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던월의 칼 - 딜붕이가 선을 넘네 (完)

[꾸미기]20191213172141_1.jpg

[꾸미기]20191213172146_1.jpg

 

오늘도 바로 연재글로 직행.

재스민 말고는 던월에 제대로 된 인간이 없었는데 자신이 그 재스민을 죽여버려서 막장이 된걸 다우드는 아직도 후회하고 있다.

얼마나 후회하고 있냐면 딱 옆에서 봐도 이 사람 제정신이 아닌 것 같긴 하네 수준으로 후회했다고 함.

만약 플레이어가 비살상으로 진행했다면 여제를 죽인 것 때문에 여태껏 뻔뻔하게 살다가 태도가 바뀐 거냐고 방관자가 말할 정도다.

 

[꾸미기]20191213172205_1.jpg

[꾸미기]20191213172227_1.jpg

 

마지막에 자기가 마냥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하는 다우드

근데 지은 죄가 너무 커서 자신은 심판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자기 밑에서 일하는 부하들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독백한다.

이후 컷신에서 방독면을 살짝 벗은 빌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목소리를 들으면 알겠지만 여자임.

 

[꾸미기]20191213172235_1.jpg

[꾸미기]20191213172345_1.jpg

 

지난번 임무에서 돈을 좀 만졌으니 적당히 업그레이드를 하고 가도록 하자.

소모품은 굳이 살 필요까진 없음. 그래도 부족하면 좀 사도 상관없다. 그냥 자기 마음임.

 

[꾸미기]20191217184740_1.jpg

[꾸미기]20191217184746_1.jpg

 

임무를 시작해서 앞으로 가보면 어디서 본 풍경이 보일 것이다.

다우드 거처가 수해지구 임무 중간에 있던 그곳이다보니까 자연스레 여기로 오게 된 것.

던월의 칼 마지막 임무는 본편 맵 우려먹기지만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위치상 역순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빌리가 나타나서 주시자들이 갑작스럽게 다우드의 거처를 공격해와서 암살자들이 포로로 잡혔음을 알린다.

 

[꾸미기]20191217184755_1.jpg

[꾸미기]20191217184811_1.jpg

 

근데 무슨 수가 있어서 주시자들이 암살자들의 거처를 알아낸 거냐고 다우드가 묻자 빌리는 대답도 안 하고 사라져버린다.

죽을 뻔 한거 살려줬더니 저저저 버르장머리없는 부관놈 보소

다우드가 평소에 쓰는 거처이기 때문에 이번 임무에서는 필요한 소모품이 여기저기에 많이 배치되어있다. 다 공짜니까 막 줍도록 하자.

 

[꾸미기]20191217184838_1.jpg

[꾸미기]20191217184902_1.jpg

 

본편에서 다우드 거처를 빠져나갔던거 역순으로 오히려 다우드의 거처로 향하면 됨.

주시자들의 우두머리는 빌리의 말대로 다우드의 거처에 진을 치고 있고 맵 곳곳에는 암살자들이 생포당해있다.

암살자들을 구하고 주시자들을 족치는게 이번 임무의 목표다.

 

[꾸미기]20191217184946_1.jpg

[꾸미기]20191217185258_1.jpg

 

주시자들은 기본적으로 공허에 그렇게 적대적이진 않아도 방관자를 악의 화신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일을 방관자 탓으로 돌린다.

그런데 다우드가 방관자에게 직접적으로 힘을 받은데다가 그 다우드 밑에 일하는 부하들도 흑마법을 쓰기 때문에 사이가 좋을 수가 없다.

본편을 진행하다보면 이야기 전개상 수도원도 암살자도 적으로 만나게 되지만 두 집단은 원래는 적대 상태이다.

다만 수도원이 암살자들의 거처를 몰라서 언제 털러 갈 것인가 벼르고만 있었을 뿐이다.

 

[꾸미기]20191217185328_1.jpg

[꾸미기]20191217185357_1.jpg

 

좁은 맵 구조에 비해서 적들이 많이 배치돼있지만 오히려 이런 맵 구조 때문에 목을 조르기 어렵지 않다.

몸을 숨기면서 어느 한 쪽을 제압하고 이동하기가 매우 쉽기 때문.

차라리 뻥 뚫려있었다면 오히려 그게 더 힘들었을 것.

 

[꾸미기]20191217185421_1.jpg

[꾸미기]20191217185434_1.jpg

 

일단은 시작지점 근처에 있는 놈들을 싸그리 목을 조르면 된다.

