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서일할때 지적장애1급이온적있었는데 이런사람들은 주로 환자유치해야하는 오픈병원같은곳에서 일정기간받아줌. 옷도안입고 대변여기저기보고 강시같이 뛰어다니고 행동통제가안되서 격리강박해놓으면 짐승처럼 울부짖는소리를 냄.. 참 안타까웠는데

본능적으로 행동하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당해본 사람은 안다.. 봉사활동 갔을 때 자기보다 덩치가 작은 여자 봉사자들한테만 몸통박치기하는걸 게임처럼 즐기던 애 생각나네

자폐스펙트럼의 다양성 어쩌구 하면서 우영우가 판타지가 아니라는 거에 쉴드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폐인들과 그 주변인들의 삶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듯함.. 우영우 캐릭터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이 드라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폐 별거아니네~ 이렇게 생각하는게 두려운 거임.. 내가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데 사람들은 자폐 귀엽구만 뭐가 문제임? 이렇게 인식할까봐

아.. 참 힘들고 답 없는 문제다

예전에 장애인보호센터로 봉사활동 갔었는데 장애도 진짜 천차만별이더라

말도 정상적으로하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없는 사람부터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 멍하니

하늘만 처다보는 사람도 있었음.

놀이방인가? 거기 들어갔는데 사족보행 동물처럼 괴성을 지르면서 기어다니는 장애인을 보는 순간 ㄹㅇ 눈앞이 아찔해졌음...

여동생이 경계성발달장애라

수학문제 풀고 이런거는 문제 없는데,

초등학교에서 왕따 당하는거 보면 진짜 맘 찢어지더라

애매한 장애라 특수반도 못들어가고..

맴찟이다...

겪어보면 히틀러가 어떤 면에서는 선녀로 보일 거임.

중증 장애나 중증 암환자 등의 비슷한 경우를 경험해봤다면 본문을 크게 비난 못함. 어쨌거나 현실은 고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