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디스아너드 - 지랄은 거기까지다 (完)

드디어 연재글이자 디스아너드 1편의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반역자놈들을 어서 잡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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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 안 쪽에는 간단한 정보를 발견할 수 있다.

원래는 하이람이 정권을 잡은 동안 만든 군사 시설인데 정작 하이람은 코르보 무서운 줄 모르고 뻘짓하다가 못 쓴 모양이다.

권력 빼앗긴 것도 그렇고 왕정파 좋은 일만 해댄 호구새끼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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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경비들을 제압하는데 별로 흥미가 없고 빨리 왕정파를 처리하고 싶은 사람은 초소에 연결된 케이블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저기까지 이동하면 등대로 아무런 저항 없이 갈 수 있으니까 참고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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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이 친구들 얼굴 볼 일도 없을테니 찬찬히 목을 졸라서 처리해주도록 하자.

핫산과 함께 하는 즐거운 목조르기 기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들 이리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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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쪽에 있던 친구들인데 왜 핫산이 목을 안 조르고 갔는지 모르겠다.

벽쪽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보이길래 점멸로 메다닥 내려와서 목을 졸라주었다.

핫산에게 무시당해서 목조르기를 받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비 같은게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모두 공평해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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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쪽 입구로 들어오면 이렇기는 한데, 부두쪽 입구에 비해서 별달리 몸을 피해서 들어갈만한 곳이 마땅치가 않다.

오른쪽으로 돌면 기계실 입구가 있긴 한데 거리가 묘하게 먼 데다가 노출되기 딱 좋은 장소라서 걸어들어가거나 우물쭈물거렸다간 들킨다.

일단 근처에 있는 적만 하나 기절시키고 돌아나와서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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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친구들이 마지막 임무를 축하해주기 위해서 한걸음에 달려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이 친구들의 고운 마음씨에 핫산의 눈에서 눈물이 절로 나온다.

눈물 흘리는걸 들키면 걱정할 착한 친구들이니 목을 졸라서 못 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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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만인의 수도원에서 여기까지 먼 걸음을 한 친구까지 있어서 더더욱 감동적이다.

오는 길도 멀었을 텐데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이 많았으니 고맙다는 말을 귓속에 속삭여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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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자리를 찾아서 쉬게 해 주는 것도 잊지 말자.

푹 쉬고 적당히 괜찮아지면 그때 돌아가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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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아래쪽으로 내려와 입구쪽에 뭉쳐있는 적들을 상대하도록 하자.

사실 귀찮아서 위에서 수면 다트 폭격이랍시고 대충 하려다가 양심에 찔려서 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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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 놔두더라도 이제 볼 놈이 없으니까 적당히 기절한건 위층에 치워두면 된다.

거 진짜 한두놈도 아니고 이 비좁은데다가 더럽게 많이 배치해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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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을 보면 던월의 하급 경비병들은 하나도 없고 정예 경비병+경비장교들로 구성되어있는데 그딴게 핫산에게 먹힐 리가 없다.

등 뒤에서 목을 조르는걸 풀 수 있는 놈들도 아닐 뿐더러 비경계상태에서는 일반 경비병이나 얘들이나 똑같은 걸로 기절시킬 수 있음.

여태까지 코르보에게 밉보인 놈들이 어떤 꼴을 당했는가 학습을 전혀 하지 못한 헤블락 패거리의 모습이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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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체로 나와서 목조르기 컷이나 찍히는 얘들에 비해서는 좀 사정이 나으려나...

정말 드글드글해서 기절시켜도 기절시켜도 어디선가 계속 기어나오는지라 내가 얘를 기절시킨게 착각인가 이런 생각까지 들 것이다.

배치 버그 같은 걸로 애들이 겹쳐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순수히 나오는게 이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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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여럿 처치할 수 있는 장비나 능력은 있는데 기절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어서 한땀한땀 정성껏 기절시켜야 한다.

