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던월의 칼 - 빡대가리짓 했다가 박제된 썰 푼다 (1)

본 연재글은 디스아너드 1 본편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이전에 연재한 디스아너드 1 연재글을 보고 오는걸 추천함.

 

암살핫산이 돌아왔읍니다.

원래는 다른 게임으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제발 그냥 바로 DLC로 돌아와달란 의견이 많아서 그냥 이걸로 돌아옴.

결국 다른 게임은 1 DLC 끝내고 나서 진행해야 할듯.

 

연재에 들어가기 앞서 약간의 정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디스아너드는 총 2개의 시나리오 DLC가 있음.

그게 바로 이번 연재에 할 '던월의 칼'과 그 다음으로 진행할 '브리그모어의 마녀들'임.

이 두가지 시나리오는 여제가 죽고 코르보가 수해 지구에 흘러오는 사이의 이야기이며 다우드의 시점에서 진행됨.

연계되는데다가 진행상황까지 이어지므로 만약 플레이해볼 사람이 있다면 던월의 칼을 먼저 시작하는걸 추천함.

 

던월의 칼까지는 한글화가 되어있는데 브리그모어의 마녀들은 안 돼 있으니 연재할때 고생을 해야 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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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보면 로딩 텍스트에서마저 다우드를 조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제의 죽음이 이 시리즈에서 굉장히 큰 사건이고 이것에서부터 모든 일이 일어났으니 당연하긴 하다.

그래서 쭉 진행하다보면 잘 모르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여제 죽였다가 모든게 틀어져서 죽도록 까이는 다우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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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 다우드의 회상인 것을 알 수 있다.
본편 진행할 때도 말했던 거지만 다우드는 귀족을 기본적으로 매우 혐오하기 때문에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해왔었음.

자기한테 의뢰를 주고 돈을 주는 놈이나 그거 때문에 죽는 놈이나 큰 차이 없는 쓰레기이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았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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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미가 좋은 사람이라면 알아차리겠지만 본편에서 섭정을 몰아내기 위해 탑에 잠입할 때 왔던 곳이라는걸 알 수 있음.

또한 본편의 프롤로그와 같은 시간대와 장소이지만 이번에는 다우드의 시점에서 암살을 하러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간중간 점멸을 통해서 코르보의 시점에서는 나타났다 사라지면서 어떻게 움직였는지 잘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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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 이야기했듯 뭐 그래봐야 여제도 섭정같은 녀석에게 사주 받을 인간이면 똑같겠지~하면서 일을 저지르는 다우드였다.

그리고 그 잘못된 선택이 던월을 파멸로 이끌었고 말이다.

하여간 암살자놈들은 멍청하고 생각이 없어서 호국경 할 일만 늘리는 존재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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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가 엄청난 빅-똥을 쌌다는 것 자체는 알고 있기 때문에 다우드도 그에 대해서 뉘우치면서 후회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도 결국 파멸시킬 뭔가가 다가올 거라고 예측하고 있음.

틀린 말은 아니었다. 웬 목조르기 변태가 와서 지 부하랑 자기까지 세트로 목조르고 다시는 그딴 짓 하지 말라고 경고까지 하고 갔으니.

어느 사이에 정신도 잃고 깨어나니까 자길 기절시킨 인간이 언제든 목을 따버릴 수 있었다는걸 알면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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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이미 벌어진 일은 벌어진 일이라 어쩔 수 없고, 회상일 뿐이니 다우드는 결국 또 여제를 죽이는 꿈을 꾼다.

이때까지만 해도 자기 선택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몰랐겠지만 지금은 이렇게 꿈까지 꿀 정도로 후회하는걸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함.

진짜 그렇게 고통받을거면 왜 그랬냐 이 멍청한 암살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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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회상이 끝나면 이 게임의 전통인 낯선 풍경이다를 당하게 된다.

이세계로 끌려가고 이런거 아니라고 핫산이 이야기하긴 했는데 공허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세상이니 마냥 틀린건 아님.

물론 그렇게 유치한 전개로는 넘어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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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왜곡된 공간을 점멸과 점프를 이용해서 넘어가면 됨.

다우드의 점멸은 코르보의 것과 똑같은 기능이나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점멸 위치를 지정하는 도중 움직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시간 왜곡 2레벨 효과인 시간정지 효과를 받게 됨.

물론 조금이라도 움직이게 되면 즉시 정지가 풀리기 때문에 시간 왜곡을 대체할 수는 없으니 따로 시간 왜곡을 찍을 필요가 있음.