좁은 곳에서 여러명이 빙글빙글 돌면서 순찰하느라 조금 까다로워보여도 은신 신발을 업그레이드 한 뒤라서 괜찮다.

이후 복도를 통해 이동하면 본편에서 암살자가 훈련받고 있던 방이 나온다.

 

[꾸미기]20191217185447_1.jpg

[꾸미기]20191217185459_1.jpg

 

지금은 암살자가 훈련을 받고 있는게 아니라 오르골 주시자와 다른 주시자들에게 참교육을 받고 있다

물론 참교육이라면 핫산이 빠질 수가 없지

들키지 않게 주시자들을 제압하면서 암살자를 구출하는게 매우 어려우므로 이제부터는 능력과 도구를 적절히 잘 써야 한다.

나름 마지막 임무라고 난이도가 제법 높으니 괜한 자존심을 부리지 않고 시간 왜곡을 통해서 적들을 제압했음.

 

[꾸미기]20191217185510_1.jpg

[꾸미기]20191217185528_1.jpg

 

빌리를 구출했을때와는 달리 암살자들이 구속되어 있어서 스스로 일어나지는 못하므로 상호작용 버튼으로 풀어주어야 한다.

괜히 딱 보여있어서 각 예쁘다고 폭발물 집어던졌다간 구출해야 하는 암살자도 죽어서 임무 실패 뜨니까 그런 짓은 하지 않도록 하자.

제작진들도 비살상 은신 제압이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했는지 샅샅이 뒤져보면 여기저기서 수면다트를 얻을 수 있음.

 

[꾸미기]20191217185722_1.jpg

 

일단은 주시자들 수장이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 그쪽도 좀 들러보도록 하자.

남의 거처를 털어놓고서 멀쩡히 살아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가는 길에도 주시자들이 배치되어있으니 몸을 숨기고 뒤로 돌아가 목을 조르도록 하자.

본편에서 있었던 장면 같은데 이번엔 다우드가 당하는게 아니라 다우드가 하는게 됐다.

 

[꾸미기]20191217185751_1.jpg

[꾸미기]20191217185907_1.jpg

 

오르골을 들고 다녀봐야 무겁기만 하고 연주해볼 일도 없을 텐데 좀 쉬고 가라고 하자.

서로 등을 보일 때가 제압 타이밍이니 일단 바깥에서 대기하는 놈들부터 처리하자.

 

[꾸미기]20191217185941_1.jpg

 

주시자 흄이라는 놈이 여기서 진을 치고 무서운줄 모르고 떵떵거린다.

이때 주변에 있는 주시자와 대화를 나누는데 뭔가 오류가 생겼는지 계속 저 이벤트가 반복됨.

딱히 들키거나 한게 아니므로 걱정하지 말고 계속해서 진행하자.

문을 열고 바로 들어가려 하면 들키므로 살짝 엿보기로 보다가 정면에서 쳐들어가는게 아닌 점멸로 2층부터 가는걸 선택하겠음.

 

[꾸미기]20191217190203_1.jpg

 

물론 2층에도 주시자들이 있고 몇명이 순찰을 돌면서 여기까지 올라오니까 조심할 것.

고정적으로 2층에 있는 이 녀석부터 목을 조르고 대기를 하면 된다.

 

[꾸미기]20191217190246_1.jpg

[꾸미기]20191217190311_1.jpg

 

구석에 적당히 치워두면 올라오는 놈들 시야에는 닿지 않으므로 올라오는 순서대로 목을 졸라주면 간단히 처리가 된다.

2층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으므로 안심해도 됨.

단 기절한 주시자는 계속해서 구석에다가 잘 박아둘 것. 내려놓을 때 소음으로 들킬 수도 있음.

 

[꾸미기]20191217190404_1.jpg

[꾸미기]20191217190436_1.jpg

 

본편에서는 다우드한테 열쇠 꽁쳐서 열었던 건데 여기선 다우드가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그냥 열리므로 얻도록 하자.

2층에 올라오는 놈들까지 싹 다 제압했으면 아래쪽을 한번 내려다보자. 오르골 주시자랑 흄이 같이 딱 붙어있음.

이럴 때 쓰라고 있는 시간 왜곡이니까 쓰고 내려가서 뒤로 돌아가보자.

