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올림피아드 시절로 돌아가자

저게 진짜 끔찍한게 나는 부산남일고라는데를 나왔는데 우리학교는 대놓고 내신 몰아주기를 했음

뭔소리냐면 처음 전교 1등한 애가 계속 1등급이 나오도록 학교에서 조작을 해준단거임.

시험 답을 알려주고 그런건 아니지만 방과후 수업으로 각반 1,2등을 모아놓고 수학교실을 하는데

거기서 정상적인 고교수학과정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경시문제를 다루고 풀이법을 알려줌.

그리고 중간 기말고사에 고교교육과정 학습목표에 맞는 그런문제는 아주 적게내고 

주관식 혹은 서술형으로 경시문제를 내서 아예 그 문제를 미리 방과후 수업에서 접해본 애들이 아니면

제한시간내에 아예 풀수없을정도의 난이도를 만들어 버리는거...(그 경시문제도 방과후 수업에서 나온 문제의 숫자만 바꾼 문제들)

그러면 한반에 40명이 시험을 치면 수2, 미적 이런과목 걍 평균이 14점, 15점 그랬다 100점만점에..

사실상 1등급 2명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누가 객관식을 더 잘찍냐로 2~9등급까지 전부 갈리는거임

학교에선 1등급 나오는애들이 계속 1등급을 받도록 탄탄대로를 깔아주는거고 나머지애들의 학업 성취도? 그런건 하나도 관심 안갖는거지...

나는 입학할때 고교수학 선행이 안되있었고 당연히 입학하자마자 그때부터 진도나가고 공부한 나는

이미 입학할때 정석 몇번씩돌리고 온 애들이랑 상대가 안됐다... 나중에 나이먹고 정시로 준비해서 정시로 대학을 왔지만

솔직히 내자식이라면 그런 고등학교 환경에 던져지면 계속 다니라고 말하기 힘들거임. 차라리 자퇴를 권할거같다..

솔직히 쟤도 입학했을때 아마 전교1등이었을거임. 쟤가 받은 상장도 전부 자기학교에서 주최한 것들이네 그리고 거기에서 1등하고 상받은거네..

저게 누가 명확히 지시하지않더라도 그냥 학교자체가 그런분위기로 흘러가는거임. 전교1등이 계속 학교에서 여는 대회나 그런것에 나가고... 

걔는 계속 거기서 대상받고 좋은 경력을 쌓고... 탄탄대로가 이어지도록. 선생들도 누구 하나가 나서서 "xx이한테 1등줘야죠" 그런 말을 하지않더라도

그냥 분위기 자체가 자연스레 그렇게 된다. ~가 낸 과제니까 크게 확인도 안하고 당연히 만점처리. 수행평가도 만점... 그러면 자연스럽게 입학부터 

졸업까지 1등으로 입학 전과목 1등급으로 1등으로 졸업.. 아주 스무스하게 이어지는거야.

학교에서 좋은대학 수시로 가도록 몇명한테 몰아주기가 일어나게된다 그러면 나머지애들은 걍 다 쩌리되는거

옛날처럼 정시비중이라도 높으면 역전의 기회라도 있지.

정시 설의가 넘사벽으로 멋있지

가난한사람들은 사교육못받아서 불공정하기에 수시를 늘린거아니냐??시간여유잇는 부자들만 어릴때부터 돈쏟아부어서 생기부코스 만들어주네. 리얼 계급사회다

ㄹㅇ 수시 적폐 그 자체인데

궁금한게 요즘은 교내 대회들을 저렇게 많이 열어?

10년도 더 전에 고등학교 다녔을 땐 교내 대회라고 해 봐야 몇 개 없었던 거 같은데

학종으로 바뀌면서 학교 측에서 학생들 스펙 만들어 주기 위해 대회들을 늘린 건가

씹 적폐네 ㅋㅋㅋ

우리학교 근처에 기숙학원있는데 생활기록부 민원발급하러왔는데 기본이 30장이더라

적은애들은 20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