하지만 마나를 더 먹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정지 중엔 다우드도 멈출 수 있으므로 점프 최대 높이에서 고지대를 향해 점멸하거나 할 땐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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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된 장소까지 가면 방관자를 만날 수 있다.

공허의 힘을 이미 다룰 수 있는 것에서 알겠지만 방관자와 다우드는 오래 전에 만난 사이인지 방관자가 다우드에게 오랜 벗이라는 칭호를 쓴다.

그리고 그 와중에 방관자까지 다우드를 놀려먹기 시작함. 그래 네가 맞아 여제는 달랐는데 네가 죽여버렸네?

이제 넌 숨을 수도 없이 그 응보를 받아야 할 거야. 이제 어떻게 결말을 맞을지 기대되는걸?

 

실수 한번 했는데 그 실수가 너무 커서 대놓고 박제당한 다우드좌

이쯤 되니 조금은 불쌍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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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방관자는 딜라일라라는 인물을 추적하라는 언질을 한다.

이 이전에 방관자가 표식을 직접적으로 준 인물이 여덟 명이라는데 어쩌면 딜라일라가 그 중 한명일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러고 있는 것하고 딜라일라하고 무슨 연관이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절박했던 다우드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거기 매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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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자와의 대화가 끝나면 다시 회상이 시작됨. 여제를 시해하고 여섯 달이 지났고 다우드는 어떻게든 그걸 잊으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함.

그래서 방관자의 말대로 딜라일라를 추적하는데 온 힘을 쏟아냈고 부관인 빌리 러크를 통해서 실마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고래를 도살하는 도살장을 운영하는 로스와일드와 딜라일라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알아내는 것이 이번 임무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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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드는 따로 거처에 들리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임무를 시작하기 전에 상점을 이용할 수 있음.

특이하게 일반적인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 외에도 매수 메뉴를 통해서 임무 투입 전 몇가지 공작을 해 놓을 수 있다.

침투할 때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추거나 할 수도 있고, 아이템을 얻을 방법을 청탁을 통해서 뚫을 수 있음.

한번씩 보고 도움이 될 것 같다면 돈이 좀 들더라도 매수를 해 놓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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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가 시작하고 앞으로 이동하면 다우드의 부관인 빌리 러크가 미리 수집했던 정보를 다우드에게 말해준다.

로스와일드가 도살장을 매우 철통같이 운영하는데다 더불어 막장으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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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개같이 사람을 굴리다보니까 노동자들이 파업을 했는데 어차피 일 할 사람은 많다면서 출근부를 빼앗아 사실상 해고를 했다고 한다.

그걸로도 모자라서 던월의 경비들을 돈으로 매수해서 아주 지 멋대로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한다.

섭정이 노동을 하지 않는 노동자들도 반역행위로 잡아가겠다고 엄포했기 때문에 사실상 죽으라는 거나 마찬가지다.

대화가 끝나면 빌리가 룬을 하나 건네주므로 이 룬으로는 민첩성 능력을 배워두자. 있는 거하고 없는 거하고 차이 많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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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마치고 임무를 시작하자마자 골목 입구라고 말할 수 있을만한 곳에서부터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걸 볼 수 있다.

깡패처럼 보이는 덩치 큰 민간인은 도살장에서 일하는 도살자들이고 마른 체형의 민간인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임.

출근부가 없으면 아예 들어갈 수도 없고 근처로 가지도 못하게 해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 노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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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그래왔듯 파이프를 타고 움직이면서 항상 고지대로 다니자.

오른쪽 창문 입구 쪽에 적이 있었다가 안쪽으로 들어갔으니 소리내지 않게 조심스럽게 들어가면 됨.

밑으로 지나가려고 하면 방사탑이 작동해서 튀겨지므로 이쪽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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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던 놈들은 늘 그래왔듯 환상적인 핫산의 목조르기 실력에 그만 감탄을 금치 못하고 기절하고 말았다.

조금 쉬고 돌아왔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았구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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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드는 기본적으로 암흑시야 대신 공허의 시야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

1레벨이 기본적으로 배워져있지만 이걸로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서 적 위치를 알고 싶으면 2레벨까지 올려야 함.

심장이 없어서 다우드는 뼈부적과 룬의 위치를 볼 수 없는 대신 공허의 시야를 쓰면 가까이에 있는 룬과 뼈부적 위치를 알 수 있게 된다.

먼 곳은 매우 희미하게 표식만 보이니까 이동하면서 짬짬이 써줘야 놓치는 아이템 없이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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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듯 고지대에 있는 적을 기절시키는게 우선이다.

업그레이드를 마친 쾌적한 코르보로 진행하다가 갑자기 새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어서 아무것도 없는 다우드로 플레이하려면 당황스러울 것.