 

[꾸미기]20191217190448_1.jpg

[꾸미기]20191217190515_1.jpg

 

수장이라는 놈이 참으로 간단하게 제압되니까 조금 맥이 빠질 것이다.

뭐 임무 목표가 이거 하나뿐이 아니고 얘 제압하는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서 그렇다.

기절시켰다고 쓰러지게 내버려두거나 근처에 놓으면 오르골 주시자에게 들키니까 점멸로 이동해서 거리를 둔 뒤 내려놓자.

 

[꾸미기]20191217190536_1.jpg

 

남은 오르골 주시자까지 제압하면 이게 거처 안에 있는 주시자들은 싹 다 제압이 완료되었다.

이미 한번 경험해본 맵이기도 하니 난이도가 높기는 해도 어떻게 제압해나갈지 대충 감이 잡힐 것이다.

그나저나 빌리 이 버르장머리없는 녀석은 아무때나 휙휙 나타나더니 코빼기도 안 보이네 이게

 

[꾸미기]20191217190603_1.jpg

[꾸미기]20191217190610_1.jpg

[꾸미기]20191217190611_1.jpg

 

다우드의 사무실 근처 책장에서는 빌리와 딜라일라에 대해서 다우드가 써놓은걸 읽을 수 있다.

딱히 특별한 요소는 없지만 스토리나 설정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씩 읽어보는 것도 좋음.

 

[꾸미기]20191217190633_1.jpg

 

거처 뒤쪽으로 나가는 문을 보면 여기에도 붙잡혀있는 암살자가 있다.

만약에 본편에서 다우드를 죽이기로 마음먹었고 암살이 아닌 정면승부를 했다면 익숙한 장소이기도 하다.

다우드를 패다보면 일정 피해 이상 받을 시 다우드가 여기로 몸을 피해서 자길 살려주는건 어떻겠냐고 간청하는 장소이기도 함.

물론 작중 시간상으로는 던월의 칼이 더 앞서기 때문에 다우드가 특별히 따로 독백을 하진 않음.

따로 왼쪽에서 딴짓 하는 놈이 있으니 일단 제압해두는 걸 잊지 말자.

 

[꾸미기]20191217190738_1.jpg

[꾸미기]20191217190841_1.jpg

 

암살자 근처에서 포위중인 놈들은 질식 먼지 수류탄으로 무력화시킨 후 수면 다트로 재웠다.

두명한테 수면 다트 쏘고 한 놈 목 조르면 대충 시간이 맞는다고 보면 됨. 너무 가까이서 던지면 들키니까 거리를 두고 던지고 점멸로 달라붙자.

이번 임무에서 새로 추가되는 아이템인 기절 지뢰 같은거 바리바리 싸들고 와도 쓸만함.

 

[꾸미기]20191217191020_1.jpg

[꾸미기]20191217191055_1.jpg

 

암살자 구출한 곳 아래에서 뼈부적과 환금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니 주시자들 목도 새로 졸라줄 겸 얻어둘 겸 꼭 들를 수 있도록 하자.

마지막 임무인데 볼륨이 적말 작음.

 

[꾸미기]20191217191216_1.jpg

 

주시자들의 수장은 일단은 처리했지만 이녀석들이 임시 전초기지를 만들어두었다고 하니 거기도 들러봐야 한다.

거기 가서 어떻게 이놈들이 다우드의 본거지를 알아낸건가 알 수 있을지도 모름.

 

[꾸미기]20191217191255_1.jpg

[꾸미기]20191217191333_1.jpg

 

이제 근처에는 적이 없으니 전초기지를 향해서 이동하면 된다. 아까 들어왔던 곳에서 창문으로 나가면 됨.

본편에서 암살자들을 제압하던 것과 비슷한 요령으로 사방팔방 흩어진 주시자들을 제압하면 된다.

기절시킨 주시자는 부서진 건물 최상층에다 올려놓으면 들킬 위험이 없다.

 

[꾸미기]20191217191404_1.jpg

[꾸미기]20191217191634_1.jpg

 

사이좋게 주무시는 모습을 보아하니 제가 다 마음이 편해집니다 주시자 여러분

깔깔깔

 

[꾸미기]20191217191654_1.jpg

 

근처에 있는 놈 싹 다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창문으로 나오면서 남겨둔 놈이 있었나보다.

지까짓게 그렇게 핫산을 피해봐야 당장 목이 졸리냐 나중에 목이 졸리냐의 차이밖에는 없다는걸 알려주자.

