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터널을 찾아 제어장치를 부수기로 한 맥켄지
발전소 내부에는 사물함이나 보관함 같은게 여러개 있긴 한데 딱히 엄청난 아이템이 숨어있거나 한건 아니다
별 볼일도 없고 오래 머물 곳도 아니니 적당히 탐색하다 이동하자
뒤쪽 문으로 나가면 됨
이러면 다리를 통해 강 건너편으로 이동할 수 있음
이 길 말고는 진입할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으니 꼭 발전소를 거쳐서 가자
오다보면 커다란 문이 있고 들어오면 여기가 증기터널임
좀 특이한게 최근까지 관리되고 있었던건지 아니면 누군가가 왔다 간 것인지 중간중간 램프가 켜져있는 구간이 있음
그래도 어두우므로 조명을 써야 하기는 한다
이번엔 안 까먹고 방풍랜턴 갖고 왔지롱
안쪽으로 들어가자
침낭이나 약간의 식량을 찾아낼 수 있다
뭐 하려 했는진 모르겠는데 사람이 있었던건 맞는 것 같다
이쪽에서 일하는 직원이었는듯 한데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음
메모 내용은 별건 아니다
증기 터널 안쪽으로 들어가려 하면 문이 얼어서 잠겨있는걸 볼 수 있다
실내라서 근처에 불피워서 녹이는건 아니고 다른 방법이 있음
옆에 있는 증기 밸브를 돌리면 밸브가 잠김 상태에서 열림 상태가 된다
이러면 수력발전으로 얻는 증기가 밸브를 타고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해동이 됨
발전소의 전력계통은 나갔지만 증기 관련 시설은 여전히 작동하고 있는 듯 함
들어오다보면 좀 더 복잡하게 밸브가 교차되어있다
증기 터널 파트는 적대적인 개체나 날씨등의 변수가 없는 대신 퍼즐식으로 이루어져있음
잠을 자거나 뭘 하지 않으면 시간이 천천히 가므로 느긋하게 해도 게임 시간은 별로 안 지나가있으니 부담갖지 않아도 됨
일단은 여기 증기 파이프를 작동시켜야 하는데 여긴 밸브까지 얼어 있어서 돌리지 못한다
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여기까지 증기를 끌어와서 밸브를 녹여야한다는 것을 바로 눈치챘을 것이다
중간중간 램프가 있지만 꺼져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상호작용 하면 켤 수 있음
어차피 방풍 랜턴 켜고 다녀서 안 켜도 상관은 없긴 함
안쪽으로 더 들어와보면 증기 제어 장치를 발견하게 된다
이걸 작동해야겠다고 맥켄지가 독백하면서 목표가 갱신됨
장치 왼쪽 샛길로 가보면 밸브를 잠가놓지 않아 녹아 있는 부분이 있다
여기서부터 퍼즐 시작임
이미 녹아서 작동시킬 수 있는 밸브를 찾아 열면 얼어있던게 녹아서 작동 가능해진다
다만 무조건 다 연다고 해서 진행이 되는건 아니고 밸브를 다 녹이고 나면 필요 없는 밸브는 잠그고 필요한 밸브만 열어야 함
밸브 압력계를 보면서 어떻게 해야 충분한 증기 압력이 끝까지 도달할 수 있는가 생각하면서 조작하자
이쪽 증기 파이프까지 충분한 증기압을 공급했다면 밸브가 녹으면서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작동시켜보자
기기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통로로 이어진 파이프가 녹기 시작함
녹은 파이프를 따라 이동해보자
이쪽 문을 열어야 하는데 아직은 얼어 있다
마지막으로 열어야 하는 문이라 여긴 나중에 보고
바로 옆 파이프를 조작해보자
이쪽은 오른쪽에서부터 왼쪽으로 조작하면 됨
다시 아까 기기 쪽으로 가면 된다
증기가 누출돼서 뿜어져나오기 시작하므로 뜨거운 증기에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함
닿으면 비명지르면서 체력이 지속적으로 깎임
기기에서 반대쪽 밸브도 녹아있는걸 볼 수 있다
이제 밸브를 열면
아까 그 문은 아니고 다른 문이 녹기 시작하는걸 볼 수 있다
또 들어가보면
아까같은건 아니지만 또 기계가 있는걸 볼 수 있다
