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주5회 2시간정도 헬스하고

교대근무해서 개인시간이 헬스빼면 거의없음

오늘 아침에 운동가기전에 칼바람 한판했음

게임 원래 좋아했는데 요즘엔 해봐야 한달에 두세번

오래해야 한두시간 함

게임하고있는데 남자친구 출근한다고 전화와서 얘기하는데

남자친구가 주말엔 그래도 벚꽃 다 피겠다~~
하길래 응 비와서 애매했는데 주말이면 다 피겠네 보러갈까

하니까 뜬금없이 주말이면 다 피겠다니까 ~~ 내말 집중 안할래~~
게임하느라 정신없지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아니 이상하게 대답한거 없지 않아?

주말에 보러가자~ 하니까

응 알았어 ~ 게임하느라 정신없어 보이네 게임 재밌어~? 이러는거

웃으면서 장난식이였긴했음

근데 대답 제대로 했는데 게임 때문에 통화에 집중못한다는

프레임 자꾸 씌워서 기분이 좀 나빴음

그래서  응 한판하고 운동가려고~ 아 근데 이틀 쉬어서

몸이 무겁다 하니까

띄엄띄엄가니까 그렇지~ 이러는거

그래서 내가 저번주도 이번주도 열심히갔어~~
5일 연달아 갔다가 이틀쉰거야 하니까

아 그랬나? 하는거

내가 몇주전에 야간 끝나고 운동가다가

크게 넘어져서 내 몸생각 안하고 이렇게 무리하게 운동하는게

맞나하고 4일동안 운동 안가면서 엄청 우울했던적이 있었단말임

난 운동이 너무 재밌고 미친듯이 했는데 갑자기 운동이 하기싫어져서

거의 패닉이였음

그래서 이제 일주일에 4-5일 정도만 가고 몸 좀 챙기려구~
여러번 얘기했었는데 띄엄띄엄가서 그렇다 말 하니까

그냥 섭섭하더라고 누가 대화에 집중을 못한다고 머라할 처진가 싶고

그래서 대충 전화 마무리하고

출근잘했어? 난 자려고 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남자친구가 장난식으로 별 생각없이 말 한건 알아도

마음이 계속 상한채로있어서 대화가 안되는데

붙잡고 나 운동열심히하는데 얼마전에 그런일있었는데

너가 내말안듣는거다 이런 피곤한 사람이 되긴싫고

그냥 잊고 넘어가는게 제일 현명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