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편에 이어서 돌아온 동방 스토리 시리즈.

 

홍마향 출신 등장인물도 나오니 홍마향 편도 봐두도록 하자.

 

전편 홍마향이 기본적인 환상향 설정을 다시금 정립하고

 

주인공이 어떤 애들인지 알리는 느낌의 시나리오였다면

 

요요몽은 그보다 조금 더 나가서 나름대로 세계관 확장을 시도하는 작품이다.

 

대충 환상향에도 환상향 따로 저승도 있고 윤회도 있다이거야.

 

그럼 요요몽 시작!

 

 

 

 

 

어느 화창한 5월. 긴긴 겨울을 지나 봄을 기다리던 레이무였지만

 

5월이 되어도 봄은 오지 않았고, 눈만 오지게 오게 된다.

 

이를 이변이라 생각한 레이무는 이번에도 이변의 주모자를 찾아 움직이게 되는 데....

 

 

 

 

 

 

홍마향에선 레이무와 마리사의 더블 주인공 체재였지만

 

요요몽에선 여기에 더해 홍마관의 메이드 이자요이 사쿠야가 플레이어블로 참전한다.

 

레이무랑 마리사가 단순히 겨울이  추워서 뛰쳐나온거라면

 

얘는 홍마관의 가용 연료가 다 떨어지자 안되겠다 싶어서 출전함.

 

 

 

 

 

 

전편엔 둘이 같이 가서 이변을 해결했다 치고 설명했지만,

 

이번엔 레이무 플레이어블 기준으로 설명하겠다.

 

 

 

 

 

이변의 원인이 무엇일까 눈깔을 뒤집고 찾아 헤메던 레이무.

 

그런 그녀의 눈 앞에 설녀 레티 화이트락이 기분 좋게 비행하고 있었다.

 

5월인데 설녀가 돌아다닌다? 이 새끼가 범인이네? 

 

대충 요런 논리로 다짜고짜 레티를 두들겨패지만 얜 정말 무고한 애였다.

 

 

 

 

 

 

레티를 패버리고 이곳저곳을 다 들쑤시던 레이무는 마요이가에 이르게 된다.

 

마요이가는 일본 기담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저택으로

 

이곳에 살고있는 첸은 마요이가는 한 번 들어오면 헤메게 되는 장소라며 놀리듯이 말하지만

 

 

 

레이무 "나 마요이가 알고 있음. 여기 있는 물건 가져가면 복받지 않음?"

 

첸 "ㅇㅇ 복받음."

 

레이무 "ㅇㅋ 넌 뒤졌다."

 

첸 "님?"

 

 

이후 진짜로 첸 대가리를 깨버리고, 첸이 제발 나가주세요라고 사정을 하는 통에 레이무는 마요이가를 벗어난다.

 

 

 

 

 

 

밤이 되도록 환상향 전역을 쑤시고 다니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던 레이무

 

그런 레이무 앞에 마법사 앨리스 마가트로이드가 나타나서 '지금 이 이변은 봄의 기운을 모으고 다니는 놈이 있어서 생긴 이변이다.'

 

라는 힌트를 준다. 

 

여기서 앨리스는 레이무에게 오랜만이라면서 아는 척을 하는 데

 

이는 구작 스토리랑 연계된 보너스 개념이다.

 

 

 

 

 

 

 

앨리스의 힌트를 받아서 봄의 기운을 쫓아 하늘로 하늘로 올라가던 레이무는

 

프리즘 리버 세자매와 마주치게 된다. 레이무는 니들이 여기에 왜 있냐고 물어보지만

 

프리즘 리버 세자매는 오히려

 

"? 우리 명계에 꽃놀이 가는 중인데 님 초대 못받음?"

 

이라면서 흑막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를 던져준다.

 

물론 레이무는 감사인사는 커녕 자기도 꽃놀이를 가고싶다며 얘들을 때려패서 꽃놀이 초대권을 빼앗는다.

