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회사 나갈때부터 ㅅㅂ 소리 절로나오더라

반대로 러시아는 추워서 밑에 사람들을 허스키 마냥 채찍질 해서 일 시켰구나..

리콴유가 싱가포르 총리 되자마자 한 일이 관공서에 에어컨부터 설치한 거지ㅋㅋㅋㅋㅋㅋ

필리핀 가서 애들 일하는거 보면 진짜 한세월임. 하는거 보면 뭔가 좀 효율이 딸린다고 해야하나 업무는 열심히 보는데 일처리는 손이 느림. 가만히 보면 열심히 일하는데 그 일을 하는 동작에 틱걸린것마냥 멈춰있음. 아니면 뭐 간단한 동작 하나 하고 잠깐 쉬었다가 또 하고 쉬고 이걸 반복함. 뭐 하나 끝내고 멍때리는 시간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한 5~6초씩 모든 동작에 하나씩 들어가있음 시발.

그게 수십번 쌓이니깐 존나 행동이 길어짐. 얼핏보면 움직이는건 빠릿한거같은데 그 행동 끝내고 나서 머뭇거리는 시간같은게 있음. 이게 전체 업무시간 다 깎아먹는거같음. 더워서 그렇다기엔 내가 겪은 그런 경험들은 다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겪은 일들인데, 내 생각엔 밖에 더울때 느릿한 행동이 시원하다고 크게 달라지는거같지가 않더라. 내 개인적인 경험이니 이걸 일반화시킬수는 없겠지만 내가 겪은 행정이나 사무업무 보는 필핀사람들은 꼭 이렇더라

그래도 사람들은 순박하고 착한거같음..

실제 동남아에서 봉사 활동이나 후원 하다 현타 터지는게 느린 것 보다 '괜찮아'라고 함 우리의 '괜찮아'랑 좀 다름

무지랑 뻔뻔함이 결합한건데 나도 동남아에서 살아 본게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한국사람은 정말 힘들다함

존나 엄청난 사람들이어따

요즘 깡시골 인력난으로 동남아인력 쓰는데

일 ㅈㄴ 잘한다고 기계보다 빠르다고 칭찬 ㅈㄴ하던데ㅋㅋㅋ

그나라에서 어떨진 몰라도 한국 깡시골 매운맛을 맛본 동남아 친구들은 빠릿빠릿하게 일 잘하는듯ㅋㅋㅋ

ㅇㅈ 태국 10일 넘게 있어 봤는데 그냥 에어컨 없으면 삶의 의욕이 사라짐

베트남에서 2년정도 일했는데 처음 6개월은 한국직장인 일하듯이 하다가, 그 다음부터는 몸이 축축 쳐지긴 했음

시이밯 오늘 하루종일 공장에서 굴러보니까 사무실이 얼마나 따듯한곳인지 알겠더라

일잘하는 사람들은 다 외국갔기때문 ㅋㅋㅋ

외국에서 일하면 월급이 계왕권되는데 일잘하고 똑똑하면 자기나라에서 일하기 싫지

zz 일년 내내 이런날씨면 시발 좀 누워있을만하지

근데 같은 여름이어도 동남아(필리핀, 태국)보다 한국 여름이 더 ㅈ같았음.

동남아는 그늘 들어가서 좀 쉬면 괜찮은데 한국 여름은 그늘 들어가도 ㅈ같음.

진짜 인정ㅋㅋ 요즘 내가 일이 너무 하기싫고 그래서 너무 게을러져서 큰일이다했는데 에어컨 켜고 시원해지니까 바로 일 후다닥 끝내버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