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의 말로도 정리 할 수 있음.

영화가 시각이 아니라 스토리가 앞서는 순간부터

독백이 들어가있는 슬라이드쇼랑 다를 게 없음.

당장 영화 창작자들에게 달려가서 스토리에 대해서 물어보면

둠 만든 존카멕마냥 영화에서 스토리는 포르노의 스토리와 같다라고 말할 사람 꽤나 여러명 나옴.

또한 고전적인, 정석적인 관점에서 영화 문법 이해 못하고 영화를 보면 안본 것이나 다름이 없거나 오디오북을 들은 것이라고 보기도 하는대

반대로 이말은 즉슨 영화는 대사, 자막 다 빼고 봐도 영화의 인물관계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영상 문법에 의존하는 매체임.

영화를 잘 보면 영상으로 도치, 영탄, 문답, 인용, 반복, 점층 등등이 영상으로 드러나는 거 볼 수 있음

이동진이 압축은 영화봤다고 할 수 없다고 했음

주우재가 억지 논리 펼친거일 수도 있고 그런데 뭔 연에인이 그러면 안된다고 평가질이야

이거 의미가 없는게

요약본을 보는 이유는 굳이 풀영상으로 안봐도 된다고 생각해서임 그 영화에 대한 관심이 애초에 별로 없다는거

걍 유튜브 시간때우기로 틀어둔다던가 흥미는 없지만

사람들이 워낙 말하고다니니 궁금해서 스토리만 보자는 생각으로 보는거임

자신이 정말 보고싶고 기다리던 영화를 요약본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거임ㅇㅇ

애초에 니즈가 다른거지 봤다라는 의미는 같지

다만, 요약본을 봐놓고 그 영화에 대해 뭐라뭐라하는건 ㅂㅅ같다고 생각함

영화내용을 안다 ≠ 영화를 봤다

요약본 본 사람들은 제작자들한테 관람료를 제대로 지불한것도 아니잖아?

수익은 렉카가 챙기고 창작자의 의도 다 날리고 스토리 액기스만 핥고 빠지는건데

이게 요즘 시대의 소비자라면서 알빠노 하는건 엄청 얄밉네

이 스샷보고도 겁꾸라 다봤다 느낌인데?

요즘 길게찍은 유튜브도 다 편집하고 숏츠로 내보내는 상황에.. 주우재말이 맞을듯

영화를 본게 아니라

영화 요약본을 본거지

둘은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