일단은 적정선의 압력까지 도달했으니 밸브를 돌려주면 다시 어디론가 증기가 통하기 시작함
녹아 있는 증기 파이프를 따라 가면 된다
여긴 퍼즐 풀 필요 없이 그냥 순서대로 작동시켜주기만 하면 됨
증기 터널이 생각보다 넓다는것을 알 수 있다
플레이어들이 조명 안 들고 왔을 것을 우려했는지 방풍 랜턴도 스폰되고 랜턴 기름도 제법 주는 편
그 외에 섬광탄류도 조금씩 떨어져있다
밸브 근처에서 망치 하나를 찾을 수 있는데 이걸 챙겨갖고 가자
좀 무거운 편이지만 나중에 쓰게 됨
어쨌든 밸브를 돌려주고
마지막 문을 열러 가자
문 옆에 있는 밸브를 열어주면
문이 해동되면서 목표가 바뀐다
이제 안에 있는 기계장치를 파괴하면 된다고 함
아까 본 망치를 가지고 왔다면 상호작용 버튼으로 기계를 파괴할 수 있다
두고 왔다면 다시 가서 가져오면 됨
제이스 말대로 진짜 있는거 다 때려부수기 시작하는 맥켄지
그냥 망치로 아무거나 치기 시작해서 뭔가 떨어져 나갈 때까지 때리다가
기계 중심부에 망치 박아놓는 것으로 마무리
망치를 빼내려고 하는데 깊숙하게 박혔는지 안 빠지고 그대로 기계는 정지함
이 이벤트를 거치고 나면 망치가 기계에 꽂히는지라 회수불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진거 취급됨
다음 진행에서 딱히 망치를 필요로 하는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됨
이제 왔던 길을 되돌아갈 필요는 없고 기계 옆에 있는 문을 열어보자
처음 보는 문인데 기계 부수고 나면 열고 나갈 수 있음
쭉 가다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 오르기 전 주변을 좀 살펴보면
로커 열쇠를 얻을 수 있음
이제 마저 계단을 올라가서 증기 터널을 빠져나오자
제이스 말대로 증기 터널이 형무소를 지나가는 구조라고 했었는데 다른 쪽 문이 형무소 근처와 연결되어있었다
이거 모르고 그냥 왔던 길로 되돌아가면 한참 걸리는데 여기로 오면 금방 돌아올 수 있음
바로 형무소 안쪽으로 들어오니 대충 마무리하고 돌아가면 된다
한번 이쪽으로 오면 문이 개방된 상태이므로 마음대로 왕복 가능
돌아가기 전에 이전처럼 아이템 감춰두는거 잊지 말자
뭐야 넌
왜 여기서 궁상 떨고 자빠졌어
가까이 가기만 해도 컷신으로 넘어감
마찬가지로 몸 수색 후에 들어가게 된다
앉아있자니 좀이 쑤셨는지 말을 걸기 시작한 프랭클린
하기야 거기 가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긴 할 것이다
맥켄지는 프랭클린에게 기계장치를 부순 것과 제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전달함
프랭클린은 어차피 지금 할 수 있는건 이런거 뿐이니 계속 이렇게 해 달라고 한다
야레야레 ㅇㅈㄹ
역시 부하도 못 믿는 놈 답게 맥켄지를 보내놓고서도 지 부하를 보내봤다고 한다
맥켄지가 죽든 말든 신경 안 쓰듯 밤에 내보낸 이유도 이런 거였나봄
일단은 발뺌했는데 어차피 다른 방법이 있다면서 싱글벙글한다
다이너마이트로 독방 문을 파괴하고 들어가겠다고 함
듣고 있던 프랭클린이 끼어든다
다이너마이트를 발견은 했지만 기폭장치가 없어서 터트릴 수가 없다고 함
그러더니 어디있는 지도 모르는 기폭장치를 찾아오라 시켜놓고 정보 알아보겠다고 프랭클린이 있는 방으로 가버림
지난번 구타로 숨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갔던 프랭클린은 마티스가 방으로 들어오자 그냥 정보를 술술 불어버린다
폐쇄된 광산에 기폭장치가 있을거라 하고 마티스는 맥켄지에게 다녀오라고 명령을 내림
그러거나 말거나 마티스는 단순한 화풀이를 위해 프랭클린을 구타하기 시작하고 맥켄지는 다녀올테니 그만 하라고 요청하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또 다시 바깥으로 나가게 되는 맥켄지
이렇게 챕터 3가 시작되는데 이번 챕터가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보면 된다
