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목표가 마을회관에 있는 생존자들의 상태 살피기로 바뀐다
누워 있는 생존자들을 하나 하나 다 진단해야 한다
제레미아가 부상으로 기절했을 때 그냥 약이 있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식으로 나왔던 맥켄지하고 달리 아스트리드는 그래도 의사라고 환자들의 몸상태를 살피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진단이 필요한 생존자에게 다가가 상호작용하면 진단 메뉴가 뜨니 한 명씩 확인해보자
회관에 누워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쇼크로 인한 혼수상태거나 저체온증을 앓는 수준이므로 별다른 처방이 필요하진 않음
이런 경우는 그냥 편히 쉴 수 있게 내버려두면 된다
탈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깨끗한 물 0.5L를 처방해주면 된다
각종 음료수나 차 등 물을 대체할 수 있는 아이템은 안 되고 오직 깨끗한 물만 요구하므로 없다면 난로쪽으로 가서 물을 만들어서 먹이면 됨
그런데 환자 중에서는 꽤나 심각한 환자가 한 명 섞여있다
자신이 당뇨병임을 알리는 팔찌 같은걸 차고 있는데 아스트리드가 이걸 발견했음
진단을 내려보면 생명력 상태가 좋지 않고 과혈당증 위험 상태이상에 걸려 있다
진단을 끝냈다면 신부에게 가서 대부분의 생존자들이 양호하다고 알리면 된다
그러나 여기 온 사람들이 모두 저렇게 무사한건 아니고 지하실에 죽은 사람들을 옮겨두었다고 한다
차갑게 보관해야 해서도 있지만 주변에 늑대가 많아 시체가 손상될걸 우려해서 그렇게 둔 모양임
다친 사람들을 머물게 해 주고 안장해준걸 보면 선한 성직자인듯 함
그리고 아스트리드는 그런 신부를 다독여주고 당뇨 환자에게 처방내릴 인슐린을 찾는다
하지만 신부가 알 고 있을리 만무함
환자가 인슐린을 가지고 있었을 것은 확실하니 가장 확실한 방법은 추락 현장으로 가서 찾아보는 수밖에 없다
당연히 이 환자의 짐이 무엇일지 모르니 그냥 짐을 있는대로 다 뒤져야 하는 상황
거기다가 추락 현장이 그리 가깝지도 않은데 엄동설한을 헤치고 먼 거리를 가야 한다
또한 신부는 추락 현장에 남아있는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할만한 것들을 가져다달라고 함
헛된 희망을 품는 것보다는 차라리 빨리 단념하고 앞으로 자신의 생존만 생각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 한다
비정한 말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스트리드도 그게 맞다고 말함
그러면서 아스트리드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마음이 편해지기 위함이라며 묵주를 건네준다
마지막에 남는 것은 믿음 뿐이라며너 행운을 빌어줌
출발하기 전에 주변을 좀 둘러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화장실에는 보조 임무를 활성화시켜주는 책이 놓여있음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전화가 걸려온다
근처로만 가면 자동적으로 받게 됨
몰리인데 마을 회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다
몰리는 아스트리드가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결코 두고 가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들을 도울 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추락현장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인 반응을 보임
그러면서 아스트리드를 위해서 필요한 물건을 근처에 좀 두었다고 알려준다
아스트리드는 의심하지만 살고 싶으면 꼭 한번 살펴보라고 하고 늑대를 조심하라고 충고함
