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도 적어놓긴 했지만 문제는 진짜 즐길 취미가 없어서 갈만한 모임을 못찾겠다는거야.

소개팅은 뭐 주변에 요청하긴 했었지만 이제 남초회사라 끝이 났고

스스로 발품을 팔아서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거든

그냥 소개팅어플 현질 말곤 방법 없나

가치관소개팅 좀 해봤는데 매칭되자마자 바로 톡 나가버리는애들만 5명만나서

로봇인가 싶어서 지워버렸거든

뭔소리야.; 너가 모임을 갔는데 다 재미없었다며 아니 너가 써놓고 까먹음?

진짜 즐기는 취미가 아니라 그냥 내가보기엔 너가 취미하는게 목적이 연애라고....

니가 글쓴걸 읽으면 진짜 좋아서 재미있어서 관심있어서 하는게아니니깐 재미없는거라고...

그럼 소개팅어플해

나 소개팅어플에 30만원 넘게썼고

거기서만 여자 5명 만났어

매칭 10명되면

그중에 만나는사람 1명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계속 노력해라.

난 그렇게라도 해서 몇번 사귀었음.

겨우 5번으로 포기하다니. 포기가 너무빠르네.

취미하는 목적이 연애가 되었든

취미를 찾기 위해 모임을 나갔든, 딱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설령 거기가 30대 40대 남자들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정말 재밌었으면 그 모임만 바꾸고

주제는 그대로 가져갈 생각이였거든

예를들어 독서모임이다 싶으면 독서라는 카테고리가 재밌으면 그건 그대로 가져가되

모임만 다른곳으로 가입하는 방식으로.

근데 그 자체가 너무 재미가 없었음..

소개팅어플이나 추천해줘라

너가 잘생기면, 당연히 ㅇㅁㄷ나 이런거 추천하고

잘생긴게 아니면

ㅌㄹ이나, ㅈㅇㅇㄷㅇㅌ 추천합니다.

이 2개가 가장 무난하게 만날수있음

ㅇㅁㄷ는 얼굴을 너무봐서 좀 힘들고 ㅇㅇ. 가계정도 좀 있는거같고.

현질을 해야 매칭되는거 실제로 있다고 생각함?

난 무료이용으로만 하니까 다 나가던데

내가 개발자라면 첫 초창기에만 매칭률을 유료결제와 비슷하게 만들어놓고

그 이후에는 유료결제자 한정으로 매칭률을 높혀서 재결제를 유도할 것 같거든

실제로 그 알고리즘대로 움직여지는지 그게 궁금하네

나도 그거까진 모르겠어. 근데 난 위에말했지만 돈 썼고 그렇게해서 30명정도 넘게 매칭되었고 실제로 만난건 7명정도? 그중 2명이랑은 사귀고 한명은 썸까지 갔었음요. ㅇㅇ.

그런거까지 신경쓰고싶진않았다

나도 연애를 하고 싶었고 주위의 소개를 받았지만

소개는 너무 안되길래, 내가 스스로 구하고자해서 한거임.

다른어플도 다 써봤는데

이 2개가 제일 나았음

실제로 주위에서 이걸로 결혼한커플도 몇있음.

ㅌㄹ은 실제로 내가 지금 4개월넘게 무료서치로 돌리고 있는 어플임

대화매칭 총 5명되었고 전부 하루이틀 대화하고 도망가버림

내가 대화를 개재미없이 한게 아니라 단순 대화흐름 자체가 안흘러가고 도망쳐서

현질 할까 말까 고민 엄청 하던 어플이거든

ㅈㅇㅇㄷㅇㅌ로 가봐야겠다

원래 ㅌㄹ도 성공률 낮아 ㅋㅋㅋㅋ 나도 많이튀었음.

그게 재미없는게 너가 재미없게해서 그럴수도있음.

그리고 여자들이 워낙 많이받으니까 그안에서 재미있는애한테 가는건 당연한거고

무료로만 하지마 돈쓰자 아까워하지말라구.

그런 취미활동에 돈쓰는거를

어플에 쓴다생각해.

그걸 못찾아서 모임을 엄청 나갔었어

크로스핏

클라이밍

러닝

등산

전시회

드라이브세차

그림,사진

그밖에도 토론모임이랑 독서모임 이런것들 나가봤는데

일단 그 저 모임 자체에 대다수가 30대 후반 아줌마아저씨들이 대다수였던지라

친해지는거까진 쉬웠는데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10살정도 나다보니 그냥 그 당일에만 친해지고

다음날부터 좀 다시 뻘쭘해지고? 이런느낌이 심했었고

그나마 크로스핏이랑 클라이밍은 내 또래들이 많았는데 나랑 취미가 안맞는다는게 정말 너무나도 컸지

친해져서 그 사람들한테 소개를 받는다? 이런생각도 했었는데

사실 보면 대다수가 연애할려고 가입한 년,놈들이라 그런것도 없더라

괜히 29살에 41살 아줌마한테 대쉬만 받고 그랬던 경험도 있어

밑에도 댓글 썼잖아 다른사람이, 딱보면 너가 진짜 좋아하는걸 아직 못찾은거야.