하나 더 남았긴 한데 금방 끝나고 대부분이 회화파트이기 때문임
나오자마자 개같은 날씨가 반겨준다
거기다가 곧 동이 트긴 해도 밤임
설상가상으로 눈보라까지 치기 시작하므로 지금 움직였다간 자살행위다
일단은 장비를 챙기러 가자
장비를 챙기고 약간의 정비를 해서 시간을 보낸 다음 지도를 펼쳐서 해야 할 것을 확인해보자
광산까지는 맵 끝까지 가야 해서 거리가 좀 있는 편이고, 아직 남은 보조 임무가 몇개 있다
일단은 로커 열러 가보자
열어보면 리볼버랑 탄 몇 개가 나옴
리볼버는 이미 가지고 있으니 그냥 두고 탄만 챙기면 될듯함
생각해보니까 로커 열쇠 있는 위치를 알고 있었는데 새카맣게 잊고 있었음
뒷마당쪽으로 가서 안으로 들어가보자
사망한 교도관으로부터 남은 로커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이걸로 로커는 다 열었으니 다시 저쪽 갈 일은 없음
초반에도 얻을 수 있었던거고 갈 때 한꺼번에 열었으면 좋았을텐데 까먹어버렸음
이제라도 기억나서 다행인가 싶기도 함
안에서는 쓸만한 의복이 나온다
근데 이거 입어도 춥긴 춥다
좆밥 늑대들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보조임무도 차근차근 깨면서 주요 임무로 넘어가면 된다
일단은 실종 직원 찾기랑 수상한 사람 목격담에 대해서 조사하러 가 보자
소총은 무거워서 잠시 내려놓고 이번 챕터는 리볼버로 진행하려고 함
핫산은 나름대로 꼼꼼하게 늑대 처리하면서 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덤비는 놈들이 있네
죽어버리렴
지도에 나와있진 않으나 여기에 숨겨진 다리가 있다
지도상으로는 이쪽이고, 다리 왼편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샛길이 있음
샛길을통해 협곡으로 내려가 실종된 직원을 찾아보도록 하자
다만 이 게임 특성상 실종된 인간들이 어찌 됐을지는 너무 뻔하다
실종된 직원의 가방으로 보이는 것에서는 메모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죽어 있음
ID카드를 찾을 수 있고 흩어진 아이템이 있기는 하나 그리 대단치 않다
보상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으니 안 깨도 무방
다시 올라가자
내려올 땐 편하게 내려왔는데 올라갈 때는 덩굴 짚고 올라가야 함
다리를 지나서 좁은 지형을 거치면
쿡스 농장이라는 곳에 도착하게 됨
다 무너진 건물 하나 달랑 있는거라 템 자체는 그다지 특이한건 없고
메모 하나 발견하면 숨은 물품함의 위치를 알려준다
총 3개인데 이미 지나간 곳에 있는 것도 있음
미리 얻어두면 나중에 더 편했을듯 한데 이번 에피소드도 물자를 빡세게 요구하는 구간이 없음
그냥 가면 좋고 아님 말고
맵에 표시된 트레일러로 한번 가보자
포먼의 벌목지라는 곳이네
쉬었다 갈만한 곳이기도 하고 보조임무용 메모가 놓여있음
아이템은 그냥 그런 정도
보조 임무 달성
별달리 보상은 없다
나와서 수상한 사람 행적 찾으러 가는데 깝치기 시작한 회색늑대들
이 새끼들은 지들끼리 정보공유도 안 하는 모양이다
나댈거면 나대든가 도망갈거면 도망가든가 해야 하는데 이 새끼들 깝칠 땐 언제고 한 놈 뒈지니까 깨갱거리면서 안 덤빔
근데 또 사기 게이지는 남아있어서 근처 어슬렁거리기는 함
뭐하는 경우지 이건
심지어 멀리 떨어지니까 따라오지도 않으면서 게이지는 계속 떠 있다
뭐 하는 경우인데 이건
아무튼 숨겨진 물품함 하나 찾았으니 가던 길이나 가자
너무 멀리 떨어지면 걍 가버리게 되어있는지 사기 게이지가 사라졌다
아니 니들 진작에 안 따라오고 있었잖아 개새기들아
여긴 그냥 들린 건데 사람이 있었던 흔적이 있음
수제 나이프는 일반 나이프에 비해 성능이 좋지 않은데 더 무겁기까지 하니 그냥 두고 가자
침입자 난이도에서는 반드시 만들어야하는 아이템이지만 스토리모드에선 이런 아이템도 있구나 하고 보고 가는 정도임
높은 곳에 서면 호수가 보일 텐데 그 얼어붙은 호수로 내려가면
무스가 있다
아니 시발 왜 무스가 있음?
