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해외에서 성공한 기생충, 오징어게임, 마더 작품들 대부분이 분위기를 어둡게 잘 그려낸 영화들이네

근데 우리가 생각하는 해외 명작 클래식 영화들 중 많은 수가 이렇게 결말이 좋지 않음.. 대부 를 봐봐.. 좋게 끝남? 결국 가족들 비참하게 죽고 흩어져서 혼자 쓸쓸하게 죽잖아.. 에일리언?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우주선에 그 에일리언 씨앗인지 뭔지 남아 있잖우.. 에반게리온? 신지가 아스카 이상하게 목조르면서 존나 질질 짜니까 아스카가 기모찌 와르이 하면서 끝나잖아... 매트릭스? 결국 네오가 죽잖아...

반박시 너의 말은 항상 옳고 일단 이상한 댓글 써서 미안하다

유교영향도 있는거같네..

난 우리나라가 경쟁졸라 심해서 그런거 같음. 뭐만하면 아닌거 같은데? 구린거 같은데? 너 븅신이잖아? 이런분위기같이 ㅋㅋ

예전에 외국인이 말한 지들끼리 줜나 싸운다고 한거생각나네

이 사회가 복잡한 다면체인것처럼 센세이셔널한 인기작품 또한 어느 한 면으로만 정의내리기 어려운 듯하다. 오징어도 게임도 배우들의 연기력, 소재와 분위기를 다양하게 잘 살린 연출, 긴장과 몰입을 놓치지 않게 해주는 재미라는 측면, 대다수 사람들이 떠올리는 사회적인 공감까지 다 거머쥔게 아닐까?

그간 외국에 없었던 신선한 흐름임. 찌질한 걸 그대로 보여주고 감정선을 제일 메인으로 보여주는 것

문화의 융성 조건인

문화 정치 경제가 삼박자로 일정수준 발전한 나라가 별로 없음

이 삼박자가 고루 발전해야 문화가 융성하는데

이런 나라가 별로..없지..특히아시아는 한국말고 없음

중국은 경제가 발전했지만 정치적으로 민주적이지 않고 폐쇄적이라 문화가 발전할래야 할수가 없고 ( 국책으로 문화에 엄청 투자함 . 대신에 프로파간다용 ㅋㅋㅋ

정부에 반하는 내용이나 사상비판 절대금지 )

발전을 못하고

일본은 정치적으로 사회적 단점을 좀 숨기려고 하는게 있고 일단 영화드라마 잘 못 만들고ㅋㅋ

이 3박자 고루갖춘 나라가 드뭄..ㅋㅋ

이러니 여러나라 특히 아시아나라에서 문화적으로 동경을 받는 나라가 됨

게다가 예전에도 한류열풍 있었고 원래 영화드라마 잘만들었는데 단지 세계에 바로바로 보여줄 기회가 없어서였지

넷플 유툽의 글로벌 플랫폼 등장으로 전세계에서 바로 확인할수있게되서 오겜으로 빵터진

갠적으로 한국관객들의 눈이 조온나 높은게 원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영화나 드라마등 문화작품에 지나칠 정도로 엄격하고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 그리고 재미를 요구하고 제작자들은 이런 요구에 맞는 작품을 만들려고 하다보니까 좋은 작품이 나오게 되는거지

외국인들에게 오징어게임이 신선하고 새로워서 인기가 있다고 하는게 걍 외국인들은 그정도 수준의 완성도 작품성이면 충분히 만족하고 즐기는거고 어떤 개붕이들은 만족을 못하고 재미없다고 욕하는거지

근데 아직도 한국영화판은 개판이고 대부분 감독들은 메이킹 능력 낮음. 극장가면 한국영화는 엥간치 믿거함.

셋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감독이네

지금 우리나라처럼 역동적인 사회가 아시아에 없음

중국은 정치적으로 폐쇄적이고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이후로 국민들이 정치 사회에 관심이 없음

한국은 몇년전에 대통령이 짤릴정도로 국민들이 정치나 사회에 관심이 많음

특히 교육열이 높고 징병제 국가기에 온국민들이 기회와 평등 같은 가치를 목숨걸고 지키려는 성향이 강함

서구사회는 이미 빈부가 오랫동안 고착화되어있어서 귀족과 평민의 사회가 완벽하게 구분되어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올라가고싶어하는 성향이 강한듯

우리나라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점점 사다리가 없어지고 있긴 함

개드리퍼들의 평균나이가 20~30대라고 하면

지금 80대에서 60대들이 그 나이대일때 컨텐츠들은

희망차고 활기찬것들뿐이었다

영화속 세상은 행복하고 음악은 아름다웠지

전쟁과 가난을 극복하기위해 선택한 판타지들

지금은 전쟁도 가난도 한발옆에있는 시기다

우리는 가난한게 아냐 역사상 가장 풍족하고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세상이지

그렇기에 미래가 더 불안한거고 그것들이 투영되는게

계층 성별등 갈등과 염세주의인거다

배가부르면 비판하게되고 생각하게되고 배가고프면 미래를 꿈꾸게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