지하실에 시체를 두는 제정신 아닌 인간의 말이긴 하지만 늑대한테 죽고 싶진 않으므로 이따가 한번 봐야 할 것 같음
출발 전에 해야 할 일들이 조금 있다
가벼운 식량류, 석탄 몇 개, 필요한 도구 몇 개 빼고는 싹 다 마을회관에 두고 가자
최대한 짐을 가볍게 한다고 생각하고 방풍 랜턴 같은 것도 두고 가도 됨
이유는 이후 설명
믈도 들고 가지 말고 커피로 끓여서 가면 좋다
장거리를 뛰어갔다 와야 하므로 최대한 많이 끓일 수록 좋음
출발하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좀 하자
먼거리를 갔다 와야 해서 그런게 아니라 좀 거슬리는 요소가 숨어있음
마을회관 바깥으로 나오면 일반적인 늑대하고는 높은 톤의 울음소리가 여러개 들리며 늑대 무리가 달려옴
검은 늑대와는 덩치부터가 확연히 다른데 몰리의 헛간에서 발견했던 죽어 있던 그 덩치 크고 털 회색빛인 그 늑대 맞음
여태까지 다른 인물들이 말했던 골치 아프고 위험하다 말하는 그 늑대가 바로 이 늑대임
에피소드 2의 주적이 늙은 곰이었다면 에피소드 3의 주적은 바로 회색 늑대(팀버울프)다
이 놈들은 늑대와는 달리 떼로 돌아다니며 섬광탄에도 잘 움츠러들지 않음
실내나 차 안으로 피신해도 몇 시간 정도는 기다리고 있다가 나오면 다시 공격하므로 꼼수도 부리기 힘든 편임
거기다가 사기 게이지라는 전용 시스템을 달고 나오는데 공격하거나 겁을 줘서 쫓아내도 사기 게이지가 깎일 뿐 바로 물러나게 할 수 없음
반드시 사기 게이지를 다 깎아야만 무리가 물러나는데 이 사기게이지를 깎는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중 하나가 쏴죽이는거임
몰리가 준 리볼버 사격으로 놈들을 쫓아냈는데 화력이 약해서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음
탄 소비가 심했는데다가 공격 한 대를 맞았다
회색늑대는 몸통박치기 하듯 공격하는 돌진 공격과 물기 공격 두가지가 있는데 이 돌진 공격은 여러 놈이 동시에 시전하는 경우도 있음
이 경우 대처하기가 힘들다
체력 손실이 좀 심한데다가 피로도도 썩 좋지 않아서 바로 출발은 어려워졌음
찾아야 할 아이템이 좀 있으니 들렀다가 저 가게에서 쉬었다 출발함
아아
여기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나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파트너
몰리가 가져가라던 물건은 마린 섬광탄이다
회색늑대를 확실하게 움츠러들게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아이템이지만 일반 섬광탄에 비해 압도적으로 짧은 유지시간이 단점임
조명용으로 쓰기보다는 회색늑대를 쫓아내는 데 쓰자
이번 챕터에서는 무게관리가 중요하므로 총은 그냥 두고 가는게 좋다
회색늑대고 뭐고 약점 쏘면 족족 죽여버릴 수 있지만 4kg이나 되기 때문에 너무 무거움
상점 안에는 보조 임무 단서가 두 개나 나오므로 참고
생필품도 좀 있는 편인데 무게 관리가 중요하니 한쪽으로 모아만 두고 그냥 냅두자
가는 길에 보조 임무를 깰 수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무게 관리 때문에 나중에 들리도록 함
특히나 벙커 들리는건 무게 때문에 썩 추천하진 않음
다리를 건너 쭉 가되, 여태까지의 진행과는 다르게 달리기를 할 거임
커피를 마시면서 피로 감소 효과를 계속 받은 채 스태미나가 허락하는 대로 계속 달리자
왜 그러냐면 행계의 날씨가 걸어다닐 정도로 따뜻하지가 않아서 그럼
물론 이렇게 해도 덜 닳는다 뿐이지 온도게이지가 순식간에 떡락하는걸 볼 수 있다
추위대피소가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불 피울만한 곳도 있으므로 길 가다가 뜬금없이 불 피우지는 말자
애초에 저체온 됐다고 그렇게 빨리 체력이 닳는건 아님
홀리 쉿
에피소드 2는 늙은 곰이 기존 생존모드의 곰을 대체했던 것과는 달리 에피소드 3부터는 그냥 곰이 돌아다닌다
여태까지 곰 없이 늑대만 있는 게임을 하던 초보 생존자들에게는 꽤나 당황스러운 부분임