이 짓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1편 DLC도 해야 한다는걸 깨달았음

이건 미친 짓이야 핫산은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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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됐으니 너희도 이제 속성으로 처리당해줘야겠다.

흑흑 핫산이 미안해 는 개뿔 그런 부도덕한 놈 밑에서 일하는걸 부끄럽게 여겨라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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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던 기계실로 들어가도록 하자.

별건 없고, 마지막 남은 룬을 주으러 가는 길인데 이제 핫산에게는 딱히 룬이 필요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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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단은 주워주도록 하자.

장소가 장소인지라 그냥 떠내려온 룬인듯 하고 방관자의 성소가 아니라서 방관자와의 대화는 하지 못했다.

놈들의 숨구멍을 공허로 보내고 있는 이 모습을 방관자님 보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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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공허로 가려무나

말은 이렇게 해도 그냥 목조르기라 죽이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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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변에 적이 없으니까 정문 입구로 당당하게 들어가면 된...다고 하려고 했는데 귀신같이 안쪽에 또 적이 있었다.

아무리 요새화시킨 곳이라고는 해도 이렇게 드글드글거리는건 좀 많이 징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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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선형 계단을 올라서 가도 되고, 사슬을 잡고 그냥 쭉 올라가도 된다.

사슬 잡고 올라가는 쪽은 적과 전투하지 않고 숨어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함.

아까 그냥 초소쪽에서 케이블 타고 등대로 올라가버릴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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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도중에도 적들이 있으니까 기절시켜놓고 그냥 방치하고 와도 된다.

더이상 그 근처로 순찰 도는 놈들이 없어서 기절한 놈 발견할 놈들이 아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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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노라 보았노라 졸랐노라

원패턴이긴 해도 이제 완결편이니까 참아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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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등대로 올라가면 되는데 가는 길목이 방사탑으로 인해 막혀 있다.

경비들이야 시선만 피해서 목을 조르면 되지만 방사탑은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일단은 근처로 접근해서 살펴보자.

지붕이 있는 구조라서 지붕으로 올라가면 쟤들도 눈치채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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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흑 마이깟

놈들이 드디어 머리라는걸 쓰기 시작했다.

방사탑 범위 안쪽에 고래기름통이 설치돼 있어서 경비 시선을 피해서 방사탑을 무력화시킬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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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럴 때 쓰라고 빙의라는 능력이 있기에 소용이 없다.

배전반은 방사탑 범위 바깥에 있어서 회로 바꿔치기를 쓰면 얘들 전부 태워 죽일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그렇게 태워 죽이지 않고 고작 빙의 목조르기 정도로 끝내주는걸 감사하라고 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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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빙의당한 친구는 토사구팽 엔딩으로 끝내주도록 하자.

ㅎㅎ 니 몸 방사탑 정지용으로 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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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탑쪽에 남은 경비 두 명이 있으니까 무력화시키도록 하자.

의도한건 아닌데 얘들 둘이 붙어있다보니까 목조르기 구도가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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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토록 찾아헤메던 엘리베이터가 눈 앞에 있다.

엘리베이터를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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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경비를 기절시키고 엘리베이터 문을 따고 들어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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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엘리베이터 위쪽의 구멍을 통해서 들어가느냐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충돌을 피하고 계속 은신상태로 왔다면 후자가 편할 것이다.

이제 이 근처의 적들은 남김없이 해치웠으니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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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를 당기면 로딩이 되면서 마침내 등대로 이동한다.

요새 쪽에나 적이 좀 있지 등대에는 적들이 거의 없으므로 이제 곧 반역자들의 면상을 볼 수 있다.

거기서 꼼짝 말고 기다려 개새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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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의 문은 자동으로 열리니까 나가는데 지장은 없다.

