9850bd8

나 그럼 하나만 물어볼께

간단히 말하면 그냥 내 상황에서는 연애포기가 답이라는건지 그게 궁금함

 

내가 쭉 댓글 읽어보니 결론은 이거인 느낌이 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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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58708bd4

연애를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연애에 집착하지 말라고...

집착, 포기 둘 다 하지 말고

니가 할 수 있는 니가 좋아하는 니 인생에 집중하라고.

 

너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내가 불태우고 싶었던 것은 뭔지 이런

너를 돌아보는 시간과 생각이 필요한 거야.

 

너는 니가 결혼하지 않으면 실패한 인생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너는 그런 걸로 실패하는 인생이 아니야

니가 스스로 혼자서 하고 싶었던 걸 펼치지 못하는 게 실패한 인생이지.

타인을 네 꿈으로 두지말고 너 스스로 혼자서 뭔가 해낼 수 있는 걸 꿈으로 둬.

타인은 네가 통제할 수도 없고 제어할 수도 없잖아.

네가 제어할 수 있는 인간은 오롯이 너야.

그걸 잘 생각해봐

 

그리고 그걸 달리다 보면 네 인격에 반하는 인간이 생길지도 모르지.

그래서 연애든 결혼이든 할 수도 있는 거고.

세상 일 모른다잖냐

근데 우리는 서로 그건 알잖아

너는 너 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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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08bd4
21 일 전
@e9850bd8

그렇구만 조언 고맙다

심리상담도 잘 받아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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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850bd8
21 일 전
@58708bd4

오직 너 스스로만 생각해. 이기적이어도 상관 없으니까, 너만 보는 인생을 사는 거야

그러기에도 우리 인생 존나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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