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 하려면 꼭 한번은 먹고가야 하는 코스 

 

동방

 

사실 메인 스토리가 빈약한 작품이라 2차 창작으로만 봐도 대충은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좀 제대로 스토리를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대충 끄적여보는 글임.

 

동방은 우선 구작 / 신작으로 나뉘는 데

 

요즘 세대에 구작 파는 애들은 다 뒤졌다보면 되고

 

동방 홍마향부터 신작이라고 하는 데

 

여길 기점으로 계속해서 유입들이 들어온다고 보면 됨.

 

동방에서 비봉이라고 또 따로 세계관있는 애들이 있는데 

 

걔네가 궁금하다면 비봉 빠는 애들한테 물어보셈.

 

비봉은 비봉빠는 애들만 빨거든.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은 과학의 발달로

 

요괴와 신들이 신앙을 잃고 다 뒤져가는 세계관임.

 

여기 세계관에선 신들도 신앙이 없으면 뒤지고

 

요괴도 자길 무서워하는 놈들이 없으면 힘을 잃음.

 

근데 과학의 발달로 이전에는 요괴의 짓이라고 두려워했던 현상들이 전부 과학적으로 규명이 되어버렸잖어.

 

그래서 현대 바깥 세상에서 요괴들이 꺽꺽대면서 다 뒤져나가는 거임.

 

 

 

 

 

 

 

 

그래서 야쿠모 유카리라는 경계를 다루는 능력을 가진 대요괴랑 비신을 비롯한 몇몇 선인들이 힘을 모아서

 

현실 세계의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 지들만의 세상을 만드는 데 이게 바로 환상향.

 

 

 

 

 

 요괴들이 존재하려면 요괴를 두려워하는 인간들이 있어야 하니까 환상향 내에는 인간들이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음.

 

근데 여기서 또 애매해지는 게

 

요괴들이 미쳐서 인간들을 다 죽여도 공포심 유지가 안되고, 요괴들이 인간들한테 굽실거려도 공포심 유지가 안되잖어.

 

그래서 이 요괴와 인간 사이에서 밸런스를 조율하는 역할이 필요한데 환상향 내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가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그 무녀가 어디서 많이 본 이 하쿠레이 레이무다.

 

동방 메인 스토리는 이 하쿠레이 레이무가 개좆같은 사건을 일으키는 요괴들 대가리 뿌수러 가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음.

 

 

 

 

 

 

 

 

오늘 스토리는 슈팅게임 동방 프로젝트 신작의 첫번째 작품

 

[동방 홍마향]의 스토리다.

 

 

그럼 요약 끝 홍마향 시작!

 

 

 

 

 

 

어느 무더운 여름날, 갑자기 하쿠레이 신사부터 호수에 이르는 반경에 붉은 안개가 가득차는 현상이 일어남.

 

장장 보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진 안개는 요기가 가득해서 보통 사람은 맨몸으로 30분이상 버티질 못하는 흉악한 광역기였음.

 

물론 탈인간인 레이무는 그딴거 없고 이 좆같은 안개 때문에 빨래가 마르지 않자 안개의 진원지인 호수로 대가리를 깨러감.

 

 

 

 

 

 

 

한 편 레이무의 인간 친구이자 마법사인 키리사메 마리사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호수가 씹창난걸 발견하고

 

이 정도 이변이면 레이무가 해결하려 하겠다 싶어서, 레이무보다 먼저 이변을 해결하려고 달려듬.

 

 

 

 

 

 

레이무와 마리사가 출발해서 만난 건 해질녘의 요괴 루미아.

 

사람을 쳐먹는다는 공식 설정도 있지만 빡대가리라는 공식 설정도 있어서

 

그냥 병신이다. 

 

 

 

 

 

 

루미아의 대가리를 깨버리고 

 

목적지인 호수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호수에서 놀고있던 얼음 요정 치르노를 발견한다.

 

레이무는 치르노의 맞다이 신청에 응해서 이 년을 팥빙수로 만들어버림.

 

 

 

 

 

 

 

 

그렇게 호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커다란 건물 [홍마관]에서 요기가 뿜어져 나오는 걸 발견하고

 

이 새끼들이 문제라는 걸 직감 저택에 쳐들어가는 데, 문지기인 홍 메이링이 막아선다.

 

참고로 얜 요괴라는 설정은 있는 데 뭔 요괴인지 지금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중국인은 다 악귀같은 새끼들이란 뜻인가?

 

 

 

 

 

 

 

 

 

 

홍 메이링은 '착하게' 만들어 준 후 두 사람이 쳐들어간 곳은 도서관.

 

홍마관 당주의 친구이자 마법사 파츄리 널릿지가 두 사람을 맞이하는 데

 

마법사인데 천식 환자라서 길게 못싸운다는 걸 반영한 건지 인게임에서 체력이 씹조루다.

 

당연히 죽창딜에 명치가 터지고 만다.  

 

 

 

 

 

 

 

그렇게 모든 방해를 뚫고 올라온 대저택의 끝엔 저택 메이드장 이자요이 사쿠야가 있었는 데

 

요괴 투성이인 대저택에 유일한 인간이라 유독 튄다.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활용해서 레이무와 마리사를 압박하지만

 

패배하고, 마침내 두 사람은 홍마관의 당주를 만나게 되는 데

 

 

 

 

 

 

 

 

그게 바로 아직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 레밀리아 스칼렛이다.