근처에는 적이 없으나 외길을 따라 조금만 이동하면 한 명 만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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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요소가 있다. 여기 놈은 저 아래 요새를 구경하면서 딴짓을 하다가 별안간 한발 내딛고서 무단방뇨를 시작한다.

이때 몸으로 밀거나 소음을 내면 깜짝 놀라서 뒷걸음질치며 놀라다가 지가 알아서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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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이렇게 부동자세로ㅋㅋ

죽인 것으로 치지는 않으나 얘가 뒤돌아보면서 발각 판정이 나므로 신경쓰지 않는 사람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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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높은 데서 떨어져서 죽으면 불쌍하니까 목을 잡고 끌어당겨 안쪽으로 넣어주자.

그러다가 발이라도 헛디디면 정말 큰일 난단다 우리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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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된 병사들도 정말 적고, 등대도 결코 크지 않기 때문에 계단 올라가다가 갑자기 마주치는 것만 조심하면 된다.

그 외에는 뭐 들킬 일도 없고 혼자 다니니까 뒤를 보이면 목을 졸라버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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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거들먹거리면서 안 내려오고 아래를 내려보면서 꼼짝도 않기에 수면 다트로 혼내줬다.

빙의 써서 토하게 만들 수도 있었는데 참아준거라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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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입구에는 이제 마지막 경비병이 있다.

이 게임의 마지막 경비병에게 성심성의껏 목조르기를 선사해주는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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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람이 만들어서 그런지 재수없는 동상에 재수없는 이름이 붙었다.

나중에 에밀리한테 꼰질러서 싹 밀어버리고 아타노 등대로 개명하자고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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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는건 아니고 그냥 혼잣말을 하고 있는 건데 뭔가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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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서 확인해보면 헤블락이 저렇게 벽에 기댄 채 혼잣말을 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전부가 자신과 함께 일했던 이들에 대한 혼잣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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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의문이 좀 들 것이다. 왕정파 세 놈이 배신한건데 왜 헤블락만 찾을 수 있는 것일까 하고.

그리고 헤블락은 도대체 뭐 하는건지 저렇게 똥폼 잡으면서 혼잣말 하는건가 하고 말이다.

이 임무에서 흩어져있는 왕정파를 한명씩 제거해야 할 것 같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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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근처에 마틴과 트레버의 시신을 볼 수 있다.

헤블락은 결국 이들도 독살을 하고 혼자서 저렇게 궁상맞은 소리나 해대고 있었던 것이다.

그 와중에 이 꼬락서니가 난 걸 남의 책임으로 돌리다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후회를 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그러게 후회할 짓을 왜 해 멍청한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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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블락은 술을 마시면서 코르보가 올 것임을 알고 거의 정신줄을 놓은 상태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여태까지 잘 해왔지만 이제 코르보 단 한 사람에 의해서 모든게 끝날 것이라면서 후회를 하고 있음.

만약 왕정파가 권력에 미치지 않고 충성을 다했다면 다들 한 자리 꿰차고 좋은 결말을 맞이했을텐데 그저 그 한 순간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다.

코르보를 독살하는 것까진 좋았는데 새뮤얼이 자신들과는 전혀 달리 정의롭고 선량한 인물이었기에 모든것이 꼬였다.

거기다가 코르보가 자신들을 잡으러 온 다는 사실에 미쳐버려서 다퉜든, 아니면 또 지들끼리 권력 나눠갖는 것으로 다퉜든 또다시 분열됐다.

결국 뭐 이들이 계획대로 모든게 잘 흘러갔어도 결국 그정도 그릇밖에 안 되는 놈들이었으니 이놈들은 파멸하고 던월만 또 나락으로 빠졌을 것이다.

 

저혼돈일 경우에는 둘을 처리할 필요 없이 헤블락이 둘을 처리해놓은 상황이지만,

만약에 고혼돈일 경우에는 트레버와 마틴 둘 다 살아있으나 트레버는 헤블락의 총에 맞아 냅둬도 죽고 마틴은 코르보를 보고 공포에 질려 자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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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불안감과 공포에 정신을 놔버렸는지 뻘소리를 하는 헤블락도 볼 수 있다.

