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사고방식은 뭔가 침착맨식 사고법 시범적용중 같은데 방향이 좀 어긋난 느낌임

근데 다들 요약본 봤다라고 이야기하지않나?

요약본 봤다고 그 영화 봤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어딨음ㅋㅋㅋㅋ

요약한걸로 봤다하면 그런겁다 하는데 다본거같이말하고 까고보니 요약압축이었으면 좀 배신감 들긴 할듯

영화를 본게 아니라

또 다른 사람이 편집한 영화 편집본을 본거지 ㅇㅇ

사실상 같은 컨텐츠를 즐긴게 아니잖아

감독이 의도한 사소한 표정이나 행동들 장면들이 이어져서

관람자에게 전해지는 메세지나 감정들이 있을건데

다른사람이 자기 의도대로 다 잘라서 전해주면 그건 왜곡의 여지가 너무 큼

영화를 봤다 하지말고 영화 편집본을 봤다고 해야 소통에 문제가 안생길듯

재벌집 막내아들도 요약만 보면 뻔한 회귀물 이라

나는 본편 안보고 유튜브 요약만 조금 보고 이런게 왜 뜨지? 했는데

이성민이 진양철 연기 너무 잘하긴 하더라..

내용 파악을 했다는거지, 감상을 했다고는 못하지.

어디 초등학교 중학교 독후감쓸때 목차보고 쓰는거랑 뭐가 다르냐.

영화관에서 봤지만 내용을 이해 못한 사람 vs 편집본을 봤지만 내용을 80퍼센트 파악한 사람

같은 공간 같은 시간속에 영화를 봐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 다른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안본거지 씨바 장난하나

요약본 본 사람이랑 다 본 사람 그 주제로 대화하면 절대 대화 안됨

영화민수도 그건 영화 본거라고 하면 안된다 그랬는데

예를 들어 난 유퀴즈 클립 같은거 보고나면 풀내용 궁금해서 본방 보러감

반전 복선이 쩔어서 2번 봐야지만 감독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가능한 영화라면 1번만 본사람은 영화를 본건가 안본건가?

'봤다'는 '경험했다'와 '안다' 둘 다 의미를 내포할 수 있음.

위 논쟁도 단순 그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문제는 스치듯 경험만 한 건데 잘 안다고 착각하는 모지리 인간들이 많다는 거임.

그런 사람들은 심지어 그걸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님ㅋㅋㅋㅋㅋ

누군가가 2차로 가공한걸 다시 본건데 과연 그게 진짜 본거라고 할수있을까

왜 씨이ㅣ발 그냥 10초 요약본 보고 영화봤다하지 ㅋㅋ 뭐하러 10분짜리 요약본 보냐 10분은 영화내용 다 담을수 있고 10초는 안돼? 뭔 이런 병신같은 주제로 토론을 한다고

요약도 괜찮다 입장인 사람들 사이에서 또 갈릴수 있는게 핵심장면만 잘 모아서 만드는애들이 있는 반면

핵심장면은 설렁설렁 넘어가면서 영화소리 줄여놓고 개노잼 드립이나 치는 채널들이 너무 많음

결말포함 영상 조회수 오를 때마다 원작자한테 돈주면 ㅇㅈ이다 기생충 같은 놈들 ㅋㅋㅋㅋㅋ

저 프로그램에 한명은 찬성 한명은 반대를 맡아야 하는거라 주우재가 반대를 맡은거니까 너무 불타지마라 애덜아 ㅠㅠㅋ

나도 봤다고 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한표지만 사쿠라의 반박 논리가 안 좋은듯

주우재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맞춰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창작의 고통 같은 관점도 다르고 알빠노로 받아치기 좋은 부분이니까

차라리 요약본을 보면 그 영상에 대한 이해를 온전히 할 수 없어서 지식이 조각조각난 상태라

제대로 봤다고 이야기하기 힘들다 라는 식으로 논지를 끌어갔으면 좋았을거 같음

저거 극단화되면 유튜브에디션으로 치고 박음

결말포함 유튜브는 99%가 저작권 위반 채널임 ㅋㅋㅋ 이거가지고 한참 불타기도 했고.

결국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도의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남의 줄거리 요약이나 독서감상문 보고 책 다 봤다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네.

