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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소한 고민

247966a6 25 일 전 164

오늘 당근에서 시세보다 2만원 싸게 올라온 폰 보고 사러 갔는데 보통 많아야 50대인데 웬 60 후반 할아버지가 나온거임.

 

글에서도 흠 없다고 그랬고 현장에서도 할아버지가 싱글벙글하면서 폰 소개해주고 진짜 괜찮았는데 딱 화면 하단부에 유리가 0.3mm 정도 길이로 패인 거 발견함. 실기스가 아니라 패인 거.

 

애초에 다른 글보다 싸긴 했는데 흠 없다고 한거에 온거라 좀 아쉬워서 만 오천원 싸게 부름.

 

할아버지께서 난감해하시더니 끝내 그렇게 거래한다고 하신거임.

 

그래서 거래하고 집에오니까 급 양심의 가책이 느껴짐.

 

 

 

그냥 닥치고 잘 쓴다 VS 차액 다시 보내드린다.  이 둘 중에 고르라면 어캐함?

 

애초에 당근에서 네고한 것도 인생에 없었고 이번이 첨인데 첫 대상이 친절한 할아버지라 넘 찝찝하네 걍 아저씨 이하였음 모를까

5개의 댓글

5709f429
25 일 전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0
dcfe216b
25 일 전

냉철한 개붕이들은 다 하자있어서 네고한건데 무슨 상관이겠냐고 하겠지만 나는 계속 신경쓰인다면 그냥 보내드리고 나도 착한일했다 생각하고 어르신도 기분좋고 그렇게 할거같아.. 만오천원 큰돈 아니니까..

3
21eec7c6
25 일 전

그 나이대 당근 하실 정도면 자산 많으신분이다

0
777efd63
25 일 전

그럴 거였으면 진작 네고 없이 샀어야 함.

이제 와서 그만큼 돌려드리는 건 뒤늦게 밀려오는 동정심밖에 안 됨.

너도 스스로 거래자가 할아버지 아니었으면 괜찮았을 거라 생각하잖음.

0
c905ff85
24 일 전

그 할아버지는 이제 흠집도 가격에 고려해야하는 중요함을 알기 시작한거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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