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쯤에 여자친구가 팔을 잘못 짚고난 뒤로 큰 통증을 호소하길래
병원에 가보라고 했음
병원다녀오고 난 뒤로도 계속 아프다고해서
큰 대학병원에 가는게 어떻겠냐고 한 9개월을 설득함
그동안 계속 점점 나아지는거같은데... 계속 아프다고해서
제발 고집좀 그만피우고 대학병원 가라고 사정사정해서
드디어 저번달에 대학병원에감
진단은 동네병원이랑 완전다른 진단이고 수술을 해야하는 병이였다.
일찍갔어야 했던건데 미뤄서 병이 커졌지..
근데 수술이 이번년도 말로 잡힌거야
그 동안은 그냥 사리면서 써야하는 수준
근데 계속 나한테 팔아파서 정신적으로 힘든부분을 계속말함
근데 나는 초기에 계속 대학병원 가라고 설득하느라 진이 다 빠지고
이제와서 힘들다고 하는게 꼴보기 싫은거야
근데 여자친구는 이런 모습이 마음에 안드는거지
가장힘든건 아픈 당사자인데
당사자를 공감하지 못하고 이렇게 대하는게 못마땅한거야
후.. 내가 그냥 공감하고
더 배려해야하는거냐...
1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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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be513a
솔직히 너가 공감은 감
일단은 어지간한건 받아주고 다른이야기로 화제를 돌려보셈. 아픈 당사자도 본인이 아파서 예민하긴함
9b50cc71
그래.. 후..
cc579b9e
니가 화나는 부분 이해는 됨. 근데 너가 화나는 것도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다 하니까 빨리 치료 받고 건강해지길 바라는데 상대가 안따라주니 자연스럽게 생기는 착한 감정이라고 생각함. 결론은 빨리 치료받고 안아프기를 바라는 너의 이쁜 마음을 좀더 여자친구의 고통을 공감해주는 방향으로 써보자. 긍정적으로 이제라도 진료받고 수술 예약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봐.
84ff2115
공감 ㅎㅎ
4d90d442
하 진짜 존나 짜증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벽돌로 앞니 깨버리고 싶은 사람 유형 1위ㅋㅋㅋㅋㅋㅋㅋ아가리 닥치고 진통제나 쳐먹으면서 참으라 그래. 니가 선택한 고통이다 악으로 버텨라 이러면서
3일 간병에 효자 없다고 부모 간병하는 것조차도 자식들이 한달 지나면 진빠져서 나가리되는데 시발 와이프도 아닌 여자가 진작에 예방 가능했을 병을 키워갖고는 머리 나쁜것같이 찡찡거리는데 이 더운날 어떻게 견뎌.
걍 아픈거 무시하고 일상생활 하라그래. 너무 아픈거에만 집중해서 더 아프게 느껴지는 걸수도 있다고.
d4c41c03
공감ㅇㅇ 해결책ㄴㄴ 결혼ㄴㄴ
01736622
이해는하는데 여자마음 모르는놈들 투성이네 특히 욕하는애들은 내가볼떄 연애경험 거의없었을듯
5c94c6a7
근대 글만 읽으면 고구마 500개 먹은느낌이네
01736622
ㅇㅇ 여자들중에 그런사람들 많아 심지어 우리 어머니도 그러셔 아픈데 참더라
1e11340c
왜 그런걸까
막상 현실적인 조언은 안듣는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