저기요 행복회로 오버클럭 과하게 돌려서 타는 냄새가 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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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혼돈일 경우에는 헤블락이 코르보를 발견해도 곧바로 덤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은 항복할 것이라며 마음대로 하라고 자포자기한다.

하지만 다 뻥이고 에밀리를 구출하기 위해 탁자에 있는 열쇠를 집어가는 순간 덤비니 주의할 것.

이런 쓰레기 같은 놈의 말을 믿을 이유가 하나도 없으므로 그냥 처음부터 은신 유지 후 뒤로 가서 목을 졸라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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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서 에밀리가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는걸 들을 수 있지만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설마 코르보를 배신해놓고서 무사할 거라 생각했다면 아주 크나큰 오산이다...

 

 

분명히 말하였어

핫산의 기분을 잡치면 자유낙하행을 시켜버리겠다고 말이야

당연히 비살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어디까지나 꿈 속에서 있었던 일 취급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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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죽어서 널브러져있는 트레버와 마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틴은 결국에는 만인의 수도원에서 고위주시자까지 올라갔지만 잘못된 믿음으로 광신적인 행동을 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준 사람이고,

트레버는 형들보다는 나은 인간이었으나 결국에는 기회주의적으로 남들에게 붙어먹을 줄이나 아는 인간이었다.

딱히 동정심은 들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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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의 책상에서는 헤블락의 일지와 음성 로그를 들을 수 있다.

처음에는 순수히 과업을 기뻐하지만 가면 갈 수록 코르보와 에밀리를 이용해먹어 자신의 명성을 드높일 궁리만 가득한걸 볼 수 있음.

음성 로그는 모두를 배신하고 학살하던 날의 심정이 담겨있다. 에밀리를 조종해야 하니 코르보를 죽일건데 아무도 이걸 몰라야 한다고 독백함.

정말이지 재평가의 여지조차 없는 쓰레기구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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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블락이 서 있던 곳 근처에서 열쇠를 얻어 감금된 에밀리를 구출해주면 이제 완전히 게임이 끝을 맞게 된다.

감동적인 재회이긴 한데... 굳이 여제가 되니 마니 하는 이야길 해야겠니...?

독약 먹고 죽을 뻔 하면서 온갖 개고생해서 여기까지 온 건데....

아무튼 이렇게 에밀리와의 재회로 본편의 이야기는 끝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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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완벽했다.

적들 진짜 너무 많아서 개고생했네.

결과창에서 계속하기를 누르면 엔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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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은 코르보의 시점에서 1인칭으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방관자가 코르보에게 이야기를 건네듯 진행된다.

저혼돈의 경우에는 대부분 행복한 결말이 나지만 중간에 한 행동에 따라서 조금씩 내용의 차이가 있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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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보는 호국경으로서 에밀리를 보좌하면서 에밀리가 훌륭한 여제가 될 때까지 잘 보살펴주었다고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기뻐하며 에밀리의 즉위를 반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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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의 방관자는 코르보가 무엇을 하든 넌 정말 흥미로워서 좋아 식의 말투였다면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고혼돈일 경우에는 역시 그럴 줄 알았다면서 살육에 미친 널 보는게 큰 웃음거리였다고 비꼬는 투로 말하는 반면,

저혼돈일 경우에는 다름 사람과는 달랐던 코르보의 행동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을 한다.

에밀리는 현명한 호국경의 도움을 받아 던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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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피에로와 소콜로프를 살려둔 상태에서 저혼돈 엔딩을 맞이하면 이 두 사람이 역병을 완전히 치료할 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얼핏 보면 우는 자들 가지고 생체실험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는 자들을 원래대로 돌려주는 약을 통해서 치료하고 있는 장면임.

