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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임 레드 드래곤 캠페인 공략 - 곰 대 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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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소련의 국경수비대를 전멸시켰으나, 예상 외로 적이 빠르게 반격을 시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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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증원군 중 제일 처음 조우하게 되는 것은 헬기로 무장한 소련 특수전연대다.

이를 막기위해서 우수리스크를 점거한 후에는 곧장 스파스크달니에 대공수단을 갖춘 병력을 주둔시켜야 한다.

10대공중대와 15대공중대는 여기서 헬기를 상대로 경험치를 쌓은 다음, 볼쇼이카멘으로 보내 적 항공기를 상대하는게 좋다.

 

만약 스파스크달니에 병력을 배치해 적을 요격하지 않으면, 소련 특수전현대는 헬기를 타고 유유히 둥닝으로 날아가 버린다.

거기에 항공기를 배치해 둔 상태라면, 그 즉시 파괴되어버리니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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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연대를 뒤이어, 소련의 기갑부대가 남하해 온다.

저렇게 호들갑은 떠는데 사실 북쪽 전선에서 내려오는 적은 방공도 약하고 항공기 호위도 없어서 그나마 상대하기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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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스파스크달니에 접근한 적 특수전연대를 요격하자.

그냥 바로 싸움을 걸어도 좋지만, 아군 헬기 부대를 선택해 키로프스키를 점거한 다음 다시 스파스크달니로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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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헬기부대가 키로프스키를 점거한 다음 다시 넘어왔기에, 적은 증원이 가능한 섹터를 모두 상실한 채 전투를 벌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완승을 거두면 적은 퇴로를 잃었기에 전멸 판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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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헬기 뿐이기에 하나하나 접근하다가 아군의 대공무기에 쉽게 격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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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1A를 불러와 공대공 미사일을 쏘면서 공중전으로 상대해도 좋다.

더불어 클러스탄은 헬기를 상대로도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적 헬기가 우두커니 선 채로 이동하지 않는다면, 해당 지점에 클러스탄을 뿌려서 잡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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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만 갖춘다면 적 특수전연대는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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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을 넘기면 적의 육상부대가 아군을 향해 접근해온다.

스파스크달니와 볼쇼이카멘에서 적을 상대하도록 하겠다.

적을 기다리는 동안 아군 병력은 휴식을 시켜 단결력을 회복시키고, 포인트를 사용해 증원군을 불러와 볼쇼이카멘으로 보내자.

 

북한 공중강습연대(헬기)는 반드시 증원시킨다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대기시키자.

어차피 증원한 그 즉시는 주도력이 없어 이동시키지도 못하긴 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북쪽 전선의 소련군은 비교적 상대하기 수월하다.

방공이 약하니까 적당히 항공기와 헬기로 적 T-72만 보이는 족족 사냥하면 된다.

 

더불어 이쪽에는 소련군 항공기도 접근하지 않으니, 방공 부대는 더이상 필요없다.

볼쇼이카멘에 주둔 중인 아군에 합류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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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카발레로보에서 접근 중인 소련군 부대다.

최신예 무기로 무장하고 있어서 아군의 구식 무기로는 정면에서 상대하기가 버겁다. 

적 대공중대도 강력해서 아군 항공기는 접근하는 족족 추락할 것이다.

때문에 시가지가 많은 볼쇼이카멘에서 북한군 저격대(보병)로 적 전차를 상대해야 그나마 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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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스파스크달니와 볼쇼이카멘으로 진입했다.

보다시피 적 병력이 볼쇼이카멘으로 처음 접근할 때에 항공기를 대동하지 않았다.

턴을 넘기면 저 항공기들이 볼쇼이카멘으로 넘어와 난이도를 대폭 상승시킬 것이다.

그러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적을 곧장 요격하자.

 

참고로 카발레로보에서 다가오는 적은 아군 헬기부대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는다.

즉 볼쇼이카멘에 주둔한 아군 헬기부대가 적 병력을 무시한 채 후방의 영토(나호드카)로 이동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런고로 좀전의 스파스크달니에서 한 것처럼, 헬기로 적 후방의 영토를 점거한 다음 다시 불러와서 증원 섹터를 전부 먹어버리고 시작하는 꼼수가 차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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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대망의 볼쇼이카멘 전투다.

여기만 넘기면 이 캠페인은 무사히 끝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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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볼쇼이카멘은 중앙에 하천이 흐르고, 이 하천을 따라 시가지가 펼쳐져 있다.

압도적인 질을 갖춘 적 병력을 상대하기에 최적인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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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시가지를 따라 보병을 배치하자.

그리고 포병과 전진기지도 미리 준비시켜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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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정찰헬기를 간과하여 대공수단을 갖추지 못했다.

때문에 시가지에 배치시켜둔 아군 병력이 사전에 포착당했고, 적 전차와 포병에게 두들겨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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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시켜둔 포병으로 연막을 뿌리자.