 

 

 

 

 

얘네 테마곡 개띵곡이니까 듣고가

 

 

 

 

유령악단에게서 힌트를 전해받는 레이무

 

명계에서 봄의 기운을 놈이 있단 사실을 알아낸 레이무는

 

명계 결계를 통째로 깨부순 뒤 쳐들어간다.

 

 

그런 레이무 앞에 명계의 시종 콘파쿠 요우무가 나타나지만 한방에 털리고,

 

그녀는 왜 자신들이 봄의 기운을 모으고 있었는 지 알려주게 되는 데

 

 

 

 

 

명계의 주인 망령 사이교우지 유유코는 어느 날 집안 구석에 있는 고문에서

 

사이교우지 아야카시라는 벚나무에 대한 기록을 읽게 된다.

 

 

 

 

 

 

(대충 벚나무 밑에 무엇인가 봉인되어 있고 벚나무가 개화하면 그 봉인이 풀린다는 내용)

 

 

 

 

"? 봉인이 풀려? 뭐가 풀리는 거지? 한 번 피워봐야지."

 

 

 

 

"끼요오오오오오오오옷!!"

 

 

 

 

 

 

 

 

 하지만 유유코가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었으니 저 사이교우지 아야카시는 

 

과거에 사이교우지 유유코 본인이 인간일적 자기 목숨을 바쳐 봉인한 요괴 벚나무였다.

 

아야카시 밑에 봉인되어 있는 건 바로 유유코 본인의 시체였던것.

 

망령으로 깨어나며 전생의 기억을 잊어버린 유유코는 아무 생각없이 봉인을 풀기 위해

 

환상향 전역의 봄을 아야카시에게 쏟아부었고, 아야카시는 개화 직전까지 가지만

 

 

 

 

 

"야, 아야카시."

 

 

 

 

"?"

 

 

 

 

"죽일게."

 

 

 

 

"끼요오오오오오오옷!!"

 

 

 

 

 

 이런 과정을 거쳐서 다시 봉인되고 만다.

 

 

 

여담으로 사이교우지 유유코의 시체를 매개로 벚나무를 봉인했다는 걸 생각해봤을때

 

대-충 유추해보자면 여기서 아야카시 봉인이 풀렸으면 유유코도 뒤졌을 가능성이 있다.

 

일처리가 개판이긴 했지만 레이무가 사람 여럿 구한것이야. 

 

 

 

 

 

하지만 벚나무를 봉인했다고 사건이 끝난 건 아니었다.

 

 

 

 

춘설 이변 직후, 레이무가 명계의 결계를 때려 부신 덕에

 

지상에는 망령이 출몰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빡친 레이무는 유유코에게 항의하지만

 

 

 

 

"? 그거 담당자한테 맡겨놨는데?"

 

 

 

"그게 누군데."

 

 

 

 

 

"그거 제 친구인 유......"

 

 

 

 

"유유코님! 오라는 친구분은 안오고 왠 미친 여우년이 날뛰고 있어요!"

 

 

 

 

 

 

"아."

 

 

 

 

 

 

 이렇게해서 명계를 날뛰는 미친 여우년을 때려패고

 

경계 수리에 늦장을 피우는 유유코의 친구를 흠씬 두들겨패주는 게 요요몽 엑스트라 스테이지의 스토리다.

 

그리고 여기 등장하는 친구가 바로

 

 

 

 

 

 

 

동방의 요괴측 얼굴마담 야쿠모 유카리다.

 

동방 스토리의 한축을 담당하는 인물인 것 치곤 의외인 점이 많은 데

 

의외로 요요몽에서나 처음 등장했고

 

레이무와 처음 얼굴을 마주본 것도 이 때다.

 

 

 

 

 

 

유카리에게는 야쿠모 란이라는 식신이 있는 데

 

얘가 바로 요요몽 엑스트라에서 날뛰는 그 미친년이다.

 

근데 내가 스토리를 몇 번 다시 읽어봤는 데 얘가 왜 명계에서 날뛰고 있었는 지 이유를 모르겠음.

 

진짜 미친년이라 그랬나?

 

 

 

 

 

그리고 2스테이지에 잠깐 등장했던 이 단또는

 

란의 사역마임

 

사역마의 사역마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