늑대만큼 플레이어를 잘 찾아내지는 않으므로 최대한 거리를 두면서 곰의 수색거리로부터 빠르게 벗어나자
자세히 보면 좌측 상단 산 쪽에서 불과 연기를 볼 수 있다
지도와 대조해보면 저기가 추락 장소라는걸 알 수 있음
아직도 화재가 계속되고 있는 모양
날씨가 안 좋으면 안 보이기는 하는데 출발하고 나서 얼마간은 날씨가 맑은 상태로 고정됨
아마 여객기 추락 장소를 좀 더 극적으로 보라고 멀리서부터 보이게 설정한듯
길 가다보면 다 무너진 집이 보인다
난로도 있고 천장도 있고 다 무너지긴 했어도 벽이 있으므로 불을 피우고 싶다면 여기서 피울 것
약간의 장작도 있으므로 이걸 써도 됨
다만 핫산은 무시하고 계속 감
그 외 근처에서 삼림 감시대의 것으로 추청되는 약간의 물자를 발견할 수도 있다
중간쯤 오면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나서 가던 길을 자동적으로 멈추게 된다
맥켄지로 플레이 할 때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산사태가 일어나거나 하지는 않으므로 안심하고 가던 길을 마저 가자
다리 하나 더 건너면 많이 온 거
중간에 쉬었다 갈 수 있을 만한 집이 있으니 들렀다 가는 것도 좋다
들어가기 전에 스크린샷 찍는거 깜빡해서 들어갔다 나와서 다시 찍음 ㅋㅋ
안에는 그레이트 베어의 역사를 담은 책을 읽어볼 수도 있다
아이템도 조금 있고, 침대도 있으므로 약간 수면 후에 출발함
나가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아까보다 더 큰 무리의 회색늑대들과 마주쳤다
사기 게이지의 길이를 통해 무리가 얼마나 큰지 대충 짐작할 수 있음
리볼버 탄이 썩 많지 않은 상황이므로 여기선 다른 방법으로 무리를 쫓아내보자
마린 섬광탄을 점화한 후
근처 또는 몸에 맞도록 던지면 던질 때마다 사기 게이지가 줄어든다
불이 붙은 마린 섬광탄 근처에는 다가오지 않고 컹컹거리기만 하니 던지자마자 재빨리 달려가서 집으면 공격당할 일도 없음
다만 이 경우는 그냥 쫓아내는 정도라서 다시 같은 길로 지나갈 때 또 마주칠 확률이 크다
아무튼 쫓아냈다
갈 길 가자
인슐린 주사를 당장이라도 찾아내지 않으면 환자가 죽을 것 같이 말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시간제한이 없음
그러니까 당장 죽을 것 같은 몸 이끌고 처절하게 깨려 하지 말고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움직여도 된다
어찌 보면 악랄한 낚시임
불과 연기를 따라가면 추락한 여객기를 발견할 수 있다
하필이면 아무 것도 없는 산기슭에 추락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죽었을 것 같다
마을회관에서 가까운 곳에 떨어졌으면 피신해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더 있었을 것
추락지점 안쪽으로 진입하려면 부서진 비행기 동체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다행히 문이 작동하니 상호작용으로 열 수 있음
좌석 부분에는 아무도 없다
얄궂게도 화재도 불로 취급하기 때문에 온도 게이지가 오르는걸 볼 수 있음
동체를 지나 설원 쪽으로 나가면 더 처참한 현장을 볼 수 있음
각종 캐리어들이 바닥에 흩뿌려져있고 죽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있다
추락 현장을 보고서 아스트리드도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너무 낮다고 독백한다
스토리모드 한정으로 동체에서 들판 쪽으로 나오면 발판이 쓰러지기 때문에 왔던 길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돌아갈 때는 다른 길로 가야 함
쇠톱이 나오긴 하나 꼭 필요한건 아니니 두고 가도 된다
근처에 각종 기내식이 널브러져있는데 이걸 바리바리 싸들고 가도록 하자
무게 관리 열심히 하라 했던 이유가 이거 때문임