적의 시야를 차단하여 원거리에서의 공격을 막는다.

이를 통해 아군 보병의 사정거리 안으로 적을 유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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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뿍 뿌려둔 연막탄 덕에 적 전차가 원거리 사격을 멈추고 시가지로 진입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대응이 좀 늦었던 탓에 시가지의 아군 보병이 피해를 많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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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리 준비해둔 2차 방어선의 아군이 연막탄을 뚫고 나온 적을 잘 상대해 주었다.

적의 진입로에 포병사격도 계속 가해서 피해를 누적시켜주자.

적 사기를 떨어트리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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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난전이었다.

뿌옇게 깔려있던 연막이 걷히니 파괴된 시가지와 적 전차의 잔해, 탄흔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렇게 적 주력의 예봉을 꺾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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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지는 동안 포인트가 제법 쌓였었다.

적의 전차들이 많이 소모되었으니, 이제 아군 전차들을 불러오자.

반격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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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로 접근해오는 적들은 좀전과 마찬가지로 연막을 뿌려 시야를 차단하여 시가지로 유인하면 된다.

아까처럼 많은 수도 아니기에 쉽게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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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증원군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스크린샷(531).jpg포병으로 적 점령지에 양념을 좀 쳐주자.

제법 매콤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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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이다!

적 잔당이 보이는 족족 날려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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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반격을 한답시고 병력을 보내지만 전부 장갑차다.

싸구려 천마호로 일방적 학살을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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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모르니 천마호는 적 섹터의 시가지 가까이로는 접근시키지 말자.

거리를 두고, 다가오는 적들만 사냥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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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이다. 특히 위협적이었던 적 전차대대가 전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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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를 한 적 병력은 인접한 본인의 영토인 나호드카로 퇴각했다.

사전에 블라디보스토크에 대기시켜둔 아군 공중강습부연대를 나흐드카로 곧장 이동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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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욕을 상실하고 퇴각한 적은 아무 저항도 못하고 곧바로 전멸해버린다.

이제 사실상 본 캠페인은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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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무시해도 되지만 그래도 스파스크달니로 접근한 적도 상대해주자.

좀전의 특수전연대를 상대한 것처럼 이번에도 헬기로 장난질을 좀 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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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부대로 키로프스키 방면을 점거해줬기에, 적은 증원로가 없는 찰리 섹터만을 보유한 채 전투를 시작한다.

 

이렇게 또다시 적을 포위한 채 말려죽일 수도 있지만..

너무 이런식으로만 플레이 하니까 재미가 좀 떨어지는거 같다.

그래서 일부러 우수리스크 방면 섹터는 비워두웠다.

 

에코 섹터의 시가지에 보병을 전개시키고, 키로프스키 섹터의 숲에 전차를 전개해 적을 상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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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접근해 오는 족족 항공기를 보내 공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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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가 생각보다 단단해서 제법 많은 수가 살아남아 시가지로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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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예비군이지만 시가지에 전차를 상대로는 충분히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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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포병이 사격을 가하는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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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을 보내 사냥하자.

적의 방공은 수도 적고 약해서, 아군 항공기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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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지원에 힘입어, 시가지로 접근하던 적을 모두 전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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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공격이 멈췄으니, 정찰을 보내 적 지휘병력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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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 지휘병력을 모두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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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퇴각로가 없기에 적은 전멸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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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북쪽 전선에서는 적의 증원군이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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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카빌레로보에서는 턴이 지나면 적 증원군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해상구역 에코에는 강력한 적 함대가 벌써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해상구역 브라보로 접근하고, 이어 블라디보스토크에 해병을 상륙시킨다.

만약 볼쇼이카멘에서 적을 몰아내는데 실패했다면, 추가로 아군 함대를 증원시키는 등 대비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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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재빠르게 적의 첫 증원군을 전멸시킨 덕택에, 소련의 추가 증원군은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

덕분에 카빌레로보는 무주공산이다.

옛 춘추시대때 송양공은 적 초나라 군사가 강을 건너는 것을 기다려주었고, 심지어 초나라 군이 진형을 갖춘 후에야 전투에 임해 결국 패배했다고 한다.

그와 같은 먼 옛날 중국의 아름다운 전통은 마오쩌둥이 다 조져놨으니, 우리는 곧바로 점령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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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중소 국경분쟁 혹은 중소 전쟁은 이렇게 중국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5개의 댓글

2021.06.24

소령에서 3스타 까지

0

이거 유닛 배치할때 사정거리 맞춰서 배치하고 싶은데

지도 축척보는법 없어?

0
2021.06.27
@번탈옥한마약사범

대충 어림잡는 수밖엔..

0

워겜은 싱글이 참 재밌더라

멀티가면 썩은물 천지라 스트레스만 받음

0
@비상금$€£¥₩

ㄹㅇ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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