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는 살고있는 중소기업 200따까리다.
집은 완전 못사는 편은 아니고 잘사는거도 아니고 lh분양 받아서 잘 살고있다
어차피 동생들도 다 크고 부모님이 우리들에게 지출하시는 돈도 없고
내가 나가사는 것을 고민하게 된것은 근래들어서가 아니라 사실 좀 오래되긴했다
1. 개인 사생활침해
가장 큰 이유
나는 동생이 둘이고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각방을 사용한다. 집에 방은 3개 1개는 부모님 2개는 동생 그럼 나는? 거실에서 생활을 한다
거실이 내방 형식적으로 칸막이조차 없이 그냥 집문만 열면 타인에게도 오픈되어있다.
맏형이다보니 어릴때부터 동생들은 메이커니 뭐니 사줘도 나는 시장신발 시장옷 사줘도 군말없이 받을만큼 나름 희생하고 살아왔는데
나도 내방이라는 걸 가지고 싶더라 그렇다고 해서 뺏을수도 없는 것이고 현재는 이렇게 살고있다.
2. 부부갈등
부모님 간에 갈등이 잦다보니 더이상 보고싶지가 않다. 나는 내방도 없으니 어디 들어갈수도 없고 싸우면 혼자 가시방석마냥 앉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금전적 문제
사실 200따리라고 해도 뭐 중소기업 주택대출이라던지 시스탬은 많이 알고는 있으나
청약때문에 아버지가 대출을 하셨고 그것때문에 매달 집에 생활비를 40만원을 지출을 한다.
청약 당첨집도 방은 3개고 방이라고 보기힘든 1개의 쪽방까지 총 4개가있지만 동생들은 내가 제일 크고 제일 먼저 집에서 나갈거 같다고 서로 방을 하나씩 가지려는 듯 하다. 사실상 침대하나 놓기 힘든 공간이다보니 그곳에 가더라도 내가 방을 하나 받지않는 이상 거실생활은 유지
잡설이 길었고 아무튼 사실상 160따리나 마찬가지이기때문에 안그래도 없는 살림에 타격이 클수밖에 없다고 생각
물론 자유를 얻는만큼 다른 하던것을 관두거나 돈을 조금 덜 모으는게 낫다고도 생각은 함
별거 아니지만 나에게는 나름 큰 고민거리이고
마음 자체는 솔직히 밖으로 나오고 싶은 마음이 큼 아무리 금전적으로 궁하더라도 안남는건 아니니까
그래서 그냥 조언이좀 얻고싶음
한 1년만 나가살아봐도 나쁘지 않을까? 하고
200따리다 보니 돈이 모아도 모아도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이더라 그래서 사실은 나가도 크게 달라질건 없는데
그냥 경험해보지 못해서 괜히 두려워 하는게 아닌가 하고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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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애매한 상황이네..
이러지도 저러기도 힘드니
우선 회사 도보로 다닐.수 있는 원룸 가격을 먼저 알아봐야겠네
지방이면 월 25 근처로도 가능하니까 그정도면 갈만하자 느껴져.
자취는 시작하면 돈이 계속 나가. 뭐 사고 뭐 사고
식대도 그렇고 부모님께 40을 계속 드리는 상황에서 160으로 30 월세 내면 130 식대 40 잡으면 90으로 저축도 하고 청약도 넣고 하면 생활비가 얼마 안남았을거 같네
나라면 근처 방을 먼저 찾아보고 괜찮은 방에 25정도 가격이면 나가서 살거같아. 각종 필요한.물품들은 당근마켓 이용해서 쫌 사고
801ce219
나가면 돈 진짜 많이 쓰는데 나중엔 집 안가고 싶어짐 ㅋㅋ
자유란 좋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