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니고 내옆자리 나랑 친한 외국인 교수 얘기임

이 친구가 우리 랩에서 제일 오래됐고 그 다음이 나임 나는 지금 박사과정 노예......

암튼 오늘 이친구랑 얘기하다가 학생들이 메일이 왔다 그러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성적관련 이의 제기 메일임

외국인 교원이니까 영어로 보내논거 쭉읽어보니까 결국은 자기들이 이해를 못해놓고 학생들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달라라고 말함

수업은 아두이노 수업이고 수업의 텀프로젝트로 로봇킷트를 주고 거기에 make your own function 을 써서 만들어라 라는게 요구사항이였음

function의 의미는 장애물이 있으면 멈추고 서고 좌로 돌고 우로 돌고 하는 것들 있자나 아두이노 실습킷에 있는 초음파센서 같은거 사용해서 하는것

그런거라고 처음에 다 얘기해줬다는데 결국 자기들이 이해를 못함 이해를 못해서 메일을 보냈길래 피드백을 줬는데도 이해못함

그러고 만들었는데 그냥 움직이기만 함 그래서 100점 만점에서 몇점 마이너스 해서 몇점 이렇게 점수를 채점했는데

자기들은 억울하다 학생입장에서 생각해도 라고 메일을 보내옴

이것들이 외국인 교원이고 애가 착해보이니까 만만하게 보는가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 그래도 가르치는 교수한테 학생입장 생각해서 점수 다시 주세요가 말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