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계선 지능장애 처음 판정 받았던게 9살때임
ADHD 같은거의 영향일수 있다 했는데
그러고 11살때 다시 확인 했는데 또 같은결과고…
25살때 또 확인 했는데 또또 같은 결과…
근데 난 공부욕심 많았어서
일단 책 이랑 신문을 존나 읽었었음
일단 기본적으로 맥락있는 글 쓸수 있는건 그것 때문인듯
학생때 참 여러모로 시끄러웠음
부모님은 공부 그만하고 지금이라도
뭔가 기능직에 종사할수 있도록 훈련같은거 하자 하시고
그래도 나는 바락바락 우겨서 공부하겠다 공부해서 서울대 가겠다… 학원 보내달라…
그래도 성적은 50점 40점 30점…
성적 안 나오는게 너무 분해서 잠이 안와서
잠 안오니 공부하고
그러고 다시 성적 안 나오니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자해하고…
그러고 30살 넘게 살고있음
여전히 난 공부에 미련 못 놓고 전기기사 필기시험을 5년째 보고있음 여전히 필기조차 합격 못 했고
오늘 유튜브로 강의 영상 보다가
진짜 머리가 나쁜 사람은 별로 없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들었다.
보통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거나
사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해서 성적이 낮은걸
자기가 머리가 나쁘다고 핑계댈뿐 이라고
진짜는 최선을 다했고 사교육까지 받았는데도 안돼는 사람들 이라고… 이런 사람들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인을 위해서 라도 공부하지 않는게 좋다고…
나 지금까지
니가 안 해서 성적이 낮은거고 노력하지 않은걸로 핑계대지 말라는 소리만 듣고 믿고 살아 왔는데
뭔가 오늘 저 얘기 듣고 난 뒤로 뭘 해도 잘 안됀다…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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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836735
안되게 태어난걸 뭐 어떡하냐.
나도 마동석같은 덩치에 존나 멋진 씹상남자로 태어나고 싶었는데 계집애같은 성격으로 태어나서 어릴때부터 여자같다는 소리나 듣고 살았는데.
원래 가지지 못한거에 절망하고 슬퍼함.
그냥 인생은 좆같은거니까 그냥 살자. 생각하지말고.
75424979
열심히 해도 안돼는 애들 있었어...증요한것이 뭔지모르고 쓸데없는데 포커싱해서 쓸데없는 공부하는 타입
49e0d054
화이팅해
6d9d1b06
포기할줄아는것도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