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좋고 완벽한 남자인데 전여친이랑 헤어진 이유가 의아함
결혼할 사람은 아니라서 헤어졌대
근데 전여친이랑 트러블없이 오래 만났다고 하더라고
연애로는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고 함
내 기준 의아한건
1. '연애로는 너무 좋다' ?
2. 그렇게 좋은데 결혼할 사람은 아니었다?
이게 이해가 잘 안됨
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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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64a0d
좆같은 포인트가 있는데 평생은 지켜보기 싫다
(인내나 배려에도 한계가 올 거 같은 지점이 있다)
1ca90015
아하 이해함 ㄱㅅ
20564a0d
대표적으로 습관 같은 게 있음
예를 들어 쩝쩝충이라든가
코골이가 존나 심하다든가
젓가락질이라든가 등등등
889f31b0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그런거아닐까
a8216e03
윗댓받고 그외 연애할때는 크게문제안되는 가치관문제 (경제관념 등) 혹은 현실적인 조건차이
a8216e03
생활습관 부지런함이나 청결한 정도
아이 교육관련 가치관 학벌
식습관이나 술문제 등
언뜻언뜻보이는 자기중심주의
이혼가정이라든가 하는 가정사
이유가될수있는건 많지
연애할땐좋다= 예쁘고 짧게데이트하고 놀기엔 좋다니까 그남자연애스탈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운해하거나 징징거리거나 이러진않고 그외 모든게결혼못할이유로 가능할듯?
fdc8ee81
만나서 놀기에는 좋아도 같이 살기는 힘든 친구라는거지.
연애는 어쨋건 서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갈고 닦았다면, 결혼은 생활을 같이하면서 일상을 공유하니까 별로인 모습도 보일 수 밖에 없잖아.
4325aed0
놀기는 재밌는데 내한평생 같이 살기에 믿음은 안간다
10b43bc6
너는 결혼상대로 생각하고 만나는 중이래??
그렇게 말하고 너도 연애상대로만 생각하고 있음 어카냐
5ba31d99
한 3년 전인가 동갑을 소개 받고 몇 번 만났는데 걔가 딱 연애로는 좋지만 결혼할만한 상대는 아니었지
이쁘고 몸매 좋고 말도 잘 통했음
문제는 얘가 부모집 언니1집 언니2집에 얹혀살다보니 집안일도 해본적 없고 할 줄도 모르고 할 의지도 없음. 거기에 모은 돈도 없고
그러니 예쁘고 대화도 잘 통하니 연애는 할만한데 결혼 상대는 아니었지. 그 나이 되도록 모은 돈 없는 애가 어떻게 결혼한다고 저축 습관이 생기겠냐 거기에 그 나이 되도록 집안일 해본적도 없는 애랑 뭘 믿고 결혼을 할까
우리 부모님은 앞으로라도 배우면 된다고 하셨었는데 솔직히 20대나 30대 초반에 갖춰야할 것들을 이제와서, 그것도 남의 집 딸래미를 굳이 내가??? 내가 왜??? 그건 걔 부모가 했어야지 그걸 내가 왜???
8d5c06de
와.. 넌 대단하다. 난 지금 아직도 그거때문에 고민증인데.... 근데 주위에 돈이 다가아니라고 결혼해서부터 시작이라고하는사람도있고
너말대로 나도 경제관념 중요하긴한데.. 참.. 그냥 내가 캐리하지 이런생각이들기도해서 고민이다
5ba31d99
솔직히 20대들은 굳이 돈 따질 이유가 없음. 그만큼 사회에서 활동한 시간이 적으니
근데 30대들은 따져봐야지 사회에서 활동한 시간이 그만큼 늘었는데
30대에도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돈도 없다? 그럼 40대에도 마찬가지. 사회에서의 생활이 대략 15년 정도라 쳐도 그 기~~~~이인 시간 동안 이뤄놓은 게 없다면 결혼 상대는 절대 아니야
8d5c06de
그렇구나...... 난 그래도 내가 책임지고ㅗ 같이 잘살면 된다라는 주의였는데... 너 처럼 나도 확고했다가 지금 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딱 너가 말하는게 걸리는사람인데
완전 나랑 잘맞고 나엄청좋아해주는데 참.... .. 고맙다 설명해줘사
a778ada3
네일 맨날 바꾸고 택시타고 다니고 일은 맨날 하다 때려치고 이런애들 이면 그냥 데이트용이지
dd51c5cd
꼴리지만 개념없다
5fed7d5f
애낳을 맘이 없었나?
77ff1828
내가 책임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거지..
사소한 습관이라던가부터 경제관념, 삶의 태도 이런 부분이 안 맞으니
그냥 생각없이 하하호호 하면서 연애하긴 좋은데
남은 생을 같이 하면서 가정을 꾸릴만한지에 대해선 아닌거지
남자가 외모 괜찮고 좋은 차 타고 명품 걸치고 다니면서
비싼 파인다이닝 데려가주고 좋은 선물도 자주 사주는데
알고보니 그걸로 월급을 다 씀.. 모은 돈이 하나도 없음.
앞부분만 보면 연애상대로는 꽤 괜찮지? 근데 이 남자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음?
05d94b72
나도 당해봤는데 나 같은 경우 여자가 결혼 할 때 쯤 되니까 좀 더 상승혼 하려고 고점 째려고 그러는 경우였음. 내가 물심양면으로 전폭적인 지원해줬었는데 자기 객관화가 안돼서 서운한 부분으로 나 차고 다른 남자 찾으러 떠났는데, 건너건너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연애도 못하고 취직도 못하고 그러고 있단다.. 나이는 동갑 서른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