 

[꾸미기]20191217191748_1.jpg

 

모든 암살자가 생포된건 아니고 주시자들한테 맞서다가 목숨을 잃은 암살자들이 있어서 주변을 살펴보면 저렇게 암살자의 시체를 발견할 수도 있다.

암살 훈련까지 받은데다가 흑마법도 쓰는 암살자들이지만 주시자들은 하드카운터인 오르골이 있어서 전면전이 되면 암살자들이 불리하다.

기습하면 암살자가 이기기야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주시자들이 은신처로 들이닥친 상황이라서 손도 못 쓰고 당한듯.

 

[꾸미기]20191217191818_1.jpg

 

본편에서는 다른 구역으로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지만 이 임무에서는 다른 구역으로는 절대 갈 수 없게 되어있음.

임무 성격상 애초에 갈 이유도 없으므로 상관없지만 볼륨이 너무 작아서 차라리 좀 다른 데서 시작하는게 어땠을까 싶다.

본편에선 입구였던 곳으로 가면서 보이는 주시자의 목을 졸라주자.

 

[꾸미기]20191217191843_1.jpg

[꾸미기]20191217192121_1.jpg

 

아래쪽에 물이 차 있었는데 본편보다 이른 시기라서 그런지 아직 바닥에 약간 물이 좀 있기는 해도 그렇게 한참 차 있는 수준은 아니다.

여제가 죽으면서 관리가 안 돼 수해 지구가 된 거였다보니 이전엔 원래 어떤 곳이었나 잘 볼 수 있음.

마침 아래쪽에 구해줘야 하는 암살자가 있으니 구해주자.

 

[꾸미기]20191217192157_1.jpg

[꾸미기]20191217192208_1.jpg

[꾸미기]20191217192301_1.jpg

 

근처에 또 붙잡힌 암살자가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구해주면 된다.

수면다트로 깔끔하게 처리해도 상관없고 수도 적으니 시간 왜곡을 써도 상관없음.

마지막 임무이니만큼 소모품을 아낄 필요는 없음. 해당 맵에서 넉넉하게 얻을 수 있기도 하고...

이제 붙잡힌 암살자를 전부 다 구했다.

 

[꾸미기]20191217192357_1.jpg

 

전초기지로 가되 들키지 않게 조심하면 됨. 전초기지 근처는 내버려두고 이동해서 적이 조금 남아있다.

하지만 목졸리기는 어디까지나 순번일 뿐 피할 수는 없음

 

[꾸미기]20191217192418_1.jpg

[꾸미기]20191217192440_1.jpg

[꾸미기]20191217192451_1.jpg

 

기지 근처에 있는 놈 딱 두 명만 제압하면 이제 이번 임무가 마무리된다.

홀가분한 마음가짐으로 이제 빌드업만 하는 시나리오를 끝내주면 된다.

 

[꾸미기]20191217192517_1.jpg

[꾸미기]20191217192529_1.jpg

 

이제 전초기지로 가서 주시자들이 어떻게 수해지구를 공격하면서 동시에 암살자들을 처리할 계획이었나 확인할 수 있다.

근처에 있는 아이템들을 얻고 나서 지도와 상호작용 하면 구출한 암살자들이 한 곳으로 모이니 이동하자.

 

[꾸미기]20191217192537_1.jpg

 

습격 계획을 본 다우드가 독백을 한다.

원래 수해 지구 습격을 할 계획이기는 했지만 이 계획대로 진행하지 않았으며 정확히 다우드의 거처를 공격하였다.

모인 정보를 토대로 다우드는 누군가가 자신에 대한 정보를 주시자들에게 넘겼을 거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꾸미기]20191217192551_1.jpg

 

다시 집결하면 여태껏 코빼기도 안 보이던 빌리가 나타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다우드에게 묻는다.

이때 주시자들을 전부 살해할 수도 있고 단순히 포박할 수도 있다. 죽일 것을 명령하며 비살상이 깨지므로 포박하도록 하자.

 

[꾸미기]20191217192616_1.jpg

 

만약 제압하지 않은 주시자가 있다면 이 이벤트를 통해 싹 제압된다. 임무 목표에만 관심이 있다면 굳이 모든 주시자를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정보를 먼저 입수한 이 흄이라는 놈이 지 혼자 공적 세울 생각에 무리하게 공격을 했다고 한다.

