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콘크리트 유토피아, 오늘 오펜하이머 봄.
둘다 제법 긴 영화라 이틀 연속으로 보니까 연휴가 순식간이네.
아무튼..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기대를 거의안했는데, 재난 장르에 환장하는 나로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음.
한국형 재난영화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줬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크게 별로다 싶은 부분이 없었음.
물론 그 중심에는 이병헌이 있음. 이병헌이 아녔으면 평가가 상당히 달라졌을듯.
이병헌은 신이다 그냥.. 믿고 볼 수 밖에 없다.
3.5 / 5
오펜하이머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라 고오급 관인 돌비에서 봤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맥스보다 음향을 중시하는지라 돌비를 조금 더 높게치는데
오펜하이머는 돌비로 볼만한 가치가 있었음.
뭐 둘다 고를 수 있다면야 최고겠지만..
여태까지 봐왔던 인셉션 인터스텔라와는 조금 느낌이 달랐고 오히려 다크나이트가 자꾸 생각나긴했는데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도 완독은 아니지만 읽어봤던지라 역시나 엄청 몰입해서 봤다.
나중에 책 완독 후 한번 더 관람해도 좋을 것 같음.
누군가한테는 지루할 수도 있는데 적어도 나는아니었음.
플로렌스 퓨가 생각보다 굉장히 기억에 남더라. 킬리언 머피 로다주 멧 데이먼은 말할 것도 없고..
4.5 / 5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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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제일 관심있는 영화 두편인데 둘다 관람후기가 좋네요 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