꼭 챙겨야 하는건 아니고 그냥 나중에 편해지는 정도니 챙길 수 있는만큼만 챙겨가자
이제 주변의 시체를 뒤져 신분층을 챙기자
총 10개를 챙겨야 하고 시체는 추락현장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
좀 벗어난 곳에 있기도 하니 잘 찾아야 함
그 외에 캐리어나 슈트케이스 같은걸 뒤져보면 각종 의류가 나온다
뭐가 나올지는 대체로 무작위이지만 제법 쓸만한 것도 뜨니 꼼꼼하게 찾아보자
어차피 목표 자체가 인슐린 들어간 가방 찾는 거기도 하고
추락한 직후 죽은건지 아니면 이후 부상 때문에 멀리 못 가고 동사한 것인지는 알 수 없음
이미 죽은 사람들이라 어쩔 수 없으니 신분증만 챙겨서 전달하는 수밖에 없다
이쪽의 부서진 동체에서는 섬광탄 발사기 키트를 찾을 수 있다
먹고 가는 편이 좋으니 챙겨가자
그런데 아무리 잘 찾아봐도 시체는 9구밖에 없음
찾아야 하는 신분증은 10개인데 샅샅이 뒤져봐도 없어서 의문일거임
꼬리 날개가 부서진 쪽으로 가보자
탑승자 명단을 찾을 수 있고
드미트리의 가방에서 인슐린을 찾을 수 있다
이것으로 환자 한 명은 살릴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 가방 근처로 가면 신음소리가 들리는데 따라가보면 누군가가 비행기 잔해에 깔려있는걸 볼 수 있다
누가 봐도 죽은 몰골이지만 오프닝 장면에서 나온 아스트리드처럼 살아있다
상호작용하면 아스트리드가 잔해를 치운다
부상 때문에 스스로는 치울 수 없었던 모양임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추운 나머지 생존자는 그냥 고통을 멈춰달라고 말한다
아스트리드는 쇼크 상태일 뿐 괜찮다고 생존자에게 말함
생존자에게 진단을 내리는 아스트리드
조금만 견디면 모든게 좋아질거라고 생존자를 다독인다
이 이후 아스트리드의 회상이 어이진다
연구소가 배경으로 보임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아니라 연구소에서 개발을 하는 의사라고 밝혔던 것 처럼 연구를 하고 있는 아스트리드
그런데 어쩌다가 진료를 해야 한다고 그레이트 베어에까지 오겠다고 한 걸까
갑자기 전화가 울린다
이미 이야기를 맞춰 둔 사람인지 다짜고짜 그걸 구했냐고 물어본다
아스트리드는 작은 목소리로 전화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했냐고 물어봄
아마 뭔가 두 사람만의 비밀이거나 한 것 같은데 도와달라는 이에게 아스트리드는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한다
연구실 보안 구역에 대한 이야기나 도움이 될만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언급으로 보아 아스트리드가 독단적으로 뭔가를 하려 하는 것 같음
아마 시약을 빼돌렸거나, 질병 샘플을 빼돌렸거나 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 이러면 대외비인지라 맥켄지에게도 설명을 안 한 것도 이해가 된다
퍼시버런스 밀스 사람들이 의료 지원을 요청했던 점을 고려해보면 아마 이 사람들에게 줄 치료제 비슷무리한 걸 아스트리드가 빼돌려서 몰래 가져가려 했던 것 같다
아마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것도 그거일거임
당장 가야 했고 자신이 엄중히 보호받는 뭔가를 빼돌린 비밀을 엄수해야 했기 때문에 아스트리드는 맥켄지에게 도움을 청했던 것 같음
시간이 없고 두렵다는 말을 들어보아 퍼시버런스 밀스의 상태가 굉장히 심각한 모양
그런데 그 물건은 맥켄지에게 있고 맥켄지는 지금 탈옥수들한테 잡힌 상황이라 퍼시버런스 밀스의 미래는 암울할듯 함
회상이 끝나고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다
고통스럽겠지만 죽게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하는 아스트리드
이제 이 생존자를 마을회관까지 후송해야 한다