사슴인줄 알았는데 왜 진짜 무스임?
무스는 초식동물이라 플레이어를 보면 도망갈 것 같지만 그런거 없고 선제공격을 가하는 흉측한 놈 중 하나임
어찌보면 곰보다 더 골때리는 놈인데 인식하고 공격해오는 범위가 곰보다 넓고 공격당하면 에피소드 초반에 나왔던 '부러진 갈비뼈' 상태이상을 남김
이게 걸리면 최대무게제한 감소에 등반불가에다가 며칠동안 수면을 취해야 하는 골치아픈 상황이 생기니 피해다니자
늑대+회색늑대+곰+무스라는 환장할 난이도 뭐임 대체
무사히 도망쳤으니 보조임무나 마저 깨자
여기 브릭레이어의 도피처가 보조임무구역임
수상한 사람이 여기 머물렀다는데 안에는 활같은거만 있고 보조임무 진행되는 아이템은 없음
생각해보니 얘 안 죽여두면 나중에 귀찮아질 것 같다
무스는 출혈 면역이 있어서 쫓아내고 신경 꺼버리면 그만 이 아니라 여러번 공격해서 죽여야 한다
일단은 아까 얻은 활을 쏘고 그 다음 섬광탄으로 쫓아낸 뒤 추격해서
라고 하려 그랬는데 활이랑 섬광탄 둘 다 제대로 맞았는지 그냥 그대로 잡아버림
왜 여기서 나오고 왜 이걸로 잡힘 도대체...?
마침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 루돌프 하나 올려보냈다고 생각하지 뭐
보조임무는 근처의 숨은 물품함을 뒤져야 진행된다
이 메모 남긴 사람도 자신 소유의 벙커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음
벙커의 위치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읽고 나면 지도에 벙커 위치가 추가되니 한번 찾아가보자
가고 있는데 피로도도 그렇고 날씨도 그렇고 좀 쉬어야 할 것 같음
벙커가 근처니까 편하게 자고 가자
벙커 입구는 여기다
벙커 안에는 이 벙커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일기를 찾아볼 수 있다
오로라 이상현상으로 여기 발이 묶인 이후 다소 정신이 이상해진 듯 함
더이상 여기서 볼 수 없는걸 보면 어떻게 됐을지는 뻔하다
보조 임무의 실질적인 보상은 벙커 안의 많은 물자와 무스 가죽 가방이다
에피소드 3에서도 얻었던 아이템이니만큼 얼마나 좋은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될 거임
밤 될 때까지 옷 수선같은 재정비를 좀 하다가 잠을 자자
끊어 자던 도중 중간에 든든함 버프가 걸렸다
이걸로 무게제한이 총 10kg 추가됐다
그럼 이제 나와서 출ㅂ
아이 씻팔
일단 잠을 더 자고 나옴
날은 좀 밝아졌는데 안개 낀건 여전하다
그냥 갈 길 가려 함
아니 씨팔 여기 곰이 왜 또 있어
눈치 못 챈 사이에 서둘러 도망가자
리볼버로는 화력이 부족해서 신호탄 총을 가져왔는데 그게 신의 한수가 됐다
못 잡는 놈들은 쫓아내면 되니까
?
