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남자친구가 나한테 돈을 빌려감

d9ba2541 15 일 전 979

번듯한 직장 6년째 다니고있고

나 많이 좋아하는거 느껴지고

나한테 돈 아끼지도않고 잘 씀

 

근데 사귄지 3개월차에 30만원 빌려가고

지금 1년 다 돼가는데 70만원 빌려감

이걸 여자친구한테 빌리는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당장 옆에 있는게 나라서 별 생각 없었다함

 

왜 돈이 없는지에대해 대화 해봤음

 

부모님이 돈 모아주시고 많이 모아서 그렇다함

실제로 부모님 카드도 쓰는거 자주 봄

집이 가난하거나 부모님이 힘드셔서 용돈드리는것도 아닌거같음

 

이번에 일본 여행가기로했는데

200만원씩 걷어서 쓰고 남는돈 반반 나누기로했음

남자친구가 평소 현금이 모자란걸 알아서

내가 남자친구한테 200만원 송금함

 

근데 그러고 얼마 안지나서

연말정산때 많이 뱉어서 이번달 좀 힘들다고 70만원 빌려달라함

그 돈 쓰면 되지 않냐니까 그건 건들기 싫다함

 

그후론 더 안묻고 빌려주긴 했는데

돈 급하면 엄마한테 얘기하면 되잖아 이번달 쪼달려서 덜 드린다고

 

뭔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내 돈 그대로 있는거 맞나 의심스러워서

여행 2주남은 시점에

 

내가 생각해봤는데 200씩은 많을거같다

가서 쇼핑하고 그러면 나는 300만원치 사오고 오빠는 50만원치

사오면 그것도 그 돈으로 하기 애매하지않냐

 

백만원 그냥 나한테 주고 내가 따로 환전하던

카드로 긁던 하겠다니까

상관없대 내가 더 써도

내돈이 너 돈이구 너 돈이 너 돈이지~ 이래서

그냥 여행 얼마안남은 시점에 이러는것도 복잡해서

아.. 알겠다 하고 그냥 넘겼는데

 

 

계속 찝찝한 기분이드네..멀까 이사람

66개의 댓글

56ecaf58
15 일 전

일단 대출이 많다는건 알겠다

0
d9ba2541
15 일 전
@56ecaf58

그래보이나?

0
1f11d05e
15 일 전

미안한데 너가 안받아도된다고 생각하는거랑 상관없이 보통의 일반적인 직장인은 저렇게 쫌쫌따리로 돈 빌릴 일 자체가 없음 6년차 직장인이 당장 현금30만원도 없어서 돈을 빌린다? 엄청 이상함

아예 계좌내역 한번 싹보여달라해봐 도대체 어디다가 쓰는지

1
d9ba2541
15 일 전
@1f11d05e

나도 그게 진짜 이상했음 그래서 물어봤더니

부모님이 돈 모아줘서 그렇단 답변이 돌아온거고 아직도 의심스러움 30만원이 없을수가 없잖아 상식적으로

0
10c7b760
15 일 전

일단 누군가에게 쉽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걸러야지.

나는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 가족한테도 사업하는데 300만원 빵꾸난 것 때문에 말 꺼내는데도 보름을 끙끙 앓았음. 그걸 제일 잘 보이고 멋져보이고 싶은 여친한테 말한다? 아니면 신용으로 주식 매수하고 예수금 모자라서 달라고하나.. 그것도 좀 금액이 짜치는데.. 오히려 큰 금액이면 짐작이라도 가지 ㅋㅋㅋㅋㅋ애매해서 더 이상하네 나중에 꼭 알려줘봐 ㅋㅋㅋ

0
5f21f853
15 일 전

난 적금 4개 부을 때 적금 넣을 돈 모자라길래 그냥 적금을 깨면 깼지 돈을 누구한테 빌릴 생각을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음

알바로 시급 4500원 받으면서 대한통운 택배 일 할 때부터 작년 원천징수 1억 넘긴 지금까지 10년을 넘게 사회생활 하면서 돈을 한번도 빌려본 적이 없다

2
d9ba2541
15 일 전
@5f21f853

사회생활 2년밖에 안해본 나도 돈 빌려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내또래 친구들도 돈빌려달란소리 하는사람 없고

0
5f21f853
15 일 전
@d9ba2541

그렇게 아주 크지 않은 소액을 빌려가는 사람 딱 한번밖에 못 봤다

주식이란 이름으로 하는 도박, 스포츠토토 등이었음

0
a0ecb74b
15 일 전

그럴수가 있나 이상하네

0
d9ba2541
15 일 전
@a0ecb74b

그러니까 도대체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음

0
06dd9902
15 일 전

도박 같은 거 하는지 의심됨

도박쟁이들은 가족까지 팔아서 돈 빌리더라

0
7b0d0ecb
15 일 전

모르겠다?

더이상 너가 알던 사람이 아닌거임

0
f83b1053
15 일 전

소액으로 자주 빌린다? 빼박 토쟁이

0
16bc1f8e
14 일 전

주식하는 거 아니냐?

내 전남친이 그랬음.

초반에 30빌리더니 나중에 50되고 그러더라

큰돈을 빌리진 않고 월급날 되면 갚긴 했는데.

나중에 대출까지해서 주식에 넣고 아버지한테 몇백빌리고 이러는 거 보고

노답으로 여겨서 헤어졌음

0
9f163603
14 일 전

난 여친한테 진짜 굶어죽는거 아니면 손빌릴 일이 없는데

0
94e669e3
14 일 전

음.. 안전이별하길 바람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우니 헤어질 때 어떻게 돌변할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 조심하자..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6415 여사친 심리좀 6 40373de9 15 분 전 44
406414 다운펌하고 3주있으면 엄청이상해지더라 1 962c7b29 20 분 전 45
406413 승진 개같이 누락됨 4 19b4e9f9 44 분 전 134
406412 있잖아 런닝머신만 할려고 헬스장가는거 이상함? 12 cce7502c 49 분 전 121
406411 좆소면접… 좆소는 좋소구나.. 5 8d178466 50 분 전 164
406410 아 씨발 여친 1000일선물 뭘 해줘야 하냐 10 39067c58 58 분 전 126
406409 회사에서 겉도는거 같아서 고민 9 fd6bad89 1 시간 전 137
406408 케이팝팬이제그만해야지 8 989c3f23 1 시간 전 73
406407 MBA 갈지 말지 고민인데 이런 경우가 있나? 6 cf6d5769 1 시간 전 58
406406 너넨 부모님한테 불효 해본적 있냐 4 e86bde23 1 시간 전 89
406405 19 다 안들어감 14 9bb2ad79 1 시간 전 306
406404 결혼식 일정잡혀서 다른 사람 결혼식이나 장례식 참석을 못한... 16 dccc5e69 1 시간 전 109
406403 대학원가면 헤어질것 같다고 하는 여자친구 12 03f143dd 1 시간 전 179
406402 헬장에서 나한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음 5 c144a82b 1 시간 전 143
406401 영어공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 2 f4e3fb25 1 시간 전 51
406400 이런 생각이 잘못 된건지 좀 알려줘 13 24585668 2 시간 전 139
406399 27살 고졸 인생 선배님들께 향후 질문 13 406d3c89 2 시간 전 157
406398 중견기업연합회 여기 전경련같은 곳임? 1 5b27f347 2 시간 전 67
406397 진짜 사소한 고민 4 247966a6 2 시간 전 105
406396 회사에서 혼나기만하면 의욕 없어지는게 고민 5 488172d7 2 시간 전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