능력도 장비도 거의 없이 두 몸뚱아리로 돌아다니려니 적응이 안 돼 고역을 겪을 것이다.

심지어 본편 이야기를 다 본 유저들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맞췄기 때문에 첫 임무 치고는 난이도가 조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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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본편 첫 임무와는 다르게 능력이 제공되고 중간에 룬을 얻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니까 적극적으로 능력을 쓰도록 하자.

아 참 말하는걸 잊었는데 DLC도 비살상 은신으로 진행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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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돌아 1층으로 오니 아까 민간인이랑 실랑이를 벌이던 도살자가 있다.

도살자들은 민간인과는 달리 이 구역을 지키는 놈들이라 적대개체이므로 들키지 않게 처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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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가 있던 곳 근처에서 뼈 부적을 얻을 수 있음.

얻은 뼈 부적은 영혼의 샘물. 마나 사용 후에 회복되는 속도를 늘려주는 매우 좋은 뼈부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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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기름통을 뽑아버리면 방사탑의 작동을 멈춰버릴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됨.

난이도 설정도 초보자 난이도가 아니라면 본편보다 DLC가 난이도가 좀 더 높게 책정돼있으니 섣불리 뛰어다니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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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도살장 근무자는 공격하지 않으면 적대하지 않으므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음.

한참 멀리 있어서 시야에 닿지도 않으니까 은신 플레이에 방해가 될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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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로 쭉 돌아다니다보면 뭔가 지 혼자 색이 요상야릇하게 되어있는 방이 있는걸 볼 수 있으니 한번 들어가보자.

대놓고 들어가보라고 되어있어서 여기 어디냐고 굳이 찾지 않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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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있는 메모를 주워서 읽어보면 넝마 할멈이 뭔 조리법이랍시고 뭘 해놓은걸 볼 수 있다.

읽고 나서 나가려고 하면 빌리가 나타나서 넝마 할멈 이야기를 잠깐 하고 다시 모습을 숨김.

거 참 그 할머니도 어디 가만히 있질 않고 여기저기 왔다갔다거리면서 이상한 짓을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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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할머니가 뭘 하건 우리가 알 바는 아니니 우리는 할 일을 하도록 하자.

공장 근처에도 침입하는 사람을 막으려는건지 도살자들이 칼을 들고 돌아다니는걸 볼 수 있음.

그런 남을 상처주는 위험한 무기 쓰는 법 말고 안전한 목조르기 놀이를 가르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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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보의 민첩성 점프가 2단점프였다면 다우드의 민첩성 점프는 하이 점프임.

액션 게임에서 그렇듯 점프 버튼을 오래 누르면 높이 뛰고 짧게 누르면 짧게 뛴다.

얼핏 보면 비슷한거 아닌가 싶겠지만 직접 조작해보면 조작감이 상당히 다르므로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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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입구는 빛의 장벽을 이용해서 아예 출입을 차단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그걸로도 모자랐는지 경비까지 세워뒀음.

일단은 경비를 기절시키고 나서 우회하는 길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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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안쪽에는 또 다른 적들이 있다.

빛의 장벽을 우회하는 방법은 간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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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하이람 버로즈 이야기가 나온다.

아직 코르보가 본격적으로 활동할 떄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의 직위는 대섭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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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더러운 이름을 입에 담은 불경한 두 녀석을 공허의 품으로 보내주도록 하자.

물론 말만 이렇게 했지 죽이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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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빨리 두놈을 제압해서 건물 안쪽으로 들어갔던 놈이 다시 나오는 동안 들키지 않았다.

혼자 안에 있느라고 쿨쿨 잠을 잘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친구에게도 꿀잠의 시간을 선사해주도록 하자.

마침 근처에 연료통도 있으므로 가서 뽑아버리면 입구쪽에 있던 빛의 장벽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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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쪽으로 들어오면 음성 기록과 함께 금고가 있는걸 볼 수 있다.

금고 비밀번호는 매수를 하면 어디에 비밀번호가 적혀있는지 알 수 있음.

다만 근처는 아니고 좀 앞으로 가야 해서 당장은 열 수 없으니 음성 기록만 듣고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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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암호는 도살장 외벽쪽에 있으므로 도살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음.

지붕을 밟고 이동해도 되고, 늘 그랬듯 물이 있으니 헤엄쳐서 숨어서 가도 됨.

다만 헤엄칠때는 그 새끼들이 있으니까 물어뜯기지 않게 주의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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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근처에는 또다시 방사탑이 있다.

