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의 침입자 (전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즈 4 술탄의 승천 DLC 캠페인 세 번째 미션 홍해의 침입자, 시작합니다.
지난 미션에서 이집트의 파티마 왕조를 끝내고 이집트를 장악한 살라딘
하지만 그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었어요.
킹덤 오브 헤븐에서도 전쟁광으로 묘사되는 르노 드 샤티용(영어로는 레이날드). 이양반이 홍해에서 해적질을 하고 있다고 해요. 참고로 홍해안 근처에 이슬람에게 중요한 곳이 한 곳 있는데,
바로 이슬람의 심장 메카이지요. 물론 메카가 직접 해안에 맞닿아 있는 건 아니고 서울-인천같이 메카의 외항 제다가 있어요.
시작하면 먼저 배를 만드라는 목표가 주어지는데, 시키는 대로 만들면 되요.
1. 시키는 대로 배 만들기
2. 르노의 함대 처리하기
3. 무역선 동맹 항구에 붙여서 금캐게 하기
처음에는 이 세가지만 해주면 돼요.
막간에 잠시 해상 유닛과 지도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동맹(노란색)의 항구를 왔다갔다 하면서 금이랑 목재를 캐는 친구예요. 지혜의 집에서 교역하면 추가자원 주는 연구 있는데 그거 꼭 해주셔야 돼요.
바다 보면 물고기 많은데 그거 잡아서 식량수급 하면 이번 미션에서 식량은 걱정 안해도 돼요.
해상유닛 버전 저글링이라고 보시면 돼요.
해상 히드라
해상 맹독충, 갓갓 갓갓갓, 빛빛 빛빛빛, 미드 페이커, 르노 이새끼는 어디서 배랑 선원을 긁어모았는지 개떼 물량으로 해적질을 하고 다니기 때문에 이번 미션에서는 이친구를 얼마나 잘 쓰냐에 달려 있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예요.
맹독충 쓰듯이 1~2대만 뽑지 마시고 최소 7~8대 이상 모아서 르노의 함대에 꼴아박으세요.
6시에 본진이 있고, 동맹(노란색)의 무역선들을 르노의 함대(빨간색)와 해적(보라색)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이번 미션의 목표예요.
그리고 3시와 4시에 있는 해적 아지트에는 자원 상자에 금과 돌이 있으니 최대한 빨리 클리어 하셔서 먹어주시는 걸 추천드려요.
시작할때부터 돌아다니던 르노의 함대를 처리했어요. 적 함선을 처리하면 가끔 저렇게 자원을 떨어트리는데 줍줍하면 달달해요. 해적(보라)은 거의 100% 드랍하는데 르노의 함대(빨강)은 처음 몇번만 드랍하고 이후에는 드랍을 안해요.
처음 3가지 임무를 해결하면(시간제한이 있는데 1개 정도는 실패해도 게임 진행하는 데 지장은 없어요) 11시에 뜨는 시민 불안 게이지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면서 누적 금 35000을 모아라는 목표가 주어져요.
아군이나 동맹 무역선이 침몰하면 불안이 증가하고 적 함선을 격침시키면 불안이 줄어들어요.
르노의 함대도 한 2분 정도 간격으로 등장해서 아군 무역선들을 털어먹는 데다가(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옴) 위 스샷같이 보라색 해적 놈들도 돌아다니면서 털어먹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3시의 해적 캠프를 처리해야 돼요. 해안에 방어타워가 도배돼 있고, 스프링갈드(함선에 쥐약이에요ㅠㅠ) 2기 정도 있으니 수송선 최소 3척에 지상병력 채워서 함대랑 같이 들어가야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어요.
4시 처리 후에 금광 개꿀^^
3시는 더 허접이어서 시민군 몇명밖에 없어서 더 처리하기 쉬워요.
마지막에 누적 35000골드 모으면 뜨는 르노의 본대. 정말 토나와요ㅡㅡ. 저 물량을 크게 둘로 나누어서 한 부대는 미니맵 기준으로 12시→9시→2시 순으로 동맹 항구를 부수고 다니는데 항구가 모두 파괴되면 패배하니까 미리 함대를 잘 만드시거나 자신이 없으시다면 아래 스샷같이 미리 일꾼 보내서 방어타워라도 조금 지어서 시간이라도 끄세요.
그리고 르노의 기함을 포함한 나머지 대부분의 전력은 3~4 그룹(1그룹은 자폭선 8~9기니까 다우선 한척 정도 미끼로 던져서 처리하는 센스!)으로 나누어서 아군 본진을 털러 오니 동맹 항구 지키기 전에 내 본진부터 지켜야 돼요.
포탑+지상병력으로 시간끌기
본진방어 성공한 아군 함대 도착, 중간에 자폭선으로 테러 함대 조금씩 갉아먹었음
목표 완료
르노햄 빤스런 했다는 얘기인데 자막이랑 음성 따로노는건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홍해의 침입자 완료!
중급 난이도여서 상대적으로 덜 어렵겠지만, 해적들+2분 간격으로 쳐들어오는 적의 함대를 막으면서 아군 무역선, 어선을 지킨 후 르노의 마지막 한방러쉬를 막는 미션인데 지켜야 할 건 많은데 병력은 부족해서 전체적으로 여유가 없고 어려운 미션이었어요.
다음 편은 그 유명한 하틴의 뿔 전투입니다. 두서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