아니 씨발 하나만 하세요
무리가 좀 많아서 하나 죽인걸론 티도 안 난다
장전 도중 공격당하지 않게 거리조절하면서 한놈 한놈 차근차근 처리하자
하나 더 잡았더니 이제 아까처럼 안 덤빔
오류가 아니라 의도된건가 이거
갈 길이나 가자
ㅋㅋ 잣밥새리들 어차피 도망갈거면서 덤비긴
아 지랄노
근데 근처에 사슴 있었는지 거기에 어그로가 끌려서 그냥 가버렸다
뭐지 도대체
그래서 가던 길이나 가려 했더니 또 회색늑대 무리가 지랄함
아니 뇌절하지 말라고
이 개 시팔새끼들 진짜
작작해라
심지어 날씨까지 뇌절하기 시작함
근데 또 이 새끼들 캥캥거리면서 도망만 가고 덤비지는 않으면서 사기 게이지는 그대로 남아있음
좆까라 그러고 눈보라 치니까 가던 길이나 가자
여기가 보조임무용 늑대 동굴이다
마침 눈보라도 치니까 피신했다가 가기에도 적당해보인다
는 닉값하려는 의도인지 이미 들어와있는 세입자가 있었음
납탄세례면 세입자 였던 것으로 바꿔줄 수 있다
이제 동굴 안으로 가자
일단은 눈보라 때문에 날이 미친듯이 추우므로 불을 피우고 주변을 탐색하자
흉폭해진 늑대에 대해서 누군가가 조사해본 듯 하다
근데 피범벅이 된걸 보면 메모를 쓰다가 늑대한테 공격당한듯
사람을 화나게 하는 방법 두가지 중 하나는 말을 하다가 마는 것이고
날씨가 쉬이 좋아지지 않으므로 좀 많이 쉬었다가 이동해야 할 듯 하다
아직도 개판이네
더 쉬자
드디어 눈보라가 그쳤으니 이제 이동하자
회색늑대 무리가 아직도 안 갔나봄
은 그냥 쏴죽여서 가게 했다
근처에 숨겨진 물품함을 뒤져보고 가자
별건 없다
오다보면 지명이 붙은 곳이 있고 얼어붙은 시체도 있다
슬슬 다 와간다
도로 따라서 가면 된다
낙석 주의 표지판이 있긴 한데 다행히 지진이 몇 차례 있었음에도 무너지지 않아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흔들다리를 건너야 한다
매우 불길하게 좌우로 흔들리지만 끊어지거나 하진 않으므로 안심해도 됨
대신 양옆으로 떨어질 수는 있으니 건널 때 딴짓하지 말고 천천히 조심해서 건널 것
다리를 건너면 어렴풋하게 광산의 입구가 보인다
다리도 그렇고 광산 근처도 그렇고 생존모드의 잿빛 협곡에 있는 지형을 그냥 가져다가 쓴 수준으로 똑같음
정면 우측에 보이는게 광산 입구다
근처엔 별다른게 없으니 들어가자
안으로 들어오면 기폭 장치를 찾아야겠다고 맥켄지가 독백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진 않을 것이다
입구 근처를 찾아보면 삼림 파수꾼들이 물품을 숨겨놓은 창고를 발견할 수 있다
보조 임무 취급이고 이건 이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음
여기까지 왔다 갔구나 이 에코 테러리스트 새끼들
늘 그랬던 것처럼 광산 안쪽으로 들어가자
에피소드 3의 침수지역하고는 달리 이쪽은 진짜 물 취급이라 밟으면 온도게이지 급락+신발 및 양말이 젖는다
어차피 광산 안쪽은 따뜻하므로 그냥 벗어버리고 다녀도 무방
넓은 곳으로 나왔다
슬슬 불길해진다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공지사항을 읽어보자
유해한 증기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늘 그랬듯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경고에 가깝다
귀찮게 됐다
근처를 잘 뒤져보면 엘리베이터 크랭크 및 보조임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삼림 파수꾼들의 창고는 금고처럼 다이얼식으로 되어 있고 엘리베이터는 에피소드 2,3하곤 다르게 전기식이 아니라 기계식임
저 크랭크를 직접 돌려서 오르내려야 함
더이상 해당 층에서는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엘리베이터로 가자
내려가서 더 안쪽을 살펴봐야 할 것 같음
끼워놓고
수동으로 조작하면 된다
특이하게 지하 2층에는 엘리베이터가 멈출 곳이 없어서 그냥 지나가게 되고 바로 지하 3층으로 오게 됨
여기서 더 내려갈 수는 없고 지하 1층으로 돌아가기만 가능하니 자등으로 지하 3층을 탐험하게 될 것이다
오다 보면 뭔가 불길한 장소가 보인다
설마 저길 들어가란 소리는 아니겠지
아니 시발 이게 왜 정답임
이제 플레이어는 유독가스를 헤치고 광산 안쪽을 탐색해야 함
질식 위험이란 디버프가 걸린걸 볼 수 있음
