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고애들이랑 해외 명문고애들 많이 뽑으려면 수시가 더 낫지

정시 수시 다 장단점이 다름

정시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데...

대졸 애들만 봐도 같은학교 같은과 실력이 학점에 비례하는건 아님

대체적으로 비례하긴 한데, 숨겨진 미친놈이 늘 존재하고 그 미친놈이 잘하면 걔를 데려가는게 제일 공정하지

이미 이전에 컴공쪽에서

해외에서는 장학금 주고 데려가겠다고 했지만

서울대는 합격을 보장받기 어려운 학생도 나왔었고

결국 교수도 입시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남기는 일이 있었어

(물론 카이스트 포공이라는 좋은 학교도 있고 두 곳의 입시로는 가능했던거로 앎)

정시에서는 저런 학생들에게 존나 시간낭비의 제도고

중상위권 이하 다수에게만 공정한 입시제도임

1. 특목고/전국단위 자사고

수시로 간 학생들: 열심히 내신 챙기고 생기부 챙긴거니 대단함. 이쪽애들이 수시로 많이 뽑히는 이유도 수학 능력이 좋은 애들 있는 집단에서 치열하게 경쟁했기 때문에, 내신이 낮아도 많이 뽑아가는 이유..

근데 4-5등급대 내신이어도 그 점수를 받으려면 뭐가 필요하다? 초딩때부터 학원뺑뺑이 열심히 돌려가며 고딩때까지 돈 오지게 부어야 한다~~ 생기부도 일반고 학부모들에 비해 정보력이 좋아서 퀄 좋은 경우가 많음. 근데 이 정보력도 뭐냐? 학군 빨이고, 학군이 곧 돈이다~

정시로 간 학생들: 보통 내신 경쟁에서 실패해서 정시로 돌 린 케이스가 많고, 수시 애들만큼 의욕이 넘치다보니 대치동 현강 뺑뺑이 돎. 재수삼수도 메이저학원(시대/강대-1년에 수강료 등 거의 2000만원 소요)에서 함

2. 공부 적당히 하는 지방 일반고

수시로 간 학생들: 특목고/자사고 떨어져서 온 경우가 많으며, 1번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초딩부터 학원 뺑뺑이 돈 경우가 많음. 내신은 당연히 압살하고, 생기부 채우는것도 부모가 정보력 딸린다고 서울 왔다갔다하며 어떻게든 노력함. 당연히 내신 챙기고 수능 챙기고 생기부 챙기느라 돈 많이 씀.

면접도 서울가서 준비함

정시로 간 학생들: 내신으로 따지면, 실력이 상위 5%~15%, 가끔은 ~40%인 애들. 지방 학군 좋은 곳에 학원 뺑뺑이 도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인강 듣고 학원은 한두개 다님.

이게 내가 19-20년도 수험생활하면서 sky/의대 간 애들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

대학교 다니면서도 소득분위가 낮으면서 수시로 온 애들보단 정시로 온 애들이 훨 많다보니까 수시가 훨씬 계급/돈 바르기에 좌지우지되는 전형같음

정시로 온 애들이 학교걸어두고 반수해서 의대런해서 그런건가

학점 기준 수시 출신이 정시 출신보다 더 낫다는 데이터 근거가 순수 졸업생 학점 기준인지 자퇴 등 중도 포기자 학점도 포함된건지 궁금

정시 출신자 중 반수나 재수하러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수시보다 많을테고 그런 경우 아무래도 학점 관리 안될테니

정시 잘보는 일반고 애들보다 지방 고등학교 1등이 섞여도 내신 낮은 과고 외고가 이득이니까

수시로 들어온 애들 보면 전과목 1등급이 수두룩했음 아니면 올림피아드 수상자. 뭐 저런놈들이 다 있나 라고 생각했어. 물론 스누라이프에서는 지균충 이라고 하긴했었지만

근데 확실히 수시는 학교빨이긴함. 학교 좋은곳 가야 수시 잘나옴.

설대는 n수생을 대놓고 싫어하드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