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 안지는 한달 조금 넘었는데 같이 2인조로 팀 하면서 친해졌거든. 내가 새벽에 과제 끝나면 집 걸어서 데려다주고 노래방도 같이가고 그런 사이야.
같이 과제하면서 이야기 나눠보니까 착하고 재밌고 노래 취향도 비슷하고 이야기도 잘 통해서 내가 호감이 있어.
근데 이 친구가 먼저 서울가서 박람회 보고 오자 하더라. 여행 계획도 자기가 다 짜 놨어.
1. 어떻게 하면 뭔가 설레는 요소를 만들 수 있을까?
2. 얘 그냥 집순이인데 그냥 심심해서 가는걸까?
3. 한강 가서 고백할까(A) 아님 여행 갔다가 집 데려다주는 길에 고백할까(B) 아니면 종강할 떄쯤에 고백할까(C)
1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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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덮어놓고 하는게 아니라, 상황 다 만들어졌을때 확인차로 하는거야.
어차피 사람은 자기 유리한것만 말하니까, 그래도 그거 감안하더라도 여자애가 최소한 너가 싫지는 않은 모양인데 그거랑 남자로 보는거랑은 다르긴 하다.
숙박도 하는거야?
372b0d8e
고백은 누가봐도 타이밍이다 싶을때가 있다 니가 지금 계획한다고해도 소용없음 ㅋㄱㅋㅋ 설레는 요소랄게 있나 사소한것들 열심히 챙겨주면 되지 ㅋㅋ 우산씌워주기나..그런 정말 사소한것들
4caa2534
그냥 감이 올 때가 있음 만나다 보면 아 얘도 나 좋아하는 거 같다고 느껴지는 때가
그 때 고백하면 됨
5106058a
ㅋㅋㅋㅋㄱ 응 딱보니힘들겠다
c4518d09
1. 걔가 뭘 좋아하는지 고민해봐. 화려할 필욘 없고 윗댓처럼 사소한것들이 쵝오 2. 집순이이고, 너를 엄청 좋아하는건 아닌듯? 딱 호감정도 3. 아직 하지마 ㅋㅋ 서두를 필요없음.
9ae50563
가기전에 고백 ㄱㄱ
4414b3c9
먼저 어디 가자 하는거보면 갸도 개붕이 호감 없진 않은듯
잘해바라 ㅋㅋ
3614ff49
걍 사귈래? 응ㅎ 사귐 끝임 별거없음ㅇ
그분을 ㅓ디게 아껴서 니가 그런거야 좀 덜아끼렴
c61b80af
강당에 사람 모으고 고백하자 많은사람앞에서도 당당하게 고백한다는 그 로맨틱함이 그여자가 너한테 확실히 빠지게 할수있는방법임
107b6ef3
아니 뭔 이렇게 혼자 앞서나가 상대는 아무 생각 없어보이는데. 이거 썸도 뭣도 아니고 걍 같이 놀러나가는거야.
efd7f4e6
진지하게 고백각 잡지 말고 그냥 은근슬적 말하는 걸 추천해 그니까 친구로서로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애매함??? 예를 들어 너 참 성격 괜찮다 ㅎㅎ 난 그런 너가 편하고 좋은 것 같다~ 이런식으로 그리고 행동은 평소랑 똑같이 행동하고 상황보고 다음 액션을 취하는 걸 추천함
704a8e83
저 짧은 내용으로는 여자 생각을 알 수 없음.
고백은 관계의 맺는 건데 내가 보기엔 아직 관계정립이 안되어있음.
이번 기회에 고백 하지 말고 즐겁게 잘 놀다 오기만 하고
이 친구가 나에게 호기심이 있는지 없는지 떠보기만 하셈.
지금 저 상황에선 여자가 그냥 널 친한 친구의 범주로 본다고 난 판단됨.
왜 쟤가 너랑 갈까?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너가 보디가드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