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직으로 주말도 없이 

쉬는날도 주중에 하루

그렇게 일했었는데 희안하게도 스트레스는 별로 안심했음

몸이야 고되도 뭔가 열심히 일했다 이러고 집와서 잘 쉬고 그랬는데

언제까지 현장일 못하겠지 싶어서 사무직 이직 준비했고

자격증따고 토익준비하고 면접 스터디도 짬내서 다니면서

이직하고 연봉도 올랐음

주말도 출근안하고 쉬게됐고

출퇴근도 가깝고 야근도 잘없음

근데... 뭔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짐

사무직이 다 이렇게 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으로인한 스트레스가 상상이상이다

나는 일을하려고 출근했는데 노처녀 하나 마흔넘은 꼰대하나때문에

맞춰주는것도 괴롭고 귀찮고

바쁜데 바쁘냐 물어보고 뭐 시키는것도 스트레스다

현장에선 나이 경력있는분들이 오히려 더 나서서 하려고 하고

뭐 잘못하는거있음 옆에서 봐주고 그런게 일상다반사에 어떻게든 서로 돕고

일 끝내고 웃으면서 퇴근했는데

여긴 순 남들한태 떠넘기고 정치질이나하고

틈만나면 누구 없을때 뒷담화까고 방금까지 웃으면서 전화하다가

끊자마자 욕하고 여기있으니까 나까지 이상해지는기분이 들음

같이일하는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악랄해질수가있는지

현장때는 반년도안돼서 동료들이랑 쉬는날에 놀러가고 밥도 같이먹고

진짜 눈치보는일 없이 마음편하게 일했는데

여긴 그냥 이사람눈치보고 저사람눈치보고 

말한마디했다가 온사람한태 다 이야기 도는거보고 

진저리가나서 회사 들어가는순간 그냥 일만함 사적인이야기 하던말던

나는 그냥 네네 아니오 둘중하나

진짜 이직하고싶은데

알아보니까 전기쪽이 꽤 비전있어보이던데

업무도 주로 현장일거같은데 맞음?

시험난이도는 유투브 강의보니까 굉장히 어려운편인거같은데

공부놓은지 5년은 됐는데 가능할까?

아니면 전기말고 현장직 추천좀 부탁함

내가 살길 찾아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