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붕이들아. 홈베이킹을 좋아하는 빵붕이야. 

 

오늘은 오랫만에 약속이 생겨서 친구들에게 선물하려고 치즈케이크를 만들어봤어.

 

오늘 만들 치즈케이크 이름은 바스크 치즈케이크야.

 

카페 좀 가본 개붕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먹어봤을거야.

 

윗면을 일부러 태우듯이 구움색을 진하게 내는건데, 그 과정에서 나는 스모키한 향이 참 매력적이지.

 

재료도 6가지밖에 안들어가니까 오븐이 있다면 한번 만들어보는 걸 추천해.

 

재료:크림치즈 300g, 생크림 150g, 전란2개+노른자 1개, 설탕85g, 옥수수전분(없다면 박력분 대체 가능)5g, 레몬즙7g(크림치즈의 맛에 따라 가감가능. 신맛을 좋아하면 두배로 증량)

 

@주의 할 점: 크림치즈와 계란은 1시간정도 미리 상온에 꺼내놔야함. 크림치즈를 눌렀을때 부드럽게 뭉개지면 ok

 

 

 1. 크림치즈를 손 거품기나 핸드믹서로 잘 풀어준다. 크림화가 잘 되었다면 설탕을 넣고 뭉침 없이 더 섞어준다.

 

 

  2. 계란을 한번에 다 넣지 말고, 두 번에 나누어서 섞어준다.

 

 

3. 주르륵 흐르는 점도의 반죽에 준비한 옥수수전분을 체로 걸러서 넣는다.(체치는 이유는 뭉치지 말고 잘 섞이기 위함임)

   휘휘 잘 섞은 반죽에 생크림을 넣고 가볍게 섞는다.

 

 

4.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넣고 잘 섞는다.

 

 

5. 틀에 유산지를 씌우고 붓는다.(레시피는 1호 틀이지만 나는 2호 틀 씀. 이유는 1호가 없어서,,,,)

 

 

6. 위에 잔뜩 올라온 기포를 이쑤시개나 꼬지로 휘휘 저어서 터트려준다.(없으면 틀을 잡고 살짝 내리쳐서 터트려도 되는데 판 분리되는 거면 비추천. 저번에 그지랄 하다가 바닥판 분리돼서 반죽 날림) 

 

 

7. 미리 240도로 예열한 오븐에 240도로 15분, 200도로 13분 굽는다. 단, 오븐은 기기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구움색을 확인하면서 시간을 가감한다. (240도로 15분 구우면 이미 윗면은 갈색이 되어있을거임. 내 오븐은 상부보다 하부가 더 뜨거워서 밑에 판 하나를 덧댐.)

 

 

8. 다 구워진 케이크를 꺼낸다.(틀을 잡고 흔들면 출렁거리는게 정상)

그렇게 계란찜 완성~...처음에 망한 줄 알았음. 비주얼이 ㄹㅇ로 다 탄 계란찜. 

암튼 이대로 상온에서 미지근할때 까지 식히고 냉장고에 넣어준다.

 

 

9. 반나절 정도는 먹고 싶어도 참고 인내한다. 

 

 

 

10. 그럼 탄 계란찜이 아니라 존맛 치즈케이크가 널 반길 것이다.

 

 

 

선물할 케이크는 잘 포장해놓고 티타임을 즐기면 끝!

 

 

향은 잘 구운 군고구마 비슷한 향이 나고 맛은 진한 크림치즈랑 상큼한 레몬의 조화가 돋보인다고 해야하나.

달지 않고 맛남. 아무튼 아아랑 먹기 아주 좋으니까  시간 많은 개붕이들 오늘은 치케 한 사바리 어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