성공할 수도 있었는데 안타깝지만 핫산이라는 미친놈 앞에서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나보다.

 

[꾸미기]20191217192633_1.jpg

 

추리한 결과를 토대로 암살자들을 모아놓고 다우드가 누군가가 정보를 흘렸다는 사실을 말한다.

누구인가? 누가 배신소리를 내었어?

 

[꾸미기]20191217192637_1.jpg

 

만약 여태까지 저혼돈으로 플레이했다면 빌리가 자신이 정보를 흘렸다면서 이실직고한다.

주시자와 직접 거래한 것은 아니고 딜라일라에게 정보를 알렸는데 딜라일라가 다우드를 제거하고자 주시자들에게 흘린 것이었다.

임무 시작 지점에서 어떻게 주시자들이 거처를 알아냈냐는 말에 아무 대꾸도 없이 사라졌던게 바로 복선이었음.

만약 고혼돈으로 게임을 임무를 진행했다면 빌리가 여제가 죽고 난 뒤 다우드의 꼬락서니가 이상해졌다면서 결투를 신청한다.

빌리는 여제가 죽은 이후 후회하면서 방황하던 다우드를 봤고 이에 크게 실망해서 자신이 암살자 수장이 되려고 반란을 일으키려 했었다.

그래서 딜라일라와 손을 잡은 것이지만 저혼돈일 경우 자신이 다우드가 약해졌다고 생각한게 착각이었음을 깨닫고 용서를 구한다.

고혼돈일 경우에도 반란을 일으키려 한 이유는 똑같지만 끝까지 자기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하고 다우드를 처리하려고 함.

 

[꾸미기]20191217192649_1.jpg

 

주시자들의 공격이 결국 빌리가 사주한 것임을 알게 된 다우드가 뭐라고 하려 하지만 갑자기 누군가가 난입한다.

석상으로 봐서 알겠지만 이번에는 딜라일라가 직접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여태까지 딜라일라를 추적하는게 주된 내용이었는데 마지막 임무에서나 볼 수 있고 그것도 아주 잠깐이다.

딜라일라는 갑자기 나타나 끝까지 다우드를 배신하지 않고 용서를 비는 빌리를 비난함.

 

[꾸미기]20191217192654_1.jpg

[꾸미기]20191217192701_1.jpg

 

빌리도 그 말을 듣고 지지 않고 응수한다.

딜라일라는 듣는 척도 안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다우드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끝까지 자기 경고를 알아먹지 않고 자길 추적했으니 곧 마녀들이 죽일 거라나 뭐라나

근데 따져면 말만 저렇게 해놓고 뒤로는 다우드를 죽일 계획이었으니 그냥 지 계획 털리고 나서 입 터는 걸로밖에 안 보임.

 

[꾸미기]20191217192713_1.jpg

[꾸미기]20191217192728_1.jpg

 

빌리는 다우드가 약해졌기 때문에 더이상 암살자를 이끌어나갈 사람이 못 된다고 생각했으나 그게 아니라는걸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임무를 함께하면서 다우드의 엄청난 수완에 생각이 바뀌었고 결정적으로 주시자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는걸 보고 깨달은게 있는 듯 하다.

자신의 선택이 틀렸고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이 맞다면서 용서를 구함.

 

[꾸미기]20191217192751_1.jpg

 

자신의 죄가 크다는 것을 알고 빌리는 다우드에게 자신의 목숨을 거둬갈 것인지 아닌지 선택해달라면서 칼을 내민다.

이때 플레이어는 빌리를 처형할지 아니면 살려줄지 결정할 수 있다.

 

[꾸미기]20191217192757_1.jpg

 

낄데 못 끼고 빠질 때 못 빠지는 찐따 아니랄까봐 딜라일라가 여기서도 말로 끼어든다.

거 누구는 욕 못 해서 안 하는 줄 아나 좀 조용히좀 하세요

왜 남의 가정사에 끼어드세요 딜붕이새기야

어차피 이번 임무 끝나고 다음 DLC로 가면 본격적으로 널 추적하는 건데 지금이라도 살려달라고 빌어두는게 낫지 않을까?

핫산같은 미친놈한테 찍히는 것보단 그게 더 목숨을 구할 확률이 높을 텐데 말이다

 

[꾸미기]20191217192811_1.jpg

[꾸미기]20191217192825_1.jpg

 

칼침 맞을까봐 두려웠던 딜라일라는 욕만 하더니 역으로 욕을 처먹고 도망간다.

