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붕이 연애하고싶다 ㅠ

아 참고로 나 29살 그사람 27살

잘될거야

모르겠소요....

남자야 요리가 취미임

잘 되는거 아닌가 ? ㅋㅋ

근데 조언좀 구하려고

완급조절이 중요하지않을까싶어서

일단 지금상황은 11시넘어서 데려다주고

나 집에오니까 12시쯤됐는데 집도착했다고 갠톡보냈어

갠톡은 처음이고 아직 답장안온거보면

혹시나 내가 괜히 갠톡했나싶기도하고 ㅠ

아까 스쿠터타고 집갈땐 재밌었다고 재밌어서 금방온거같다고 했는데

ㅠㅠ 걍 뭐 어찌해야할지몰라서 물어본거야

에이 ..

곧 답장 오지않을까?

늦게 오더라도 신경쓸건 아닌거 같은데 ..?

응 그래서 일단 기다려보는중 씻는거일수도있고

아님 뭐 바로 잤을수도있고

잘 될거예요 ㅎㅎ

일요일에 약속도 ㄱㄱ

잉 진짜?? ㄷㄷ 괜찮을까

일단 카톡답장오면 또 올려보겠음

그러니까 일단은 긍정적인데

여기서 뭐 일요일에 밥먹자 이런거 하면 너무 오바인가싶기도하고

담주 수요일에 또보긴하는데 흠...

왜 너무 들이대면 주춤하게되자너

안 들이대면 어쩔건데. 진전이 없잖아. 두 사람 관계는 평행선이야. 쭉 만날 일이 없지. 근데 들이대는 쪽이 자신이 가던 방향을 살짝 꺾는거야. 결국 그래서 접점이 생기는거고 겹치는거지.

괜찮은 식당 몇개 알아놓고 일요일에 밥먹을래? 라고 그냥 던져.

얼마전에 알게된곳이 매드포갈릭인데 적당히 비싸고 분위기 좋아서 담에 함가야지했어

그냥 걱정이 만난지 이제 이주? 정도고 세번본게 단데 막 들이대면

부담스럽고 그렇지 않을까 걱정해서 물어보는고야 연애한지 하두 오래되서 조언 들어가면서 들이대려구

그렇구낭. 근데 지금 호감 좀 갖고 있을 때 들이대야함. 내가 봤을땐 여성분이 너한테 호감을 갖고 있는게 분명함. 근데 여기서 괜히 부담스럽지 않을까ㅠㅠ 이러면서 대쉬를 좀 소극적으로 하면 여자쪽에서 헷갈려함. "그래서 얜 대체 나랑 뭘 하고 싶은거야? 사귀고 싶은거야 아닌거야?"이러면서. 고백도 안하고 그렇다고 진전도 없고 흐지부지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고 돈도 돈대로 낭비하고 그러다보면 정도 짜게 식지.

지금 간질간질할때 확 당겨야해.

니가 지금 그냥 밥먹자고 제의하는건 막 들이대는거 축에도 못껴.

진짜 막 들이대는건 초면에 막 손잡을라그러고 술먹자 그러고 집에 부르려고 하고 새벽에 만나러 가도 되냐고 카톡하고 썅년아 함 뜨자 하는게 막 들이대는거지. ㅇㅋ?

그럼 내일이나 암튼 답톡오는거 보고 일요일에 저녁 같이먹자고해볼까?

그사람은 지금 퇴사하고 다른일 알아보는중이라 월요일에 안바쁘거든

오늘도 집에서 쉬다가 나왔대

굳굳 지금 시간 많을 때가 딱 좋네. 진짜 한가지만 기억해주라. 내가 이걸 제의했을 때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이 걱정이 대쉬하는 사람을 소심하게 만드는데. 상대방도 너한테 관심이 있다면, 그 부담을 이겨내고 나온다. 가령 일요일에 만나자고 했는데 여자가 친구랑 선약이 있었다고 쳐. 근데 니가 진짜 좋으면 친구랑 약속 취소하고도 나온다. 정 안되면 이번주 일요일은 안될것 같구여ㅠㅠ 다음주 x요일은 어때요 하고 먼저 약속을 잡는다.

원래 대쉬하는건 상대방한테 부담을 주는 행위이다. 근데 상대방이 그 널 만나기 위해 그 부담을 기분좋게 받아들이느냐 아니냐가 차이인거지.

고판에 오는 다른 가망없는 엔드게임 그린라이트 썰보다가 이거 보니까 내가 괜히 달달하네. 꼭 고백도 성공해라.

흑 내일 또 뭔일있으면 올리;겠음 고마워ㅠ

아직답장없구 나도 이제 자려고

그럼 이번주에 만나자고하는건 너무 들이대는거같은데

담주 수요일에보면 또 데려다줄까? 오늘 헤어지면서 다음주 수요일에 뵈요 이랬거든

괜히 주말에 또 보는건 설레발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