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90퍼 가자 진짜 특기자만 수시로 뽑자

뭔가 무섭다. 저사람을 욕할의도는 없고 정말 대단하다 생각함

근데 수능만점은 천재 인간처럼 느껴졌는데 저건 수년간의 행동이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설계된 로봇처럼 느껴짐

안그래도 사춘기 시절인데 수년동안 하나의 목표만 가지고 있는건 무섭게 느껴진다

아니 초등학교 때 뭘 배웠다고 어떻게 중학교 때 평생 직업을 정해ㅅㅂㅋㅋㅋㅋ고민의 흔적이 있는게 오히려 좋은거 아니냐?중학교 때 냅다 정한 길로 계속 밀고나간걸 잘했다고 볼 수 있는 건가??

아 ㅋㅋ 대학평준화하고 졸업 개빡세게 만들던가 ㅋㅋ

지배계급 확고화를 주도하는 진영과 지지하는 계층을 보면 정신이 아득해짐

난 발판 다깔아줘도 버렇게 못해

진짜 정시가 답이다

중학교때 꿈으로 반평생 살아갈수 있을까?

30 가까워질수록 주변사람들이 인생에 현탐느끼고

전직을 고려하더라고

나는 10대때 어쩌다보니 주방들어가서

일하다가 26살때 첫가게 내고 지금 가게 4곳 운영하는데

나도 뭔가 새로운걸 하고 싶더라고

직원중엔 석사까지 따고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탈주해서 요리가르쳐달라고 오는놈 보고

미친놈인가? 싶기도 하면서

고등학교쯤에 고른 진로로 끝까지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라는 의문이 생김

카이스트 다니다 영화찍는다고 앰생인생 사는사람도 있고

요리계가 허들이 낮아서 그런지 별의별 사람 다옴

솔직히말하면 애매하게 했으니까 그만두고 나올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렇게 반평생 노력했을때는 쭉 가는건가

내 노력이 아닌 타인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힐수있게만드는것은 기회의 평등을 저해하는 것이다

타인의 노력과 시간을 돈으로 살수있는 시스템이라

수시는 정말 없어져야하는 시스템이다

개천의 용 필요없을거같은데? 저정도로 준비할수있는 인재면 서울대의대감인데

와....

이건 진짜 일반 가정에서 하는건 너무 힘들겠는데?

전문적으로 케어 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네

차라리 정시 90%로 만들고

1년에 수능 2번 치르는게 맞지

개천의 용은 농어촌전형으로 대체되었다

금융 시스템 처럼 교육 시스템도 존나 어렵게 꼬아놓는거지

미국도 의대갈려면 비슷함

한학기 등록금이 1000이다 ㅋㅋㅋ

개천애서 용은 무슨 의대는 포기해야됨

어렸을때 태양의눈물이란 영화보고 네이비실 동경해서

입대했는데 포트폴리오고 뭐고없구나

수시 왜 늘리는건지 모르겠네

전에는 스카이 다닌다 하면 진짜 우와~~ 이런 느낌 들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수시로 뽑으니까 좋은 대학이라 해도 그런 아우라가 안 느껴지더라

나랑 비슷하거나 심지어 못했을 경우가 층분히 있어서

수시는 일종의 백도어다

돈에서 나오지 다

씨벌..

수시늘린건 진짜 답없네...

입학사정관 초중고 스펙도 저정도 안될듯

누가 누굴 평가하는지

그냥 수능어렵게 해서 줄세우기가 그나마 나아..

짱깨 먹으러 갔다가 날이 쌀쌀해서 짬뽕으로 바꾼 나인데 쟤는 몇 년을 한 개만 바라보고 살았네 대단해. 정말로.

외국처럼 졸업하기 어려우면 모를까 ㅋㅋㅋ

아ㅋㅋㅋ정시로 의대가면 되지 굳이 저런거 왜하냐고ㅋㅋㅋㅋ

30살까지 꾸준히 잡일하며 개같이 놀다가

30살에 기술배워서 결혼하고 애낳고

집 회사 집 회사 반복중

할짓못할짓다해봐서 뭘해도 재미없고

처자식만보고 사는데 행복하다

결혼하니 차도 생기고 집도생기더라

근데 정시 늘린다고 개천에서 용날것 같냐? 중요한건 왜 개천에서 용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와 대학서열화 해소 못하면 뭔짓을 하건 답은 안나온다. 어차피 정시든 수시든 진학실적 보면 결국 부동산가격에 비례하더라

정시비중 올린다고 근본적으로 해결되는게 있나?

수시용 스팩쌓는걸 억제한다고 수능공부를 더 열심히 할까?

결국 사람의 차이고 사회구조의 차인데 표면적인것만 바꾼다고 뭐 얼마나 바뀌겠어 교육부 욕이나 늘겠지

전문직 시험에도 수시제도가 있어야해 그게 제대로 되는 길이야

신경외과 의사... ㅎㅎ

근데 저게 진짜 문제가 될 수 있는게 꿈이란게 항상 같을 수 없으니까. 어떤 한 목표를 어릴적에 설정하고 뛰어갔는데 그게 나랑 안맞으면 진짜 피곤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