마을회관에서 환자들을 돌보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나르기와 진단 메뉴가 생긴다
진단은 말 그대로 환자의 몸 상태를 보고 처방을 내리는 거고 나르기는 환자를 이동시킬 때 쓰임
한번만 처방해주면 장땡이었던 것과는 달리 야외인 이곳에서는 지속적으로 진단을 해야 함
일단은 진단을 내려보자
아스트리드 말대로 출혈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출혈을 막아야 함
온도 게이지도 거의 바닥을 치는 상황이니 저체온증을 막으려면 따뜻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이제 환자를 후송하자
환자를 들쳐멘 상태에서는 짐을 가득 든 것 처럼 걸음이 매우 느려짐
당연히 달리기 및 각종 상호작용이 안 되므로 여러가지 제약을 받게 된다
일단은 바깥에서 불을 피우려 해도 소용없으니 불을 피울만한 곳으로 가서 환자의 온도게이지를 올려주자
왔던 길로는 갈 수 없으니 다른 길로 가야 함
이쪽에 동굴이 있다
동굴 안에서 불을 피우자
환자를 후송중인 상태에서 우클릭을 누르면 원하는 곳에 환자를 눕힐 수 있다
이 상태에서 다시 진단하거나 옮기기를 할 수 있음
불을 피우고 온도 게이지 올리는 동안 물을 끓이자
탈수 위험이 약간 있는 편이라 물을 먹이고 출발하면 될듯함
온도를 올려줬고, 물을 먹였음
커피를 마시고 다시 환자를 들쳐메자
환자의 의식이 있는건 아닌데 혼수상태에서 이따금씩 헛소리를 함
쭉 내려가다보면 불탄 집터가 보이는데 거기서 전화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대체 어떻게 알고 전화를 거는지 모르겠음
에피소드 3의 명물 생존자구이
여담이지만 생존자는 어디에 눕히든 상태이상만 없으면 체력이 닳지 않으므로 이런 엽기적인 짓을 해도 아무 문제 없음
지금도 생존자 온도게이지가 오를 뿐 아무 탈 없는게 보임
따뜻한 곳에 두고 전화를 받으러 가자
몰리였다
아스트리드가 있는 곳을 알고 전화하는건 아니고 전화를 걸면 연결된 전화기 전체가 울려서 받게 된다고 함
그런데 이 경우는 몰리가 아스트리드가 어디서 뭐 하는지 알고 있는 케이스
소름끼친다는 아스트리드의 솔직한 말이 플레이어의 심정을 대변함
좀 도와주든가 아님 꺼지든가
몰리는 맥켄지에 대해 말해달라고 이야기하지만 아스트리드는 거절함
그러자 자기 맘대로 그냥 하고 싶은 자기 남편 이야기를 꺼냄
몰리가 직접 죽인건 아니고 늑대들에게 공격당했을 때 남편이 죽게 내버뒀다고 한다
무서워서 그런것도 아니고 죽길 바랐다고 하니 사실상 그냥 방관한거
단서 찾을 때 본 사진에 따르면 부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음을 암시하기는 했었음
의기양양한 남편에 비해서 몰리의 표정이 어두워보였으니 말이다
올 때는 길 따라 왔는데 내려갈 때는 개울 따라 내려가게 된다
플레이어가 전화를 받게 해야 해서 의도적으로 이쪽 길로 유도한거임
이 사람은 비행기 추락지점에서 온 사람일지 아니면 상관없는 사람일지 알 수 없음
아무튼 좀 가다보면
또 회색늑대 무리가가 덤벼든다
생존자를 후송중인 상태에서는 대응할 수 없으니 잠깐 바닥에 내려놓자
무리가 아까보단 작긴 한데 6발로는 쫓아내기 힘들다
섬광탄을 써보자
무난하게 쫓아냄
다시 생존자를 데리고 가자
농장 별채 쪽으로 해서 가로질러서 마을 회관으로 가고 있음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별채 근처를 지나려 하면 또 다시 회색 늑대 무리가 덤빈다
다만 이번에는 무리가 좀 많은 편이라 시간이 좀 걸릴듯함
생존자를 내려놓고 근처에 모닥불을 피워 공격과 추위를 방어해놓음
모닥불을 끼고 돌면서 섬광탄으로 농성을 하면 됨
무리가 좀 많은 편이라서 나름 빨리 쫓아낸건데도 시간이 꽤 지났다
불도 이래서 피웠음
그리운 연기가 보인다
어느새 거의 다 도착함
생존자를 데리고 간 채로 마을회관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 미친 곳에서 도움도 없이 살아있는 것도 그렇고 그걸 또 데려와서 살리는 것도 그렇고 이거 완전 인간승리 아니냐
신부님이 침대를 마련해놨으니 빈 침대에 눕히면 된다
