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악폐습 문제 터지는 시기쯤에는 잘보내줄텐데

ㅇㅇ 이거 부대평가 때문이라고 나도 들은거 같음

화천에서 군생활한 개붕이다. 01월 겨울에 훈련병생활하다 사격하다가 손 전부 동창걸려서

그 때 기수 사격 전부 딜레이됬었지 , 연대장까지와서 중대장 졸라게 깟다.

중대장이 논산출신이라 강원도 추위모른다고ㅋㅋㅋ 사격하는데 장갑끼지말라고했다가 훈련병들 쇳덩이 잡고 전부 동창,동상 걸렸지

논산에서 몇백명이콜록콜록거리는데

의무실가면 약주고 훈련안가고생활관에서쉬는게끝임

심지어 약을아무리쳐먹어도콜록거리는게 나아지지않더라 ㅋ

결국자대배치받자마자 내가존나콜록거리니깐 중대장이응급대기터쳐서 사단의무대가서 약먹으니깐 하루만에 나음

개소리같은데 군대라서 뭔가..... ㅋㅋㅋ

캬~ 역시!!

나 훈련소때 일임.

아토피때문인진 모르겠는데,

취침때 모포에 닿은 자리만 심하게 부풀어올랐음.

새벽 4시쯤 참다참다 너무 심해져서

당직사관한테 말했더니 의무병을 불러 면담.

졸림+빡침 때문인지 의무병 표정 씹창나있고

의무병 왈

'지금 니가 피부알러지 심해도 할게 없어. 그냥 빨간약(포비돈)이라도 바를래? 아니면 그냥 참고자.' 이랬음.

저새끼를 죽이면 영창을 가든해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있지 않을까

문득 머리에 스쳐지나갔음.

애들 아프지않게 잘 관리하라는 목적인데 애들 아픈사람이 “없게” 하라는 식으로 바뀌어버림 ㅋㅋㅋㅋㅋ

37.4도 미열있어서 해열제 받고싶었는대 조교새끼 낮에는 훈련 받으라고해서 훈련받고 밤에 병원가고싶다고 하니깐 38도 안넘으면 안보내준다고 ㅈㄹ ㅋㅋㅋㅋㅋ

외진은 왜 그렇게 안보내주냐. 사단 훈련소에서 사랑니쪽에 염증 생겨서 의무대 가니까 좀 참아보고 도저히 안되겠으면 그때 가자고 하더만. 다음날 염증 개 심해져서 잇몸 부풀고 입 다물면 잇몸끼리 닿을정도 되니까 그때서야 놀라서 바로 사단 병원으로 보냄. 가니까 왜 이제 왔냐고 존나 뭐라 하면서 사랑니 근처는 신경 있어서 방치하면 큰일난다고 바로 발치하고 치료받음.

제도자체가 ㅂㅅ이네

신교대 입소하고 각개전투주에 점호할때부터 몸이 으슬으슬하고 힘이 풀렷엇음 직감으로 몸살이다 좆됫다 해서 조교한테 보고했는데 한다는말이 하루자고 일어나면 다 낫는다 ^^ 이러고 갔엇음 그러다 새벽에 머리 존나아프고 너무 추워서 이빨 다다닥 떨면서 일어낫음 당직한테 보고하니 신교대 행보관 바로 튀어오고 바로 수도병원으로 갔엇음 수도병원에서 하루 지내고 다음날 복귀하니까 조교도 개털렷는지 시무룩해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

15군번 논산인데 걍 가고싶다는애들 다 보내줬는데

훈련소 가기 전에는 1년에 2번은 감기 달고 살았는데 훈련소 갔다오니깐 31살 먹고도 아직 감기 1도 안걸림ㅋㅋㅋㅋㅋ 저 때 열나고 목 존나 아팠는데 아침구보 하는데 디지는 줄

공익훈련소에서 목감기걸린애랑 허리디스크 터진애랑 같은약 주던데 이건 왜그런거냐 시발 ㅋㅋㅋㅋㅋㅋ

사단훈련소에서 아픈사람 나오라고해서 의무대 가면, 의사도 아닌것이 어디가 아프냐고 물음.

그래서 감기같다고 말하면 니가 의사냐고, 업드렷! 해서 한시간가량 업드려뻣쳐하고있으면 몸 후끈 달아서 땀나고, 다음날 일어나면 다 나음.

11군번 조굔데 걍 다 보내줬음

호랑이 담배 농사짓던 시절 얘기를 하고있네

육훈소 개병신기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