DLC라고 진짜 봐주는 것 없이 알차게 방어탑까지 배치해놓은걸 볼 수 있음.

거 고인물들만 DLC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한거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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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 똑같은 초소에서는 경비병들이 아크 지뢰 이야기를 하는걸 들을 수 있다.

소콜로프의 발명품이라는데 아직 코르보가 활동을 시작하기 전이라 소콜로프도 아직 나쁜 짓을 활개치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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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방사탑을 정지시켜야 하니까 근처의 도살자를 기절시키도록 하자.

방사탑부터 정지시키고 도살자를 기절시켜야 하는거 아닐까 싶을텐데 이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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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로 기름통 차폐막을 열려고 하면 열쇠가 필요하다면서 열리지 않기 때문에 근처의 도살자를 쓰러뜨려야 한다.

근처에 있는 놈 둘 다 갖고 있으니까 아무나 하나 쓰러뜨린 다음에 열쇠 훔쳐서 열고 기름통 뽑아버리면 됨.

방사탑이 정지됐으니 안심하고 남은 도살자도 기절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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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말소리가 나서 둘러보니까 저놈이 저딴 헛소리를 하면서 걷고 있다.

미안하지만 틀렸으니까 벌칙으로 목을 졸라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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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를 죽여버린 내 목조르기 맛이 어떤가 경비장교

명심해라, 여제를 죽인건 생각없이 일 저지르기 달인 다우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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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암호는 외벽쪽에 뜬금없이 서 있는 나무판자를 부수면 확인 가능하다.

비밀번호를 알아냈으면 다시 경비대장실로 돌아가서 금고를 열러 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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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기 전에 근처를 돌아다니는 친구가 하나 더 있으니까 처리하고 가자.

DLC에서도 기절시킨 적이나 시체가 증발하는 현상은 유효하니 실제 기절시킨 것보다 적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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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안쪽에는 설계도와 아이템, 돈을 얻을 수 있음.

굳이 안 열어도 무방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있으니 필요하지 않다면 얻지 않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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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탑이 있던 곳 맞은편에 보면 웬 감옥같은 시설까지 갖춰놓은걸 볼 수 있다.

빌리가 무슨 도축장을 감옥같은 곳으로 바꿔놨다고 하기야 했지만 이건 감옥같은게 아니라 그냥 감옥인데?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협상을 원하는 로스와일드 측 깡패와 죽어도 그렇겐 못 하겠다는 노동자들을 볼 수 있다.

마침 저 사악한 빡빡이놈이 뒤를 보이고 있으니 우리가 좀 도와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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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쓰레기같은 짓을 하니까 모근까지 너를 손절하는거다 이 빡빡이야

알겠으면 지금이라도 갱생하고 착하게 살도록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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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있는 노동자들이 말을 걸지만 일단은 기절시킨 도살자를 다른 곳에 두고 가도록 하자.

우는 자들 이야기가 넝마 할멈 메모에서 잠깐 나왔었는데 근처에서 우는 자들이 쓰는 걸로 추정되는 메시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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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위쪽 공간으로 넘어와서 노동자들의 출근부를 훔칠 수도 있고, 아니면 노동자들의 요구대로 감옥 문을 열어 이들을 구해줄 수도 있다.

구해주면 출근부를 건네주긴 하나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닌지라 반드시 부탁을 들어주거나 훔치거나 해야 하는건 아님.

그래도 억울하게 붙잡힌 사람들이고 딱히 도와주는게 귀찮은건 아니니까 도와주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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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문 열쇠는 뒤편 초소에 있으니 멀리 가지 않아도 얻을 수 있다.

경비가 둘 있기는 한데 아까 핫산이 이미 기절시켜놔서 무혈입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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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는 소콜로프의 메모와 함께 아크 지뢰를 획득할 수 있다.

본편의 칼날 지뢰 함정과 비슷한 식으로 작동되는 함정 아이템이므로 설치해두면 간단하게 적을 죽일 수 있음.

단 죽인다는 표현에서 보면 알겠지만 비살상플레이시에는 방해만 되므로 전혀 쓰지 않게 된다.

근처에는 아크 지뢰 업그레이드 설계도도 있지만 상기한 이유 때문에 쓸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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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에게 돌아가서 문을 열어주면 풀려나긴 했지만 도망칠 수 없으니 부탁을 하나만 더 들어달라고 한다.

빛의 장벽을 무력화시켜주면 알아서 틈을 타 도망가겠다고 함.

이미 빛의 장벽은 들어오면서 정지시켜놨으니 다시 말을 걸어 가도 된다고 이야기해주면 됨.

