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발효주 자체가 물이랑 온도가 바뀌면 맛이 바뀌잖아... 장수막걸리도 양조장별로 맛이랑 향이 다 다르더라고....

특히 막걸리가 심하지 주먹구구식으로 해서

기술자가 늙고 병들면 술이 바뀌는 ㅋㅋㅋ

주류갤러리에서 오가든(OB호가든) 맛없다고 깔때 직접 오가든 들고 벨기에 양조장에 가서 현지 캔맥/병맥/생맥이랑 비교시음한 주갤러 있었는데 결과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오가든이 나았다고 했음. 그리고 호가든 국내생산한게 2008년부터인데 그 이전에 호가든 먹던사람이면 몰라도 수입맥주 시장 활발하게 크던 2010년 이후에 먹은 사람이 그런말하면 딱히....

2005년에 먹은 맛이랑 2012년에 먹은 맛이 묘하게 달라서...향이 더 들어간 느낌이었어

라들러 계열도 한모금만 마심? 유럽산 과일맥주들 다 존나 맛있는데

너무 음료느낌이라

라들러란 개념자체가 자전거 타면서 갈증해소 시켜주는 용도로 만들어진거니 음료 맞지 근데 맛있음. 국내에서 파는거는 쉐퍼호퍼 자몽이 제일 맛있고 크로아티아 갔을땐 오쥬스코 자몽, 레몬이 존맛이었음.

한 모금은 맛잇는데 한 캔 비우기 쉽지 않음. 개성도 쌔서 안주빨도 안 받고

쉐퍼호퍼에 치즈안주 먹어봐 쉐퍼호퍼 다른것들이랑 다르게 별로 안달아.

저기는 내부를 보면 진짜 지들 회사이름을 쓸수있을지 의문이 드는회사더라 ㅋㅋ

항구끄 기어브 이므니다

나랑 세대가 비슷한가보다 나도 롯데껌 하면 이거 생각나던데ㅋㅋ

좋은 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어요

살짝쿵 데이트 해태브라보콘

과일맥주 좋아하는데 오타쿠링거 난 너무 별로 도수도 2.5도인가 밖에 안하던데 으윽..

저컵 나도 있는데 예쁨 ㅋㅋ

한국이 다양성이 존나 부족한거지

일본만가도 시즌맥주 특별판 무슨 판 해서 겁나게 많이 나온다

저런 콜라보들은 시장이 그만큼 성숙하고있다는 증거여

좀 뭔가 참신한거면 좋겠는데 무슨 네임팬음료수 골뱅이맥주 이런 비위상하게만드는거만 나오니까 ㅅㅂ;

ㅇㄱㄹㅇ ㅋㅋ 신품이면 구미가 떙겨야하는데 보자마자 우욱 저게뭐야? 이런 반응만 나옴.

그게 한국 법의 문제가 있었지

한국에 맥주산업이 시작된게 일본의 기린이라던지 이런 회사들이 일제시대에 진출하면서

시작된건데 그 후에 한국기업들이 그걸 물려받아서 시작된건데

한국법상 일정 규모이상 생산량이 없으면 허가가 안남

그래서 특정업체 몇몇이 독점하게되었고 이후에 일본이나 미국등지의 대형업체들이 진출했지만

그래도 뭐 크게 많은 종류가 팔리는건 아니었음

이후에 대형 유통사들이 세계맥주를 본격적으로 유통하면서 사람들도 에일이나 IPA를 접하게되었지만

위에 말한 그 법때문에 국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생산하기 힘들었음

이후 법이 바뀌면서 마이크로브루어도 유통가능해지면서 다양한 맥주를 만들기시작했고

최근에 편의점등에서도 쉽게 볼수있지

근데 이게 사람들이 맨날 카스 테라 이런거 사던사람들이 새로운 맥주를 선택하게 하기위해서

익숙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는것만큼 편한게 없음 즉 요즘 나오는 각종 콜라보는

아직 소규모 양조장들의 인지도가 낮아서 생긴 현상이라고 보면됨

스피아민트향 좋아하면...곰표 젤리를 먹어보게나

구웨엑~~ 씨발 김치찌개를 좋아한다고 김치맛 젤리를 좋아하는 건 아냐!

그럼 납득은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