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정복질을 위해 조언가 세팅을 위와 같이 맞춰준다. 바닐라에서 자주 쓰는 조언가는 대부분 불만도/선교력, 외평/관계개선 정도고, 사실 정복질을 그렇게 안 하면 써도 상관없지만 이념셋을 잘 조합해서 아무리 정복해도 불만도가 낮은 관계로 땅 승점 낮춰주는 외교 조언가, 코어 생성에 필요한 행정력을 절감시켜주는 행정 조언가를 사용해준다. 이런 효과들은 쟤네만 단독으로 기용하면 그저 그런 효과만 주지만 이념들이랑 조합하면 굉장히 좋은 성능을 내어 줌.

 

 

이건 바닐라랑 동일하다. 유교는 다른 종교를 개종하는 대신 조화를 통해 같은 종교로 취급되게 할 수 있는데, 문제는 하나 박을 때마다 30년은 족히 걸리고 해야 할 종교권이 7개는 넘어가는 관계로 계속 낮은 조화로 인한 패널티를 받아야 한다. 처음에 할 때는 청나라나 몽골로 변신해볼까 생각했는데, 팔기군/원나라 NI 말고는 큰 혜택도 없고 조선 NI/미션도 충분히 좋아서 그냥 있기로 했다. 문변비용이 조화 때문에 많이 올라가고...

 

 

일본 원정군은 전투에서 자꾸 지고 있다. 저게 다테였나 뭐였나 헷갈리는데 일본 애들 NI는 군사 쪽으로 잘 풀려 있고 이벤트로 모랄이나 규율도 좀 주고 그러는 터라 약체인 조선군이 이기긴 어렵다. 규율은 확실히 높은데 모랄이 이 꼴이라;

차하르 규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건 천자제국이랑 전쟁할 때 유목민이 받는 보너스 때문. +25퍼였나?

 

 

그럼 장점인 물량과 공성속도를 살려 여러 군데에 뿌려주면 좋음. 단독으로 전쟁 걸어 둔 시미즈를 합병.

 

 

행정+법전+조언가+제국 이념으로 코어값 할인폭이 90퍼에 이른다. 이래도 아직은 절대주의가 나오지 않은 시점이라 코어 비용을 제법 많이 요구하는 편. 절대주의는 연산방식이 코어생성비용 할인과는 달라서 중첩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물량+공성빨로 전투를 최대한 피하면서 승점만 쭉쭉 올려서 하타케야마의 영지를 모두 몰수했다. 이놈 정도 체급으로 왜 라이벌이 찍혔는지 참 의문이지만 세력투사를 대거 얻었으니 좋은 게 좋은 게 아닐까?

 

 

규율 5퍼센트를 영구적으로 주는 쇼군정 멸절 미션이 안 깨져서 보니 아시카가를 아주 죽여야 하는 거였음. 아직 찌꺼기가 살아 있는 관계로 청소가 필요할듯.

 

 

아시카가의 동맹인 우에스기를 공격해서 아시카가 찌꺼기를 정리하려고 보니 얘네 수도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없다; 쓸데없이 고증을 잘 해놔서 산맥들이 다 막혀 있는데 방금 전에 전쟁한 안도 놈은 통행권을 안 준다고 그럼.

 

 

별 수 없이 수송선을 징발한다.

 

 

짭죽 무역품 '진주'는 군주 외교 포인트를 +1 해준다.

 

 

일본 전이 길 문제로 막힌 마당이니 중국에 전력을 투사한다. 3만 병력은 일본에 묶여 있지만 여기 있는 6만 군세로 충분히 중국 쪽 건드릴 수 있음. 

이거 먹는데 행포 400... 90퍼 할인이라며;

 

 

코올 만들어지기 전에 동맹이 많은 제나라를 공격해서 삼켜줌. 남은 행포가 300 언저리라 조금만 뜯어먹어 줌. 나머지 국가들에도 휴전쿨이 길게 걸릴 수 있게 개별평협은 하지 않고 먹음.

 

 

천명이 100이라 개혁이 이미 가능한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 전쟁이 진행중인 관계로 전투력 약화하는 짓은 하지 않음.

 

 

북미에 보내놓은 정복자 애들이 지도를 거의 다 밝혀줬다. 찾은 일곱도시는 하나지만 이벤트로 행/외/군 포인트를 낭낭하게 수급해왔으니 역할을 잘 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북미 원주민들 국경선이 직선으로 되어 있는데, 짭짭죽의 근간이 되는 Historical border 모드의 장점이라고 생각함. 미국의 행정구획을 따라 그어놓은 것이라 판도가 예쁘게 나옴.

 

 

6/4/1 후계자를 갈아줌. 이 정도면 쓸만한 게 아닌가? 싶겠지만 나이차이가 얼마 안 나면 즉위해도 얼마 못 써먹고 바로 안정도 떨어지기 때문에 별로 쓰고 싶지 않다. 왕 나이 40부터 재능 있고 야망 있는 딸(행외군 3/3/3이 기본 보정으로 깔리는 13세, 정통성 평균을 주는 여성 후계자 이벤트)이 뜰 수 있고, 왕 나이가 50/60/70 될수록 이벤트 뜰 확률이 올라가므로 보통 이때쯤 후계자를 갈아버리는 편임.

 

 

원껏 먹고 다녔더니 똥남아 애들한테 AE 50씩 붙었다. 중국 애들은 가장 큰 촉이 동맹이고 나머진 휴전쿨을 돌려둬서 저 코올리션은 별 의미가 없음.

 

 

공장을 열심히 지으면 깨는 산업화 미션

 

 

드디어 상륙에 성공한 조선군, 군대가 많아서 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장군 덕인지 지형 덕인지 이겼다. 공성 중인 병력을 뒤치기 하면 방어자 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아마 그 덕인듯?

 

 

패주하는 적 병력은 도망갈 곳이 수도뿐이므로 쫓아가서 전멸을 내줌.

 

 

그 와중에 반가운 소식, 조언가 등용중일 때 안정도/행포 등등 주면서 조언가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2배로 만들어주는 이벤트인데 은근히 자주 뜨더라.

 

 

드디어 옛 쇼군을 끝냈다. 조선은 이로서 센고쿠 시대의 유산을 물려받아 나라가 망하는 순간까지 강군의 전통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더하여 일본 전역에 대해 권리를 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