핫산의 경우 이미 출근부를 챙겼기 때문에 새로 주진 않지만 애비게일이란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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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적을 기절시킨 상태지만 아직 바깥에 남은 적이 있다.

오른쪽 외벽에서 어슬렁거리는 이 친구를 기절시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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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도 침투하는 방법이 있음.

출근부도 필요로하지 않는 경로이기도 함.

일단 고래 기름통을 꽂을 곳이 있는데 메모에 따르면 여기 있는 노동자가 기름통을 넣어두질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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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빈 기름통을 구해 주유해서 꽂아도 되고, 멀쩡한 새 기름통이 있을테니 그걸 갖고 와서 꽂아도 됨.

그런 다음 뒤쪽의 레버를 당기면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쇠사슬을 타고 위쪽 문을 통해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이 쪽으로 가면 건물 옥상으로 침입하게 되어 이점이 많으니 이쪽으로 침입하는 편을 선택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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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놓친 뼈부적과 룬을 챙기도록 하자.

피통이 왜 닳았냐면 예전에 플레이하던거 생각하고 휙휙 뛰어내렸다가 이렇게 됨.

풀업한 코르보랑 이제 막 시작한 다우드랑 스펙이 같을 리가 없는데 자주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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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를 당기면 아래쪽 문이 열리면서 지하로 이어진 길이 나오게 됨.

단 진입 전에 쥐떼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쥐떼를 치우고 나서 이동하는걸 잊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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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떼가 왔다갔다 거리는 곳 근처에 뼈부적이 있고, 거기서 더 가면 지하를 통해서 도축장으로 들어갈 수도 있음.

이쪽으로 가도 출근부가 필요없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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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에는 룬이 있으니까 꼭 챙기고 갈 수 있도록 하자.

2단점프+점멸로 여유있게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고 위치를 모를 땐 공허 시야를 쓰면 됨.

배워둔 능력은 나중에 브리그모어의 마녀들을 시작할 때 계승되므로 꼬박꼬박 다 먹고 다니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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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은 높은 곳을 좋아하므로 아까 말했던 위쪽으로 침투하도록 하겠음.

위쪽에 기절시킨 놈 숨겨놓기에 좋고, 시스템상 위에서 아래쪽은 감시를 잘 하는데 아래에서 위쪽을 잘 감시하지 못하기 때문임.

핫산이 집요하게 고지대만 찾아서 위로 올라가던걸 본편 연재할 때부터 봐왔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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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면 빌리가 나타나서 또 다시 말을 건다.

로스와일드라는 놈 여태까지 해온걸 보면 알겠지만 보통 놈은 아닐테니 좋게 해결하기는 힘들 것 같고, 사무실 근처에 있다는 것 같다.

뭐 지가 아무리 잘나봐야 핫산 앞에서야 목졸리는 놈일 뿐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도축장에서 목조르기를 할 차례가 왔다.

 

 

--

 

DLC 자체가 뭐라 해야 하지, 후속작을 위한 스토리 진행인데다가 큰 동기부여가 없어서 그리 큰 재미는 아님.

본편에의 복수극을 경험해봤을 유저에게 뭐가 뭔지는 모르겠고 그냥 방관자가 시키는대로 하는시나리오는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분량이 그렇게 길지도 않고 추가된 요소도 딱히 없는데다가 다우드로 플레이하는게 본편에 비해서 큰 차이가 있진 않음.

특히나 비살상 플레이를 하면 이 점이 더더욱 크게 느껴질거임.

얼른 플레이하고 2편으로 넘어가겠읍니다.

12개의 댓글

2019.12.11

혀엉...ㅅ...수ㅁ통이...이상해....

0
@LSD25

이젠 다른 게임을 할 가망이 없어

0
2019.12.11
[삭제 되었습니다]
@난투

번역자 모집 시작은 했긴 했는데 나온지 좀 된 게임이라 아직 작업 착수는 하지 않은 것 같음

0
2019.12.11

cc

0
@30kg

rt

0
2019.12.12

던월이라길래 던전월드인줄

0
@일굶은국문과

디스아너드 던월의 칼이라고 적으면 너무 길어서 줄였음. 양해바람

0
2019.12.13

은신 비살상은 그저 민첩성이랑 점멸만 있으면 쌉가능이지. 네녀석은 하루하루 목조르는 기계다!

0
@마리의고양이

암살자 수장의 굵고 단단한 목조르기가 갑니다

0
2019.12.14

dlc 다 사놓고 스팀에서 사는 바람에 한글화 못 찾아서 못하고있습니다 ㅠㅠ

0
@라이젤

1은 스팀판이라도 패치하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는데 2는 안되는걸로 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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