요약으로 보면 그 영화에 대한 대략적인 맥락이나 결말은 알 수 있겠지만, 어디가서 그 영화 봤다고 하긴 힘들듯.

영화를 본 후 서로 상반되게 느꼈던 감정이나 의견을 비교하고 토론하는게 또 재미인데 요약본은 그걸 할 수가 없음 ㅋㅋ

여름방학 숙제로 독후감쓸 때

본거와 요약을 보고 쓴거의 차이인듯

줄거리와 결말을 봤다라고 생각함

요리로 비교하자면 생쌀이랑 물 먹으면 밥먹었다고 치는거랑 같음

모든 중요 요소는 다 섭취했지만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얻어지지 않는 요소도 있다는것을 알아야함

결과는 같지 똥으로 나오는건 같아

예의가 아닌건 알빠노긴하지만 클립만보고 봤다 라고하는건 좀 추해

아니다

나도 빠르게 보는편인데 어디가서 봤다고 안하거나 빨리감기로 봤다고 함

영화를 시각예술이라고한다면 온전히 다 보는게 맞고.

영상컨텐츠라고 생각하면 압축유튜브를 봐도 어느정도 본거지.

압축유튜브가 상업성없는 예술영화는 잘 안다루는게 이런이유아님?

나도 그건 제대로 본게 아니다 라는 입장이지만

주우재 논리에 비해 사쿠라의 주장이 약해보이긴 함

그나저나 여기 댓글 태반이 저 짤만 보고 내용 다 아는것처럼 떠드는데

클립만 보고 다 봤다고 하는 사람들이랑 뭐가 다름? ㅋㅋㅋ

과거부터 있던건데 왜 논란이 됐지?

출발 비디오여행 봤다고 영화 봤다고 하나..

압축본보면 대략적인 스토리 라인이랑 명장면만 보는거니까

이동진 평론가도 이 주제로 얘기한 적 있는데, '과거에도 '전쟁과 평화' 요약본, 청소년을 위한 한권짜리 요약본 이런게 있었는데 전체를 보긴 힘들고, 그치만 본 척은 하고 싶을 때 그런걸 봤다. 저도 영화 리뷰 준비할때 유튜브 요약본을 참고하기도 하지만 그걸 온전한 작품을 봤다고 할 수 없을거 같다.'고 하던

요약본으로는 봤다고 하면 안된다 주우재가 이상하다라고 유튜브 요약 캡쳐분을 보고 말합니다

영화 연출이나 영상미 이런 거 빼고 스토리만 보면 다른 매체에 비해 좆구린 거 많은데 다 봐야 본 거지

요약본은 제대로 봤다기 보다는 ‘내용은 안다’ 정도?

엄청 예전에 봤던 영화 다시보고싶은데 구하기도 어렵고 시간도 애매하고해서 유트브에 검색하니 나오는 요약본 몇개로 본적있는데 이게 편집하는 사람마다 해석하는게 다르더라고 이건 봤다고 할수없지 남이 써놓은 독후감보고 나 그책 읽었어 하는거랑 같다고 생각

요약본보고 봤다면 해외여행 유튜만 봐도 갔다온거네. ㅋㅋ

너무 자극적인 주제를 다룬거같음

요약본 보고 '풀버전 보고 싶다'까지 나아가면 좋은 방향이고

요약본으로 충당이 된다 해도 잘못된 소비행태라고 할 순 없다고 본다.

세상만사를 옳고 그름 두개로 나눌수없듯이

영화 좋아하는 바쁜 현대인에게 10분 내외의 요약본 영상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그 역할을 충실히 한것임

하지만 스스로 주의해야는 것은 10분짜리 요약본에 빠져버리면 2시간짜리 풀버전을 못 볼 수도 있다는거임

누가 요약본 보고 난 풀버전과 다를바없이 이해했다고 말한다면 칼들고 쫒아가서 계도를 시킬게 아니라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 일

장단점을 인지해서 잘 활용하면 되는대 저기서는 극과 극이라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나눌수없어보임 예능인것도 한 몫 했겠지만.

스토리를 본거지 영화를 본거는 아니지

너무 예뻐서 숨이 턱 막히네

그 영화 무슨 내용인지 알아(O) 그 영화를 봤어(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