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개도 올해 15살인데 암컷임. 얘가 12살인가 13살차에 계속 토하고 벌벌떨고 아무튼 이상징후가 계속 보였음.

나 일하고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얘가 자궁축농증인가하는 거에 걸려서 자궁에 염증이생겨서 고름이 차는 병에걸려있었던거임.

동생은 동물병원가서 수술을 시켰고 수술비는 백만원가량을 이야기했다고 함.

그런데 동생이 당시 그 돈이없어서 엄마한테 빌려달라했는데 엄마가 당시에 너희 어머가 한말처럼 늙으면 그런식으로 병이 자주온다면서 그냥 놔두라는식으로 이야기했다더라. 그래서 끊고 친구들한테 돈빌려서 결국 수술비랑 병원비냈다고함.

지금 찾아보니까 이거 놔뒀으면 염증터져서 합병증으로 패혈증와서 엄청 고통스럽게 죽었을거라고하더라

늙어서 자연스럽게 기운이 딸려서 죽는거랑 병으로 죽는거랑은 엄연히 다른건데 당시 난 엄마가 매우 무책임하다고 느꼈다.

너와 나의 어머니는 반려견이 죽는거에대해서 자연사랑 병사를 구분하지 않는거같다.

난 당시에 의사선생님이 이건 사람이면 못참는다고. 말못하는 개라서 그냥 참은거라고 말해주시며 더 늦었으면 되게 위험했다고 말해주셨다.

난 내가 할수있는데도 돈아까워서 내 눈앞에서 아파하는데 병원안가고 방치 못한다.. 넌 잘하는거다.

우리 개도 지금 입원중임 병원 오픈할때까지 뜬눈으로 지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