너가 너스스로를 먼저 정의해라.

지금보니까 너 조차도 너가 뭘좋아하고 뭘 원하는지 제대로 모르는거같음.

나는 수영 하나도 못하던 맥주병이였는데, 연애 헤어지고 힘들어서 나를 극복해보자는 의미로 수영배웠음 그렇게 현재 4년째하고 있고 수영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오히려 그 뒤에 여자를 만나던 누굴 만나던 자신감 붙었음.

여자에 목메이지 않음. 안연결된다? 아쉽지만 하루이틀이고 난 다시 누구만날수있다 생각함.

나도 소개 안해줌 누군가가

그냥 내가 어떻게든 만들어나감.

나는 독서모임 토론도 안함

내가 별로 안좋아하거든.

너가 너 스스로를 먼저 누군지 정의하고해라.

뭘 좋아하는지 다시 되물어봐

연애는 그다음이다.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최근에 혼자 월요일에 게스트하우스가서

바닷가보면서 혼술하면서 존나 깊게 생각해봤는데

평생을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오겠더라

걍 혼자일땐 유튜브보면서 재밌는 영상 나올때까지 서치하면서 시간보내고

웹툰 몰아보면서 시간때우고

그냥 단기적인 쾌락에 너무 찌들어버린듯

음....

유투브랑 웹툰 보는건 나도 혼자서 보거든?여친있던 없던간에

그거말고 하나 진득하니 취미하나 가져보자

집에서만 하는거말고 ㅇㅇ

밖으로 나오는거,

아니면 진짜 꾸준히해ㅔ봐 3개월만.

아니면 그냥 어플로 여자친구만들어

문제는 그렇게만들어서 여자친구랑 여행다니고 하거나 뭔가 같이하는게 재미있으런지는 모르겠네...

그니까 내가 그렇게 썼음에도 본인은 아니라고 하니까. 결국 저 쓰니는 그냥 여자를 만나는수밖에없음 소개팅하거나 어플하거나 헌팅하거나.

여러 사람 만나고 사귀는 것 자체가 취미일 수 있고, 반대로 사람 만나지 않고 집에서 혼자만의 활동을 좋아할 수도 있지. 이건 성향인 부분이라 가치 판단의 영역이 아니라고 봄.

다만 징징거리기 시작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전술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취하고 있는가? 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겠지.

그런 점에서 글쓴이는 자신의 주관이 있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고, 연애 자체에 가치를 두는 사람인데 안풀리니까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음.

이게맞긴해

나도 노력 자체를 안한건 아니였어

전문대긴 해도 학생회장 출신이다보니 사람이랑 대화하는거 자체에 거리낌이 없어

딱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술집에서 옆자리 헌팅해서 연애하고 그랬었는데

밤일하고 그러는애더라고

2주 딱 사귀고 관계하기 직전에 내선에서 정리하고 헤어졌었고 지금 딱 1년정도 연애 쉬고있는건데

모임은 나가보니까 진짜 즐기는 사람이 아닌이상 여자를 꼬실수가 없는 상황이더라

번개로 만나서 술퍼마시는 모임이야 분위기만 즐기면 바로 꼬실 수 있을것같긴 한데

그것도 결국 외모배틀이라서 진정성을 보는경우가 거의 없는거같고

난 내가 씹꼰대새끼일지 몰라도 헌팅으로 만났더라도 진심으로 마음교류하면서 감정을 나누는 그 행위 자체를 너무 좋아해서, 상대방이 장난으로 만나는경우면 그냥 마음에 상처만받고 종료되어버려

걍 무지성으로 만나보고 심각하면 거르고, 그런식으로 마인드를 바꿔보고

결국 어플이 답인거같다

모임은 그냥 취미생활 찾는용도로 투트랙으로 달려봐야지

'솔직히 평생 고민 안 해온 사람들이 꼭 하는 말이긴 함' -> 에 나도 동감하는 편.

다만 매일 꾸준히 생각하고 고민해야 찾을 수 있다~ 라는 건 아니고, 그냥 자기 자신을 모르고 관심이 없는 거 아닌가 싶음.

이런저런 사정과 환경으로 인해서 취향과 취미는 오래 지속될 수도, 바뀔 수도 있는데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오래 지속하기는 쉽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재미를 느끼고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좋아하는 게 없는 공허한 인간이 되기 쉽다는 부분이라고 봄.

ㄴㄴ 말을 잘 읽어야 함

답 찾기가 "가능"해진다고 했지 답을 찾는다고 확정적으로 말한 게 아니야

나도 '취미나 취향을 매일 같이 고민하고 고찰해야 깨달을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냐?' 라는 의도였다구.

그리고 그게 계속 바뀔 수도 있다는거고.

음 그럴 수 있겠네

난 그런 것에 국한한 의미는 아니었어

아 지금은 전세사기당해서 임차권등기해서 살고있는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