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해주신건 맛있었는데 흑흑

뭔 느낌인지 알긴하겠다 우리 형수 밥도 별로였는데

지금은 모르지만

ㅋㅋ

내 여동생이 저 지랄이라 남자친구 도시락해준다 할때 제발 레시피대로나 유튜브 영상만 따라하라고 해줬는데

그냥 레시피만 맞춰도 그냥 집밥 수준 퀄리티는 나오던데 왜 그걸 못하는지 ㄹㅇ 궁금하긴함. 우리 작은이모도 진짜 극악수준이던데 콩나물국 끓인다고 그냥 콩나물 삶은 물을 주더라 ㅋㅋㅋ

존나 귀엽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없어서 울었다기보다는

그렇게 새벽같이 정성들여 마음써주는 아내한테 차마 맛없어서 못먹겠다고 말해야되는 현실이 너무 미안해서 운듯 ㅋㅋㅋㅋㅋㅋㅋㅋ

?

결국 그럴만큼 맛없어서 그런거니까 맛없어서 운게 맞나..

진짜 감당 안될정도로 요리에 대해 감이 없는 사람들이 있음

그런데 그 사람들 보면 요리하면서 간을 한번도 안 보더라

저거는 간을 안해서 저러는거같은데

이렇게 맛없어도 되나요~

아무리 그래도 집밥인데.. 뭐 대단한 요리를 할것도 아닐텐데.. 차마 못먹을정도로 맛이 없을수가 있나..? 나도 요리라곤 젬병이지만 걍 백튜브 레시피대로만 얼추 따라해도 먹을만하던데..

둘 다 너무너무 착해 ㅠㅠ

대체 얼마나 맛이 없는건지 궁금하다ㅋ

일단 야스하고 진정했나

요리 못하는 사람들은 절대 레시피대로 하지 않음. 출처를 알 수 없는 자신감에 차있어서 1. 제멋대로 재료 대체(마요네즈를 대충 고소하다는 이유로 참기름으로 대체한다든가), 2. 계량 실패(예 : 너무 짤 것 같다고 소금 쥐꼬리만큼 넣기), 3. 조리시간 무시(이 정도 익히면 된 거 아닌가) 정도는 부지기수임.. 집밥이 그랬는데 자취하면서 영상 보고 따라한 내 요리가 더 맛있어서 충격받았음

요리에 대한 어떤 재능, 혹은 감이 없으면 걍 레시피나 따라하자 ㅋㅋㅋㅋ

대체 요리에 무엇을 넣었을까.. 차라리 조미료 안 넣은 담백한 음식이면 눈물까진 안 흘릴듯..

이거 공감되는게 나 미각치는 절대 아닌데 내가 만든 요리에는 되게 후함..엄청 맛없는 것도 내가 만든건 잘먹음. ... .

중간중간 간을 보면서 아..망했다...싶은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하고 상에 내놓으면 다른 식구들 손도안댐 ㅠ
먹을만 하고만 하면서 혼자 꾸역꾸역 짬처리

존나규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맛도 과학적이라 멍청하면 모름

남자 진짜 착하네

아니 해주기만 하고 자기는 안먹나?

맛이없는걸 어째 3년간 모를수가있지

어릴땐 뭘 줘도 그냥 별생각 없이 먹어서 괜찮았는데 나이 좀 먹으면 일도 힘들어 죽겠는데 맛 개같은 음식 먹으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빡침 같은게 심하게 생겨. 막는게 레알 인생의 낙중 하나니

요리 못하는 사람 특징이 레시피대로 안하고 주재료를 빼고 꼭 뭔가를 더 첨가한다.

제발 요리는 하라는대로 만해卍解

맑은국 - 치킨스톡 미원 다시다

빨간국 - 라면스프

요리고자도

레시피에서 시키는대로만 해도 70%는 맛 보장됨

근데 꼭 쓸데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덧붙여서 조짐

요리 못하는 사람들 특징이 가장 큰 요리를 많이 안해본거 + 맛을 잘 모름임. 태워먹거나 하는건 별개로 치고 일단 요리를 많이 안해보면 무슨 식재료가 뭐랑 어울리는지를 모름. 그래서 이것저것 막 섞음.

그래도 마음이 이쁜데 아침밥차려주는 로망이있다니 멋있자나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