만약 저혼돈이라도 이 두 사람을 살려주지 않았다면 훈훈한 장면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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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타와 제프는 다행히 무사히 살아서 재회한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칼리스타를 살려줬더라도 마지막 임무에서 혼돈수치를 높게 올려버린다면 쥐떼에게 죽기 직전 칼리스타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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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새뮤얼 영감님도 나중에 재회했는지 코르보와 영감님이 주점에서 한잔 기울이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이람 실각 이후 새뮤얼의 숙소에서 오디오 로그를 들어보면 자신처럼 볼품없는 늙은이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사라질 거라 말하는데,

다행히 그렇게는 되지 않고 새뮤얼 영감님도 많은 사람에게 영웅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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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은 에밀리는 현제라고 칭송받으며 던월을 잘 이끌어나갔다고 하며, 코르보가 죽자 전대 여제인 재스민 칼드윈의 옆에 묻어주었다고 한다.

이 컷신에서 나이를 먹고 중년이 된 에밀리의 얼굴을 잠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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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모든 것이 끝났다. 코르보는 자신의 누명을 벗고 명예를 되찾았고, 에밀리는 자신의 제위를 되찾았으며, 악당들은 파멸을 맞았다.

또한 던월은 역병이라는 재해에서 일어나 현제와 호국경에 의해 다시 강하게 일어섰으며 힘 없는 선한 이들은 마침내 평화를 얻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방관자도 코르보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면서 이렇게 엔딩까지 마무리된다.

 

이렇게 게임 전체를 저혼돈으로 끝내야만 진엔딩인 이 엔딩이 나오게 되므로 진엔딩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가혹한 게임일 수 있다.

나름대로 전투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데 반해서 저혼돈으로 게임을 진행하려면 목조르기와 수면다트밖에 없는 밋밋한 게임이 되기 때문.

뭐 그래도 몰래 잠입하는 긴장감은 저혼돈으로도 느낄 수 있고,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서 비살상이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

 

복수에 미쳐 분노에 몸을 맡긴 채 피를 뒤집어쓴 살인마가 될지, 아니면 인내심과 통찰력으로 자비를 베푸는 현명한 호국경이 될지는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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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디스아너드 연재글을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나서 다음 연재를 시작할 예정임.

디스아너드 끝났다고 바로 DLC로 들어가는 것도 좀 거시기해서 짧고 좋은 게임이 있다면 그거부터 연재 하고 난 다음 던월의 칼 DLC로 돌아올까 함.

16개의 댓글

2019.11.26

형...아냐...나 요즘 개드립만 오면 형만 찾아....

 

DLC바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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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D25

게임 플레이 자체가 원패턴인에다가 멘트도 점점 고정되다보니 쉬면서 재충전이 필요할 것 같음. 연재 전에 어떻게 플레이할건지 한번 더 플레이하면서 싹 정리를 해야 할 필요도 있고... 다음 연재를 뭘로 할지는 좀 고려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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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잘 봤습니다

재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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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예절의사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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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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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cle3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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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ㅋㅋㅋ 아주 고생했다 핫산...

그래서 다음 DLC는 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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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

일단은 힘들어서 휴식 후에 생각해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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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히히 네놈의 방관자는 내가 죽였어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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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키케스트

방관자님은 우리의 마음속의 등대가 되어 영원히 우리를 관찰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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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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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장조와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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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고생했다 핫산

몇 년 전 1편 플레이했을 때가 생각나네

기본적으론 불살이지만 건드리면 죽인다 ㅡㅡ 컨셉으로 했었는데, 그렇게 해도 짜증나는 구간이 좀 있었음. 이 핫산은 대단한 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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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연두부

1편은 그래도 좀 오래 기다려야 해서 그렇지 기다리기만 하면 점멸만으로도 다 기절시킬만한 각이 잘 나와서 대단할 것 까진 아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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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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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어 쉬지말고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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