왼쪽 24초 떠 있는 타이머 안에 신선한 공기를 찾아서 숨을 돌리지 않으면 체력 감소 이런게 아니라 즉사한다
템포가 느리게 만들어둔 게임에서 갑자기 타임어택을 요구하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닐거임
근처에 떨어져있는 밸브 소켓 핸들을 들어서
끼워넣고 돌리면 공기가 순환되며 신선한 공기가 공급된다
다만 이런 식으로 모든 부분을 안전지대로 만드는건 불가능함
소켓 핸들은 다시 뽑아서 가져갈 수 있다
일단은 한숨 돌린 다음 스태미너를 채우자
안전한 곳도 잠시고 또 유독가스를 헤치고 가야 함
피로도 신경쓰지 말고 달려서 안으로 들어가자
또 밸브가 있으니 핸들을 끼워넣고 돌리자
근데 이쪽은 밸브가 뻑뻑해서인지 소켓 핸들을 부착해서 돌리고 나면 다시 뺄 수 없게 된다
다른데서 또 얻을 수 있으니 아끼지 말고 여기다가 쓰고 가자
문이 하나 더 있지만 이쪽은 잠겨 있어서 지금은 갈 수 없고
다시 유독가스를 헤쳐야 한다
밸브 돌릴 곳 없으니 그냥 계속 갈 것
쭉 오다 보면 희한하게 신선한 공기가 나오는 곳이 있음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가자
왜 그런가 했더니 창살 반대편 밸브가 열려 있어서 공기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었다
또 바닥에 떨어져있는 소켓 핸들도 보이므로 반대편으로 건너가보자
당연한 말이지만 탄광 안은 지도도 지원 안 되고 길을 알려주지도 않는다
그런데 유독가스 때문에 느긋하게 길 찾는 것도 안되고 주변도 어두컴컴함
이런 상태에서 빨리 길 못 찾으면 죽게 만들어놨으니 처음 하면 몇번 죽게 될 거임
이 상황에서 플레이어는 짜증이 날 수밖에 없음
거기다가 공기가 부족해져서 게이지가 많이 닳게 되면 시야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함
스크린샷은 양반이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을 수록 방해 효과가 더 심함
가뜩이나 처음 보는 어두컴컴한 길 헤메게 생겼는데 시야까지 방해한다?
자연스럽게 욕이 튀어나오게 된다
스태미나 채우면서 소켓 핸들도 챙기고 주변에 있는 아이템이나 찾아보자
아까 문 잠긴 곳은 여기서 얻은 열쇠로 열 수 있다
그리고 은닉처 창고 비밀번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번호를 바로 알려주진 않고 알아내는 법을 알려주지만 단서만 3개 찾으면 나머진 그냥 다이얼 돌리기로 알아낼 수 있음
돌아갈 때도 유독 가스를 헤치고 가야 하므로 주의
아까 문 있던 곳으로 돌어가면 됨
안쪽에 엘리베이터가 또 있는 듯 함
물론 또 유독가스지대가 기다린다
다신 이런거 만들지 마라 힌터랜드
안쪽으로 좀 돌아오면 돌릴 수 있는 밸브가 있으니 돌린 다음 핸들을 회수하자
한숨 돌리고 스태미너 채운 다음에 출발하자
얼마 안 가서 또 유독가스지대가 나오므로 달려서 통과하도록 하고
또 밸브 돌리면 됨
여기 밸브도 아까랑 마찬가지로 핸들을 회수할 수 없게 된다
이게 안쪽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하필 공기순환장치가 닿지 않는 곳에 있어 유독가스가 가득하다
별 수 없고 크랭크 끼워놓고 열심히 돌려야됨
이게 게임이니까 아님 다시 하면 되지 하고 일단은 올라가보는거지만 현실에서 이런 미친 짓을 할 사람이 있을까 싶다
위층에도 가스가 차 있거나 유독가스 때문에 힘 빠져서 크랭크 못 돌리게 되면 그대로 죽는건데
자동으로 오르내리진 않으므로 아까처럼 키를 연타하자
다행히 위층에는 가스가 차 있지 않아서 살았다
이쪽 엘리베이터는 지하 2층에서 일시 정지할 수 있다
여기서 더 올라갈 수도 있고 나갈 수도 있는데 1층은 이미 뒤져봤으니 2층을 탐사해보자
여기도 또 유독가스로 지랄해놓진 않았겠지
뻐킹 쌌뜨라요 마인
갑자기 넓은 곳이 나오는걸 보아 제대로 찾아온건 맞는 것 같다
글 용량제한에 걸려서 더 못 쓰므로 기폭장치를 찾고 챕터 및 에피소드 마무리하는 것은 다음 연재글에서 해야 할 것 같다
핫산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음주는 글을 못 올리는지라 일요일까지 연재글 마무리하려 함
다음 글이 연재글 마지막글임.
프로수간충
힘내라 핫산
겨울이온다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