 

레밀리아가 안개를 펼친 원인은 그냥 여름에 햇빛나는 게 싫어서.

 

나름 흡혈귀의 애환이 담긴 이변인 셈이지만 레이무는 그딴 건 상관없다며 레밀리아를 반죽여놓고

 

플레이어가 레이무냐 마리사냐에 따라서 엔딩이 갈리게 되는 데

 

 

 

 

레이무 엔딩에서는

 

레밀리아가 하쿠레이 신사에 놀러오며

 

 

 

 

하쿠레이 신사에서 레이무와의 레섹각을 재는 레밀리아로 끝을 맺는다.

 

 

 

 

 

 

마리사 엔딩은 반대로 사쿠야와 엮이는 데

 

 

마리사  "..."

 

  마리사  "......"

 

  마리사  "......으음."

 

  마리사  "...... 아마도 재밌는 것 같군.

               에스페란토어는 모르는 부분이 더 많지만서도."

 

  ??  "아, 또 있네."

  마리사  "잘못 본 거다."

 

  사쿠야  "멋대로 남의 집 들어와서 책 읽지 말아 줄래?

               엄연히 무단침입이라고."

 

  마리사  "언제나 오는 거니까, 슬슬 맛없는 차라도

               내어줄 때가 되지 않았어?"

  사쿠야  "여기엔 맛있는 차밖에 없답니다."

 

  마리사  "그리고, 책은 읽히기 위해서 존재하는 거라구."

  사쿠야  "그 책 읽을 수나 있는 거야?"

 

  ??  "얘~ 사쿠야~ 어디 있어?"

  사쿠야  "아, 아가씨네.

               여기 잠시 숨어 있어."

 

  사쿠야  "여기 있습니다~ 아가씨."

 

  레밀리아  "여기 있네. 청소는 제대로 하고 있었어?"

  사쿠야  "네, 네. 그거야 당연하죠."

  레밀리아  "나 잠깐 나갔다 올 테니 집 잘 지키고 있어."

 

  사쿠야  "양산은 꼭 잊지 말고 챙기세요.

               오늘은 날씨가 매우 맑으니까요."

  레밀리아  "알고 있어. 나한테는 생명이 걸린 일이잖아."

 

  레밀리아  "그건 그렇고, 서재에서 생쥐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사쿠야  "괜찮아요.

               분명 생쥐 같은 냄새는 나고 있지만

               생쥐 자체는 썩지 않으니까요."

 

  레밀리아  "뭐, 그럼 청소는 제대로 해둘 것. 나갔다 올게."

  사쿠야  "다녀오세요."

 

  사쿠야  "괜찮아요. 생쥐는 살아 있으니까요."

  마리사  "그거 날 말하는 거였냐."

 

    환상의 저택은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의 바람만이 무언가 변화를 바라는 듯 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ouhou&no=6713631

 

보빔각 오지게 잡는 대화를 하면서 마무리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붉은 안개가 퍼지는 [홍무 이변]을 마무리한 유저들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닥쳐오니

 

 

그게 바로 이변의 후일담이라고 할 수 있는 엑스트라 스테이지다.

 

 

 

 

 

홍무 이변 이후 신사에 곧잘 놀러오게 된 레밀리아는

 

사건 당일도 홍마관은 냅두고 레이무를 찾아서 신사로 놀러온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신사와 홍마관 주변으로 거센 빗줄기가 쏟아져내리기 시작하는 데

 

레이무와 마리사는 사태를 파악 못해서 물음표만 띄우고 있을 뿐이었다.

 

 

 

 

 

 

 

"아 씨발. 그 미친년이 또 나가려고 지랄하나 보네."

 

 

 

 

 

 

 

"누군데."

 

 

 

 

 

 

 

"내 여동생. 좀 대가리가 맛간 년이라 가둬놨거든. 근데 시발 비가와서 나도 못돌아가네."

 

(흡혈귀는 흐르는 물을 건너지 못함)

 

 

 

 

 

 

 그래서 움직이지 못하는 레밀리아를 대신해 레이무와 마리사가 레밀리아 여동생의 뚝배기를 깨준다는 게 

 

홍마향 엑스트라 스테이지의 스토리.

 

이 엑스트라 스테이지 보스로 등장하는 게 그 유명한

 

 

 

 

 

 

플랑드르 스칼렛이다. 설정상 495년 동안 갇혀있었다고 하는 데

 

정상인이어도 495년 갇혀있으면 미쳐버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공식에서 등장할 때마다 생각보다 매우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진짜 미친게 맞나 싶긴 한 캐릭터.

 

 

여담으로 인기에 비해 원작 출연횟수가 엄청 적은 캐릭터기도 한데

 

설정 자체가 '언니 말곤 친한 사람도 없는 아싸' 라는 설정이라 얼굴을 거의 안비춘다.

 

 

 

 

 

 

누군지 모른다고?

 

 

 

 

 

 

 

씹덕이라면 이 노래 한 번 들어봤음

 

 

 

 

 

 

 

예전에 다른 갤에 동방 스토리 정리한다고 올린 글 백업용

 

이거 ㄹㅇ 겜 스토리라서 여기 말고 올릴데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