이 이후로 빌리를 살려주거나 처형할 수 있는데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니 살려줘도 무방하다.

비살상 유지하려면 처형하면 안 되기도 하고.

살려주면 빌리는 즉시 자리를 뜨고 엔딩 컷신으로 이어진다.

 

[꾸미기]20191217192834_1.jpg

[꾸미기]20191217192840_1.jpg

 

이번에는 다우드의 독백이 아니라 방관자의 독백으로 컷신이 진행된다.

다우드가 고아들을 데려다가 암살자로 키웠듯 빌리도 그러했고 빌리는 다우드를 보며 성장했다고 한다.

 

[꾸미기]20191217192858_1.jpg

[꾸미기]20191217192907_1.jpg

 

용서받은 빌리는 수해 지구를 빠져나와서 자신의 다른 재능을 펼치면서 살아갈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우드의 운명은 정해져있다.

 

[꾸미기]20191217192918_1.jpg

 

그것은 바로 히얼스 핫산 엔딩

핫산의 심기를 건드린 시점에서 이미 인생은 끝난 것이구연

 

[꾸미기]20191217192926_1.jpg

 

그리고 어떤 결말을 맞이하건간에 다우드는 여제를 시해한 자로 남을 거라는 방관자의 말과 함께 던월의 칼은 엔딩을 맞이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신명나게 놀려대는 방관자님

 

[꾸미기]20191217192935_1.jpg

[꾸미기]20191217192943_1.jpg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이렇게 던월의 칼 DLC까지 마무리된다.

 

엔딩이 좀 이상할텐데 애초에 던월의 칼 DLC가 브리그모어의 마녀들 준비하는 단계에 가까워서 그럼.

말 그대로 이제 좀 이야이가 시작되려나? 하는 빌드업만 열심히 하다가 응 엔딩이야~ 하고 끝나버림.

그런 것 치고는 스토리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라 꼭 하고 브리그모어의 마녀들까지 플레이해야 2의 스토리가 완전히 이해가 됨.

사실상 스토리를 인질로 잡은 셈.

 

그럼 이제 핫산은 브리그모어의 마녀들 DLC를 통해서 딜라일라를 추적하도록 하겠읍니다.

5개의 댓글

2019.12.21

메호다닥후다닥

0
@30kg
0
2019.12.24

브릭모어 마녀들은 한글패치 어케됨?? 다렉에서 사면 본편 한패도 끼워준댔는데 DLC도 포함이야??

0
@조조할인킹

브리그모어의 마녀들은 아직 착수도 안해서 나도 모름.

DLC는 개인한글화라 그냥 사도 한패 가능한 걸로 아는데 다렉에서 사는게 나을거임

0
2019.12.24
@만월산야바위꾼

ㅇㅋ ㄱㅅㄱㅅ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5220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7 [소녀의 잔혹동화] <마녀의 집> 13 잿더미어캣 7 3 일 전
5219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16 <마녀의집MV> 10 잿더미어캣 19 10 일 전
5218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5[아편고양이, 캣냅편] <파피플레이... 13 잿더미어캣 21 17 일 전
5217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4[교권의 수호자, 미스딜라이트] <... 15 잿더미어캣 27 24 일 전
5216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3[4D로 즐기는 허기워기] <파피플레... 21 잿더미어캣 20 2024.04.01
5215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2 <파피플레이타임> 7 잿더미어캣 19 2024.03.25
5214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1 <파피플레이타임> 4 잿더미어캣 16 2024.03.19
5213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9) 8 CopyPaper 13 2024.03.15
5212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8) 6 CopyPaper 6 2024.03.15
5211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7) 4 CopyPaper 5 2024.03.14
5210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6) 3 CopyPaper 5 2024.03.14
5209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5) 8 CopyPaper 6 2024.03.13
5208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4) 5 CopyPaper 5 2024.03.12
5207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3) 7 CopyPaper 5 2024.03.12
5206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2) 5 CopyPaper 5 2024.03.11
5205 [연재] 공포게임하는.manhwa 10 <파피플레이타임> 4 잿더미어캣 9 2024.03.11
5204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1) 9 CopyPaper 4 2024.03.05
5203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20) 5 CopyPaper 7 2024.03.05
5202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9) CopyPaper 5 2024.03.04
5201 [연재] 조조전 모드 - 유선전 플레이 일지 (18) 2 CopyPaper 5 202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