이렇게 기적적으로 한 사람을 살려냈다
그리고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 환자에게 인슐린을 처방해주면 됨
이걸로 당분간은 안심이다
그리고 신부님이 말했던 것 처럼 생존자들에게 돌아다니면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면 된다
죽은게 확인된 경우 죽었다고 말하고, 발견하지 못한 경우는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함
안된다고 절규하거나 제발 마저 수색해달라고 애원하지만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없음
이건 처방하곤 다르게 모든 생존자들에게 해야 함
통성명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임무 표시기에서는 토마스 신부라고 이름이 뜬다
앞으로는 토마스 신부라고 부르겠음
토마스 신부에게 처방을 내린 것과 소식을 전한 것을 보고하자
토마스 신부는 곧 폭풍이 불어닥칠 시기가 되었는데 보급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아스트리드는 이들을 마저 살리기 위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찾아보겠다고 말함
맥켄지가 선행을 베풀면서도 어느정도는 상대방에게 다른 뭔가를 요구하는 것과는 달리 아스트리드는 의사인지라 그냥 선행을 베푼다는 느낌이 강함
뭐 여기까지 해놓고 알아서 해보라고 팽개치기도 좀 그렇긴 하지만
이렇게 챕터 2가 끝나고 챕터 3가 시작된다
탑승자 명단과 대조했을 때 아예 보지 못한 사람이 몇 있다고 독백하는 아스트리드
챕터 3는 임무 목표가 총 두 가지다
추락 현장에서 빠져나왔지만 미처 마을 회관까지 오지 못한 생존자를 수색해보는 것
그리고 에피소드 1에서 그랬던 것 처럼 생존자들이 필요로 하는 보급품을 찾아서 마을회관에 채워두는 것
대량의 물자를 찾아야 하고 혹한의 맵을 뚫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스토리모드 치고는 어려운 편이다
어느 쪽을 먼저해도 상관 없고 같이 진행해도 된다
특히 생존자 찾아오는걸 당장 해야 할 것 같지만 인슐린 찾는 거랑 마찬가지로 제한시간 없음
아까 핫산이 기내식 다 챙겨 오라 했던 이유가 이거임
이거만 주워다가 갖다 넣어도 식량 부분은 상당량이 채워짐
물자가 더 필요할 경우 방공호 보조임무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가 지도에 총 세 개 표시된다
사방팔방 헤멜 필요는 없다 이거임
일단은 피로도 상태가 좋지 않고 밤이니 수면을 취한 후
누가 갖다 놨는지 모르는 섬광탄 발사기를 챙기자
흩어진 생존자 근처에서 섬광탄 발사기를 사용해서 찾아내야 하므로 발사기와 탄을 반드시 챙겨야 함
그런데 구호 물품에 섬광탄 총과 탄을 요구하므로 비행기에서 주워왔다면 이거 하나는 그냥 바로 넣어주면 됨
이제 다음 연재글에서는 본격적으로 생존자들을 수색하고 이들이 쓸 보급물자를 찾아보도록 하자
언젠가소설가
베어 더 메딕 핫산 슬레이어 빨리 다음편을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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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편 ㅇㄷ?
만월산야바위꾼
지하실에 있던 시체가 몰리 남편 시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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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어딨냐고
만월산야바위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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